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쌍방울그룹이 18일 호소문을 통해 악성루머의 생산 및 허위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변호사비 대납, 조직적 증거 인멸, 시세조종 및 주가조작 등의 허위 보도에 대해 자제를 요구하면서, 이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도 시사했다. 쌍방울그룹은 최근 진행된 압수수색과 관련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대장동 사건 연루 및 조직적인 증거 인멸 보도에 대해 “이재명 의원과의 특별한 관계 등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으로, 추측성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명백한 허위 사실임에도 마치 사실인 양 보도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 측 영장에 따르면 시세조종과 주가조작에 대한 혐의는 없었으며 대장동과 변호사비 대납 건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며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지도 않았고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쌍방울그룹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전환사채 등 거래 시 문제가 없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며 시세조종, 즉 주가조작과 관련된 혐의는 일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쌍방울그룹은 영장에 적시되
[FETV=김수식 기자] “세상에서 받은 혜택에 늘 감사하고,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줄 줄 아는 큰 나무가 되어 달라”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격려인사를 통해 “여러분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치열한 노력의 결과이나, 사실은 사회로부터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음수사원(飮水思源)’이란 말이 있듯이 세상에서 받은 혜택에 감사함을 느끼는 리더로 성장해, 훗날 사회에 다시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상상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처음 재단이 출범한 47년 전보다 사회는 훨씬 더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학위를 따는 것 자체만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시대 변화에 맞는 여러분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41명과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재육성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온 최 회장은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에 직접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해왔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
[FETV=성우창 기자] 지난해 리콜(결함 보상) 건수가 1년 전보다 50% 넘게 늘어 3000건을 넘어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소비자기본법 등 19개 관련 법률에 따른 리콜이 총 3470건 이뤄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2213건) 대비 1257건(56.8%) 급증한 것이다. 리콜은 물품에 결함이 있어 소비자의 생명·신체·재산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물품을 제조·수입·판매한 사업자가 수거·파기·수리·교환·환급 등 방법으로 바로잡는 행위를 의미한다. 작년에는 안전·표시기준 등을 위반한 방향·탈취제품, 캔들(양초), 세정제품, 어린이용 바닥 매트, 장난감 자동차, 마스크 패치, 허가 없이 첨가제를 사용하거나 원료 사용량을 임의로 바꾼 의약품,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전기자동차 등이 리콜됐다. 리콜 건수는 2011년 826건에서 2016년 1603건, 지난해 3470건으로 5년마다 약 2배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자진 리콜이 1306건으로 전년보다 186.8% 늘었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명령(1678건)과 권고(486건)에 따른 리콜도 각각 35.2%, 178.0%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화학 제품류(916건) 등 공산품이 전년 대비 8
[FETV=성우창 기자] 올해 3분기 제조업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심리가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3분기 제조업 시황과 매출이 모두 2분기보다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이 국내 1천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시황(95)과 매출(97) BSI가 모두 2분기보다 하락하면서 기준선인 100을 하회해 부정적인 전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분기 대비 경기 개선 전망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경기 악화 전망을 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시황 전망치는 2분기 101에서 3분기 95로, 매출 전망치는 104에서 97로 각각 하락했다. 내수(96)와 수출(99) 전망치도 2분기(내수 103·수출 104)보다 하락해 100을 다시 밑돌았다. 설비투자(101)와 고용(103) 역시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전망 BSI를 유형별로 보면 신산업(106)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선을 하회했다. ICT부문(98)과 기계부문(98), 소재부문(93) 모두 2분기보다 전망치가 하락했다. 또 종사자 수가
[FETV=김수식 기자] CJ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 2022’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베트남의 태권도 전국 대회 중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대회 타이틀 보유한 대회이다. 지난 2012년부터 베트남태권도를 후원해온 CJ는 2019년부터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을 개최했다. 비록 2020년과 2021년에 코로나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올해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 2022’에 베트남 국내 47개 성과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기에 베트남 태권도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 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에 앞서 CJ는 지난 5일 하노이시 체육 총국에서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 2022’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출범을 알렸다. 본 대회는 9일 대회 개막식과 축하 공연 및 축사로 시작된다. 대회 방식은 겨루기, 품새 일반, 품새 자유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겨루기는 남녀 20개 체급 개인 경기로 진행되며,
