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재계 총수들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를 떠나기보다는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들은 미·중 무역전쟁과 신사업 발굴, 경쟁업체 추격 등으로 휴가를 반납하고 하반기 사업 계획을 구상하는 등 일에 전념하는 모습이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여름휴가 계획을잡지 않고, 당면한 경영현안과 미래 신사업 구상에 몰두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인공지능(AI), 전장사업 등과 관련해 큰 그림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유럽, 중국, 일본 등을 돌며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섰다.특히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미래 대비, 상생협력, 국내외 투자자 신뢰 제고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아직 휴가 계획을 잡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갑작스럽게 회장 직을 맡으면서 그룹의 경영 현안을 파악하는데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의 부진에 따른 위기 돌파를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LG그룹은 자동차부품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최근에는
<보임> ▲ 경기KOTRA지원단장 오재호 ▲ 강원KOTRA지원단장 권오석 ▲ 감사실장 김승호 ▲ 주력산업실장 손병일 ▲ 소비재전자상거래실장 임채익 ▲ 해외시장정보실장 이정훈 ▲ 해외진출상담센터장 이길범 ▲ 투자유치실장 하승범 ▲ 해외전시팀장 홍창표 ▲ 해외취업팀장 최정석 ▲ 경기북부KOTRA지원단장 유승호 ▲ 빅데이터팀장 안성준 ▲ 전북KOTRA지원단장 이광일 ▲ 서울식품전PM 김동현 ▲ 조직망지원팀장 강병수 ▲ 인사팀장 배상범 ▲ 인재개발팀장 한창윤 ▲ 소비재마케팅PM 김태현 ▲ 정보시스템팀장 신재현 ▲ 해외투자팀장 김주철 ▲ 신산업유치팀장 김삼수 ▲ 경영관리팀장 채희광 ▲ FTA협상지원PM 홍두영 ▲ 중국PM 장상해 ▲ 한류콘텐츠PM 최규철 ▲ 융복합산업PM 남우석 ▲ 감사실 검사역 유병우 ▲ 성과관리PM 강은호 ▲ 자금관리PM 최성우 ▲ 지방지원PM 이돈기 ▲ 혁신사업PM 김필성 ▲ 유통전자상거래PM 김준한 ▲ 경제외교기업활용PM 이성훈 ▲ 스타트업유치PM 김세진 ▲ 개인정보보호PM 최영삼 ▲ HR협력PM 정윤서
[FETV=최순정 기자]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대기업은 SK에너지, 중소기업은 일지테크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6일 노·사 상생 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 40곳을 '2018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대기업 15곳, 중소기업 13곳, 공공기관 12곳 등이다. 대기업 가운데 SK에너지는 직원이 임금의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액수를 내는 1대1 매칭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 직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노·사 합의로 도입하고, 2주에 걸친 긴 휴가를 장려하는 '빅 브레이크'(Big Break)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 정착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인 일지테크는 8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동반성장위원회'를 만들어 원·하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가정의 날'을 도입하는 등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앞으로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에서 면제되고 1년 동안 세무조사도 유예된다. 은행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 혜택도 있다. 김민석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은
[FETV=최순정 기자] 올 상반기 신설법인 수가 5만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신설법인은 5만2790개로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의 법인설립 확대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대비 3366개(6.8%) 증가했다. 다만 6월 신설법인은 8711개로, 법인설립일수 2일 단축과 제조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개(0.3%) 감소했다. 상반기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 1만2014개(22.8%), 제조업 9145개(17.3%), 건설업 5649개(10.7%), 부동산업 4973개(9.4%) 등의 순이었다. 도·소매업(1957개), 전기·가스·공기공급업(1623개), 정보통신업(565개) 중심으로 법인설립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962개)은 감소했다. 설립자 연령별로는 40대(1만8572개), 50대(1만3946개), 30대(1만1137개), 60세 이상(5438개), 30세 미만(3599개) 순이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동기대비 법인설립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법인은 전년 동기대비 1087개(8.9%) 증가한 1만3
[FETV=최순정 기자] 지난해 1년간 ‘당기순이익 0원 이하’인 기업이 늘면서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100억원 이상 순이익을 올린 대기업도 큰 폭으로 늘면서 기업 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6일 국세청 국세통계를 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0원 이하'라고 신고한 법인은 26만4564개로 전년(24만916개)보다 2만3648개(9.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0원 이하'라는 것은 1년 동안 회사를 경영했지만 순이익을 전혀 남기지 못했거나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뜻이다. 지난해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증가 속도도 가장 빨랐던 탓에 이들 법인이 전체 법인세 신고 법인(69만5445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0%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012년 37.2%였던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의 비중은 2014년 36.9%까지 하락했지만 2015년 37.2%, 2016년 37.4% 등 3년째 상승세다. 이익을 냈지만 1000만원이 넘지 않은 법인은 8만5468개였다.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에 이들까지 합치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3%다. 전체 절반 이상
