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중소기업 협력방안 등 지역경제 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민선 7기가 출범함에 따라 7월 18일부터 신임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순회 간담회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순회 간담회는 중소기업계와 지자체가 동반자적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지난달 18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7월20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7월27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8월6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8월7일)을 직접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의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7월24일), 양승조 충청남도지사(7월26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7월26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8월2일)은 중기중앙회 지역회장이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측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를 공유하고 각 지자체장의 중소기업 관련 공약사항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는 주요 정책수단으로
[FETV=최순정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500대 기업 341개사 중 출신 학교가 공개된 CEO 464명을 분석한 결과, 스카이 출신 비중은 198명으로 전체의 44.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48.9%)에 비해 4.1%p 낮아졌고, 3년 전인 2015년(52.5%)에 비해선 무려 7.7%p나 줄어들었다. 서울대 출신은 2015년 28.5%에서 올해 23.5%로 5.0%p 낮아졌고,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도 각각 1.7%p, 1.0%p 하락했다. 그러나 서울대 출신은 올해 23.5%(104명)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고, 고려대12.0%(53명), 연세대9.3%(41명)로 2, 3위를 유지했다. 이어 한양대(5.0%, 22명), 성균관대(4.1%, 18명), 서강대(3.6%, 16명), 한국외대(2.9%, 13명)가 상위에 랭크됐다. 비(非) 수도권 대학 출신 CEO 비중은 2015년 14.4%(67명)에서 지난해 17.0%(76명)로 2.6%p 늘었고,
[FETV=최순정 기자] 재계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로봇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적극적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산업용 로봇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현대중공업지주를 비롯해 LG, 한화, 두산 등 주요 그룹의 계열사들이 로봇사업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은 자동차제조용 로봇 및 LCD운반용 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다.산업용 로봇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연간 8000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5월 산업용 로봇에 이어 네이버랩스와 '로봇 사업 공동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서비스 로봇사업에도 진출했다. 양사가 올 연말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로봇은 3차원 실내 정밀지도를 제작하는 로봇(M1)과 맵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위치파악과 경로 생성을 통해 자율주행 및 서비스가 가능한 로봇(AROUND, 어라운드) 등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대구 로봇 생산공장에 서비스 로봇 생산라인을 별도로 갖추고 가격을 대폭 낮춰 업계 최초로 상용화에 나선다. 해당 로봇은 공항, 대형쇼핑몰, 주유소, 호텔, 대형서점, 공장 등지에서 폭넓게 쓰일 전망이다. 현대
[FETV=최순정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전북과 7일 전북도청에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송하진 전북지사가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중진공과 전북은 전북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운영, 혁신성장 시설투자기업 정책자금 지원 강화, 수출 및 글로벌진출 지원 확대, 기업혁신 컨설팅 지원 강화, 전기차·자율주행차 관련 협동 및 협업단지 조성,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확대, 위기 중소벤처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강화, 재도전기업 지원 강화, 지역인재 채용지원 확대 및 일자리콜센터 설치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40년간 최일선에서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 전북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지
[FETV=최순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595억원 이상을 지방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이달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532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할 벤처캐피탈(VC) 14개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충분한 모험자본 공급과 시급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편성된 올해 추경예산을 재원으로 출자한 사업이다. 연내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혁신·벤처기업에 빠르게 자금공급이 될 수 있도록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14개 VC는 모태펀드 자금 2680억원에 민간자금을 매칭해 11월까지 532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창업 초기 분야에는 출자예산 대비 루키리그(신설창투사·LLC 제한경쟁)에 우수 운용사들이 많이 지원해 배정된 출자예산 1680억원 중 480억원이 루키리그에 돌아갔다. 당초 루키리그에는 최소 2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었다. 창업 초기펀드는 결성금액의 20% 이상에 지방투자 의무를 부여되나 2개 VC는 지역투자의무를 30%로 상향해 제안했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펀드를 통해 595억원 이상이 지방기업에 투
