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1000억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지난해 12월에 환경부가 발행한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의 절차 및 기준을 준수했다. KB국민은행은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재원을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 등 국내 저탄소 녹색 사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녹색채권이란 발행자금을 환경개선 목적을 위한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자금사용처 등 녹색채권원칙의 4개 요건을 충족하는 채권을 가리킨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년이며, 발행 금리는 0.89% 고정금리다. 구체적인 자금 사용내역과 환경개선 기여도는 향후 투자자 안내문을 통해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딜로이트 안진을 통해 국제 가이드라인 및 환경부 제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인증을 받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친환경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채권을 비롯한 ESG채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 등 국내 5대 금융지주의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개선됐지만, 단순자기자본비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IS자기자본비율과 단순자기자본비율 모두 위기 시 금융지주의 손실흡수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대출자산을 크게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올 한해 금융지주는 단순자기자본비율 개선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말 단순자기자본비율의 산술평균은 5.40%로 1년 전(5.52%)과 비교해 0.12%포인트(p) 하락했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3곳의 지표가 하락한 결과다. KB금융은 5.94%로 1년 전과 비교해 0.51%포인트(p) 떨어지면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우리금융(5.12%), 농협금융(4.47%)은 같은 기간 각각 0.27%p, 0.23%p 내렸다. 신한금융(5.8%)과 하나금융(5.66%)은 각각 0.25%p, 0.11%p 상승했다. 반면, 작년 주요 금융지주들의 BIS자기자본비율은 일제히 개선됐다. 우리금융은 같은 기간 기본자본비율이 1.85%p 급등했다. 이처럼
[FETV=유길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SGI서울보증과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 네트워크 상호 조성과 활용을 통해 공동 영업기회를 발굴,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각 사의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서민 금융지원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해외 신시장을 개척해 해외진출 기업금융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 보증지원과 금융상품 공동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키로 했다. 이은형 하나금융 글로벌 부회장은 “하나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GGIA)의 이사회 의장사를 맡고 있는 서울보증보험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신남방 시장 개척을 동반 추진할 것이다"라며 "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불러온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주요 판매사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오는 18일 다시 열린다. 금감원은 지난달 25일 제재심을 열었으나, 우리은행에 대한 심의가 길어지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금융권의 관심은 중징계를 사전통보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제재 경감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의 수장이며, 진 행장은 신한금융의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자로 이번 징계의 수위에 따라 두 금융지주의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손 회장과 진 행장은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직무정지, 문책경고를 각각 사전통보 받았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징계는 강도가 높은 순서로 해임권고-직무정지-문책경고-주의적경고-주의 등 5단계로 이뤄진다문책경고 이상부터 중징계에 해당한다. 중징계를 받은 임원은 금융권 취업이 3~5년간 제한된다. 업계에서는 손 회장의 징계는 경감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라임 펀드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라임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 투자자에게
[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등을 통한 결제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와 같이 실물 카드의 이용은 감소했다. 16일 한국은행의 ‘국내 지급결제 동향’ 통계에 따르면 작년 일평균 비대면 결제 규모는 8490억원(잠정치)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6.9% 늘었다. 전체 결제 가운데 비대면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었다. 지난 2019년 1분기 32.3%를 기록한 이후 작년 4분기 39.6%로 상승했다. 반면 대면 결제는 5.6% 감소했다. 비대면 결제 규모는 온라인 쇼핑몰 결제 등 비대면 거래와 함께, 어플 등을 이용한 택시 호출·결제 등과 같이 거래 현장 에서 단말기 접촉없이 모바일기기 등을 통해 결제가 이루어지는 것도 포함된다. 접근 기기별로 보면,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결제 규모는 16.4% 급증했다. 반면 실물 카드 이용 결제 규모는 7.4% 감소했다. 대면 결제도 결제 단말기에 실물 카드 대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비대면 결제(일평균 1.0조원) 중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작년 4분기에 41.5%로 2019년 1분기(34.2%)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사회초년생의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새로운 시작, 하나와 함께해 봄 이벤트'를 4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처음 받는 만 19세부터 35세 이하의 새내기 직장인이 대상이다. 추천 상품 가입 등 요건 충족 후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에어팟 프로, 치킨세트 등 경품을 총 111명에게 제공한다. 하나은행이 새내기 직장인에게 추천하는 상품은 목돈 마련을 위한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과 대출상품인 프리미엄 직장인론, BEST 신용대출 등이다. 특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은 ▲급여이체 우대금리 연 0.9% ▲온라인·재예치 우대금리 연 0.1%에 더해 청년 직장인에게는 연 1.3%의 특별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취업문을 통과한 새내기 직장인을 응원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6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 디지털 역량 진단 및 평가 플랫폼인 ‘신한 스쿨 체크(SCOOL check)’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신한 스쿨 체크'는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신한금융이 고안한 디지털 실무능력 자가 진단 평가 플랫폼이다. ▲웹 기반 코딩 실습 ▲디지털 신기술 자가 진단 ▲성취도 테스트 ▲코딩 테스트 등 디지털 관련 다양한 실습 및 진단 환경을 제공한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금융 사례 중심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그룹사들의 디지털 교육 과정을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하기 위해 그룹 공동 디지털 교육 플랫폼인 신한 스쿨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신한 스쿨 체크를 통해 신한 스쿨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성과를 측정하고, 디지털 인력 채용 및 희망 직무 배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단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신한DS 경력사원 채용 시 신한 스쿨체크의 코딩 테스트를 활용해 외부 인력에 대한 디지털 실무역량을 검증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를 전 그룹사로 확대해 디지털 기술과 금융 모두에 능통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FETV=유길연 기자]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원화 환산 수입 제품의 가격이 세 달 연속 올랐다. 16일 한국은행의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05.53으로 한 달 전(101.64)과 비교해 3.8% 상승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세 달 연속 오름세다. 원재료 가운데 광산품(8.3%),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7.4%)의 상승이 전체 수입물가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 유가가 2월 평균 배럴당 60.89달러로 한 달 동안 11.1% 급등한 영향이다. 제1차 금속제품(4.3%), 화학제품(3.8%), 농림수산품(2.8%)도 상승했다. 2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97.83으로 1월(94.89) 대비 3.1% 올랐다. 국제유가 강세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보면, 석탄·석유제품이 같은 기간 13.1%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제1차 금속제품(5.6%)과 섬유·가죽제품(1.6%), 컴퓨터·전자·광학기기(1.1%) 등도 상승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 가운데 모니터용과 TV용 LCD(액정표시장치)가 각 9.4%, 8.2% 급등했다. D램 반도체도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은 1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노란색 프리지어를 나눠주는 ‘전하는 마음, 피어나는 희망’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오전 윤종규 KB금융 회장, 양종희 부회장, 허인 국민은행장 등 임직원들은 여의도역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프리지어를 전달했다. 또 임직원들은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사회적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KB금융 모델 김연아씨도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꽃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피어나길 기원하며 시민분들께 노란색 프리지어를 전했다”며 “올 봄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꽃을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과거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19일부터 신입행원 20명을 특별 수시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일반직 신입행원으로,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인공지능(AI)역량검사·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 에 의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한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채용비리로 인한 피해자 구제방안에 대해 검토하였으나, 피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당시 불합격자에 대한 직접적인 구제는 어렵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당시 피해자 구제를 대신해 올해 채용 계획 인원과는 별도로 선발할 예정”이라며 “이번 특별채용을 통해 저소득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은행의 신뢰도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