[FETV=김수식 기자] SK가 종로에 모인다. SK그룹이 강북 랜드마크인 ‘종로타워’를 인수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자산관리 계열사인 SK리츠운용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종로타워의 우선매수권(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종로타워의 인수가는 6000억원에서 700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종로타워 현 소유주는 KB자산운용이다. KB자산운용은 종로타워 매각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예비 인수 후보를 추렸고,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해 우선매수권을 가진 SK리츠운용에 문의한 결과 이날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종로타워를 매입해 뿔뿔이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을 한 곳에 모을 계획이다. 현재 종로타워에는 SK온과 SK지오센트릭, SK E&S, SK에너지, SK에코플랜트, SK임업 등 친환경 사업을 하는 SK 계열사 6곳이 종로타워에 마련된 ‘그린캠퍼스’에 입주해 있다. 종로타워는 삼성생명이 1999년 옛 화신백화점 터에 지은 건물이다. 연면적 6만652㎡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삼성생명은 이 건물을 2016년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에 3840억원에 매각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9년 KB자산운용에 이 건물을 46
[FETV=김수식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 가입을 기점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온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5 Sustainable Value’ 전략을 바탕으로 최근 1년간의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고 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체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해 2021부터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Scope 3, 기타 간접 배출)을 산정해 처음으로 보고서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각종 재난과 재해로 인한 비상 상황에서 빠르게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BCMS(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 사업연속성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 ‘ISO 22301’ 획득도 주요 성과로 포함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에 창출한 지속가능경영 가치(KPMG ‘True Value’ 기준)는 약 4조3723억원으로 재무적, 사회
[FETV=김수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한국과 멕시코간 경제협력에 SK가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최 회장은 특히 한국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원팀이 돼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2030 부산엑스포’의 주제와 의제가 멕시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치 지원을 적극적으로 당부했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SK의 4대 핵심 사업군인 ▲그린 비즈니스(배터리 등) ▲바이오 ▲디지털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의 기술력을 소개하며 멕시코와의 세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SK온이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배터리 생산시설을 이미 갖췄고, 미국 자동차 회사와 협력해 생산시설을 추가로 짓는 등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면서 멕시코와의 배터리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 회장과 함께 자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정식 승인을 받은 이후 세계 백신 공유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바이오
[FETV=김수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딸 이원주(18세) 양이 외부 행사에 연이어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지난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씨의 결혼식에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참석하는가 하면, 어머니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패션쇼를 관람하기도 했다. 이 양은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2022 가을 꾸뛰르(맞춤복) 쇼’에 참석했다. 미국의 패션 매거진 베니티 페어의 라디카 존스 편집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보면 임 부회장과 이 양은 맨 앞줄에서 패션쇼를 관람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 부회장과 이 양이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 양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씨의 결혼식에서도 이 부회장과 함께 등장했다. 당시 이 양이 대외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20년 고(故) 이건희 회장의 장례식 이후 1년 6개월 만이었다. 미국에 머물고 있다가 결혼식 참석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양은 미국에서 사립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콜로라도칼리지에 진학했다. 콜로라도칼리지는 미국의 명문 리버럴 아트칼리지 중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家)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의 결혼식이 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달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 부사장은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딸 정유진(28)씨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을 비롯한 가족과 친척 등이 참석했다. 주요 재계 인사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호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치권과 연예계 인사도 다수 참석했다. 정계에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장제원 의원,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참석했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조세호씨가 맡았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현빈, 케이윌, 강호동씨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한편 정유진씨는 남성복을 디자인한 국내 첫 여성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둘째 딸이다.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대를 졸업해 의상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