[FETV=최순정 기자] 한화그룹이 카이스트와 함께 대전 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과학 캠프를 열었다. 한화그룹은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여름과학캠프'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은 대전 지역 중학생 50여명을 선발해 지난 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진행된다. 켐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멘토들과 함께 우리 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 원리를 배우며, 직접 원리를 적용하고 실습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캠프는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일환으로, 한화그룹과 카이스트가 지난 2016년부터 과학기술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과학영재를 발굴하고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 4∼5명당 KAIST 재학생 1명이 멘토로 참여해 연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과학·수학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업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화그룹은 아이들이 비용 부담에 대한 걱정 없이 탐구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에 드는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미래 노벨상 주인공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매
[FETV=최순정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가르친다. 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 레츠고(Let's Go)'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기업가정신 교육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 등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총 28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에는 아산나눔재단을 비롯해 기업가정신 전문 교육기관인 '오이씨랩'(OEC LAB),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이그나이트스파크', 디지털 교육기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교육경험 디자인 전문그룹 '더플레이컴퍼니' 등이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대상과 진행 주체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이달 20∼21일에는 이종현 용마초교 교사가 초등교사와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모두가 행복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교육을 한다. 이어 9월부터는 중·고교 교사와 교육 관계자, 학부모, 초·중·고교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재단 홈페이지나 벤터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FETV=최순정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그룹사 전 임원들에게 개혁 방안을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포스코는 최 회장이 최근 포스코와 그룹사의 실장 및 법인장급 이상 전 임원에게 새로운 50년을 향한 ‘New POSCO Road’의 출발을 위해 실질적인 개혁 방안을 내달라는 메일을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메일에서 최 회장은 "건설적인 의견 개진은 그동안의 마음가짐, 리더십, 태도, 일하는 방식, 업무관행 등에 대한 철저한 자기성찰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우리의 실상을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관점에서 철저히 반성해 보고, 이러한 성찰에 기반하여 100년 포스코를 위해 시정하거나 개선 또는 개혁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안해 주기 바란다” 고 요청했다. 또 그는 제출할 아이디어에 대해 포스코 그룹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사항, 소속 그룹사에 적용할 사항, 본인 업무분야에 적용할 사항으로 구분하며, 임원이 직접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작성해줄 것을 주문했다. 취임 이전부터 사내외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건의사항인 'POSCO Love Letter'를 접수하고 있는데 더하여, 그룹 전 임원들로부터 구체적인
[FETV=최순정 기자] 무역보험 우대 지원이 신흥시장 수출 기업뿐만 아니라 주력시장 수출기업으로도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역보험과 수출마케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무역보험 우대 지원을 처음으로 북미, 중국, 홍콩, 유럽연합(EU) 등 주력시장 수출기업으로 확대한다. 이들 지역으로 수출하는 모든 기업의 단기수출보험 신규 한도를 최대 2배 확대하고 기존 수입자 한도를 10% 일괄 증액한다. 단기수출보험은 결제 기간이 2년 이하인 단기 수출기업이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 손실을 보상한다. 이번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견고한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산업부의 추가 조치다. 이미 산업부는 지난 6월 시작한 긴급 수출지원 마케팅 프로그램을 9월 말까지 연장했으며, 580여개 기업에 120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를 9월에 발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동향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산업별·기업별 수출상담회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김선민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증대 등으로 수출 여건이
[FETV=최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중 통상전쟁이 확대될 경우 우리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오는 1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미·중 통상전쟁에 대한 미국측 시각과 한국에의 영향’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미국의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법무법인 광장의 박태호 국제통상연구원장과 좌담을 진행한다.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에서 20여 년간 활동한 글로벌 국가위기분석 전문가이며, IMF 위기 때부터 한국경제에 대한 평가를 맡아 한국 전문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전경련은 지난달 17일 세미나를 통해 ‘미·중 통상전쟁이 관세전쟁으로 확대될 경우 고용이 최대 15.8만명 감소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미·중 통상전쟁이 교역의 감소를 초래하고 글로벌 경기 위축을 야기할 경우, 우리 기업에는 어떠한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인지, 신용평가 측면에서는 우려가 없는 지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