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영민 여사가 별세했다. 향년 61세. 대한민국 평균 수명 80대인 점을 감안할 경우 60대라는 이른 나이에 별세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서 여사는 암으로 투병해오다 최근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서 여사는 12∼16대(4선) 국회의원, 故 전두환 정권 시절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로 1982년 김승연 회장과 결혼했다. 서 여사의 조부(할아버지)는 이승만 정권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고(故) 서상환 장관이다. 자녀로는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등 세 아들을 뒀다. 서 여사의 일화로는 지독한 공부 벌레도 알려졌다. 당시 서울대 약학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서 여사는 결혼 이후에도 학업을 이어가 약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현재 김 회장를 비롯해 아들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미국으로 갔다. 가족들이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FETV=김수식 기자]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위한 법무부 사면 심사위원회가 오는 9일 열린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여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특사는 기업인의 경영활동 재개를 통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데 방점이 찍혔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9일 오전 9시로 예정됐다. 통상 연이틀에 걸쳐 개최되는 것과 달리 올해는 당일 내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 등 9명으로 구성된 사면심사위에서 대상 등을 선정하면, 대통령이 재가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이번 광복절 특사는 ‘경제 살리기’ 사면 기조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 신동빈 회장 등 재벌 총수와 임원들에 대한 사면이 유력해 보인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도 사면 명단에 들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총수들이 법적 리스크를 벗는 대신 설비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힘써 달라는 윤 대통령의 기대가 깔렸다는 평가다. 기업인 사면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기업인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
[FETV=김수식 기자] 재계가 부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오는 2030년에 열리는 세계 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재계가 부산엑스포 유치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뭘까. 세계 박람회는 5년에 한 번에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로 꼽힌다. 그만큼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유치 시 61조원 가량의 경제 효과는 물론, 50만여명의 고용 창출을 이룰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민국의 위상도 한층 높아진다. 부산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올림픽과 월드컵, 월드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된다. 현재 2030 엑스포 유치에는 부산과 사우리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최종 개최도시는 내년 11월 회원국들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나섰다. 이 부회장을 필두로 삼성전자 경영진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나섰다. 삼성전자 경영진들은 전면으로 나서 부산 엑스포
[FETV=김수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의 행보가 주목된다. 민정 씨는 미국 스타트업에서 무보수 자문활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에 따르면 민정 씨는 올해 초 SK하이닉스를 휴직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다. 던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전문 스타트업이다. 원격으로 ADHD를 진단하고 치료·상담을 진행하는 회원제 서비스를 운용 중이다. 민정 씨는 2020년부터 던에서 재능기부 형태로 무보수 자문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민정 씨는 해군에 자원입대해 청해부대와 서해2함대에서 근무한 바 있다.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뒤 대외협력총괄 산하 조직인 인트라 부서 소속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근무했다. 올해 들어서는 SK하이닉스 미국법인에서 인수합병(M&A)이나 투자 등의 업무를 맡았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을 제4대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산업위원회는 대한상의 산하 13개 위원회 중 하나로 우리나라 금융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네트워크를 촉진하고자 만들어진 조직이다. 최 위원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최근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자산의 등장으로 금융산업 내 경계뿐 아니라 금융과 산업간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긴축에 나서면서 금융기업들은 정책환경의 급격한 변화도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려면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가 금융규제 개선과 금융산업의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책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카드·캐피탈·핀테크 등 금융산업 분야별 어젠다 발굴에도 활발히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역량을 보유한 혁신기업들이 주도하는 생태계를 만들려면 모험자본의 활성화가 관건"이라며 "이를 뒷받침하는 자본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금융권의 역할이자 책무"라고 말했다.
[FETV=김수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공원 ‘추모의 벽’ 제막식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한국전쟁 정전일을 맞아 열린 ‘추모의 벽’ 제막식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추모의 벽은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에 미군과 카투사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조형물로 한국정부 예산 지원과 SK그룹 등 기업과 민간 모금 등으로 건립됐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참전용사 유가족들을 만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한국전쟁 참전 영웅으로 한국전쟁 기념공원 건립을 이끌었던 故(고) 윌리엄 웨버 대령의 부인 애널리 웨버 여사를 만나 허리 숙여 손을 맞잡고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위로했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 직후 기자들을 만나 100만 달러 기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추모의 벽은 한미동맹의 큰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며 “건립 공사가 잘 돼 미국의 심장부인 이곳에 잘 지어지면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계속해 남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5월에도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방문해 추모비에 헌화한 뒤
[FETV=김수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27일 국회 교육·문화·사회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의 사면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나”라는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의 질문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를 앞두고 본격적인 숙고에 들어간 가운데 한 총리가 경제인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하면서 기업인 사면론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회견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 여부 등을 묻자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등을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경제인 사면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국내 7대 종단 지도자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도 전날 같은 내용으로 윤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보냈다.
[FETV=김수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향후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이 이날 22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신규 투자를 포함해 300억 달러에 가까운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향후 한미 양측의 경제협력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SK의 대미 투자가 미 핵심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최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간 면담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등 SK측 인사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알리 자이디 백악관 환경 어드바이저 등 미국측 인사가 배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한미 양국은 21세기 세계경제를 주도할 기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 같은 협력은 핵심 기술과 관련한 공급망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는 투자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며, 더불어 미 행정부의
[FETV=김수식 기자] 백악관은 26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최 회장과 화상 면담을 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또 SK그룹이 미국에 220억(약 28조8000억 원)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의 기존 70억달러(9조1000억원) 대미(對美) 투자 계획을 포함하면 총 290억달러(37조9000억원)를 투자하는 셈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초 미국 출장 기간에 2030년까지 52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그룹이 단행키로 한 2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중 150억 달러는 반도체 R&D 협력과 메모리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제조 시설 등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투자된다. 또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20억 달러, 첨단 소형 원자로 등 그린 에너지 분야에 50억 달러의 신규 투자가 단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이미 발표한 전기차 배터리 분야 70억 달러 투자까지 감안하면대미 투자 규모는 약 300억 달러(39조원)에 달한다는 것이 최 회장의 설명이다. SK그룹의 이번 반도체 R&D 투자는 단순히 미국내 일자리 창출에만 그치지 않고, SK하이닉스의 기술력 강화로 이어져 결국에는 메모
[FETV=박제성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기업가정신이 필요합니다.” 19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한 말이다. 허 회장이 이같이 발언한 배경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스테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경영 마인드 차원에서 강조한 것이다. 한마디로 다시한번 기업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구자라는 문맥과 일맥 상통하다. 이날 허 회장은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전국 확산 발대식에서 기업들이 클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바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가정신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지역에서 성공하는 기업들이 나오고 지역균형발전이 정착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업가정신’이 한국경제 성장을 위한 최고의 해법으로 인식, 기업가정신을 전국으로 확산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전경련과 한국경영학회는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의 전국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연계 및 공동사업 개발 ▲지역 기업인들의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