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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34억 규모 주식 성과급 받는다

양도제한조건부 주식 부여 계약
여승주 부회장은 145만6671주

[FETV=장기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사진>이 지난해까지 총 34억원 규모의 주식 성과급을 받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2020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김 사장에게 양도제한조건부 주식 128만887주(0.15%)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양도제한조건부 주식은 일정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가 현금 대신 양도 시점을 제한해 지급하는 주식이다.

 

한화생명은 2020년 3월 19만6572주, 2021년 3월 26만1504주, 2022년 3월 33만4252주, 2023년 3월 48만8559주의 주식 부여 계약을 체결했다.

 

김 사장에게 부여된 주식은 지난 4일 한화생명 종가 2625원 기준 총 33억6233만원 규모다.

 

이 주식은 부여일로부터 10년이 되는 날까지 과거 성과에 대한 대상자 고의 또는 과실의 중대한 손실 또는 책임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받을 권리가 최종 확정돼 수령이 가능하다.

 

김 사장이 향후 양도제한조건부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보유 주식은 158만887주(0.18%)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김 사장은 한화생명 상무로 재직 중이던 2019년 12월 주식 30만주(0.03%)를 처음으로 장내 매수했다.

 

한화생명 측은 “지난해 12월 양도제한조건부 주식 등 주식 기준 보상에 대한 기업공시서식 작성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내용을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대표이사인 여승주 부회장에게 양도제한조건부 주식 145만6671주(0.17%)를 부여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2020년 3월 27만4167주, 2021년 3월 30만1736주, 2022년 3월 37만4044주, 2023년 3월 50만6724주의 주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