[FETV=최순정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아시아 지역 타이어코드 시장 점유율을 2배 가량 확대했다. 효성그룹의 계열사 효성첨단소재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이 2016년 22%에서 2018년 40%로 확대됐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지역에 2개에 불과했던 주요 고객사는 12개로 늘어났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수명, 안정성, 승차감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다. 효성첨단소재는 “이 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효성첨단소재가 독보적 기술력 및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고, 생산기술을 지원하면서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원하는 인도 시장에는 고강력 타이어코드를, 고무와 타이어코드가 분리되는 문제가 있던 업체에는 효성첨단소재의 노하우를 접목해 부재료와 타이어 설계 변경을 제안하는 식이다”고 전했다. 아시아 지역의 시장 개척에는 2014년 신설한 테크니컬 마케팅팀이 선도적 역할을 했다. 테크니컬 마케팅팀은 고객사의 기술, 생산 파트와 직접 소통해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하
[FETV=최순정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연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3일 금강산에서 열린 故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참석 후 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와 “올해 안으로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지 않을까 전망한다”며 “북측에서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이번 추모식에는 북측의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했고, 현대는 현지 직원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해 3년만에 현대와 아태가 공동으로 추모식을 했다. 현 회장은 “추모식은 헌화, 묵념 후 현대와 북측이 각각 추모사를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아태 측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금강산 추모행사를 잘 진행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김영철 아태위원장도 '아태는 현대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고 현대가 앞장서 남북 사이의 사업을 주도하면 아태는 언제나 현대와 함께할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몽헌 회장이 돌아가신 지 15년이 됐고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제는 절망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현대
[FETV=최순정 기자] 최근 재계는 기존 사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SK그룹은 주유소 기반의 택배 신사업을, 두산그룹은 유망기술로 손꼽히는 협동로봇 시장에, 신세계는 새로운 콘셉트의 쇼핑 매장 등을 선보이며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그룹 계열사인 SK에너지는 지난 6월 경쟁사인 GS칼텍스와 손 잡고 주유소 기반 택배 신사업 ‘홈픽’을 선보였다. SK에너지는 GS칼텍스 뿐 아니라 CJ대한통운, 물류 스타트업 ‘줌마(ZOOMZA)'와도 협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홈픽은 택배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택배를 접수하면 1시간 이내 또는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줌마 기사가 집으로 찾아와 물건을 주유소로 운송한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5대 5 비율로 제공한 주유소 네트워크를 줌마가 일정액의 사용료를 내고 택배 집화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양사의 공통 지향점이 이번 제휴 사업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보유한 양사가 의기투합한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FETV=최순정 기자] 중견기업계가 2019년 최저임금이 고시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3일 고용노동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한 것에 대해 "과도하고 일률적인 최저임금 인상은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을 위축시키고,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엄중한 대내외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기업계의 절실한 호소에도 관행적으로 재심의 없이 최저임금을 확정한 조치는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핵심 현안에 대한 우리 사회의 소통 역량 부족을 드러낸 일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현장의 실상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최저임금 결정 제도의 합리성을 원점에서 검토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FETV=최순정 기자] 중소기업계가 2019년 최저임금이 재심의 없이 835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3일 고용노동부가 2019년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확정한 후 “중소기업계는 지난 7월 26일 제출한 ‘2019년 적용 최저임금안 고시에 대한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결정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법상 결정기준인 노동생산성이 고려되지 않은 점, 산입범위 상쇄분‧협상배려분 등이 인상으로 반영된 점, 지금의 경제상황‧고용지표·영세기업의 한계상황 등을 고려하지 못한 점에서 최저임금 재심의의 필요성이 충분함에도 원안이 고수됐다”고 지적했다. 또 중기중앙회는 “이번 결정으로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최저임금 고율 인상에 따른 여러 부작용을 계속 짊어지게 됐다”며 “한 국가의 근로자 4분의 1이 영향을 받는 정도로 높아진 최저임금 수준이 기업의 혁신‧투자심리 위축과 고용악화로 이어질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어중기중앙회는 “정부가 이번 심의에서 드러난 제도의 문제점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의 실태를 충분히 반영해 제도를 개선하고,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