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갈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수시채용 및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시 채용 모집 전형은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3개 전형이다. 서류 접수는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8일까지 가능하다. 선발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코딩테스트, 심층면접, 최종면접으로 이뤄진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9년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신설하고 코팅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직무에 특화된 채용을 도입했다. 또 ICT 특성화고, 디지털·ICT 석·박사,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 등 전문성과 다양성을 가진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디지털 전환에 조직의 명운이 달렸으며 향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역량개발에 자원을 집중하고 인재 영입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강조한바 있다. 이후 은행장 직속의 ‘디지털 혁신단’을 신설해 김혜주·김준환 상무 등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은행 내 데이터분석 전문가 1000명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등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31일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와 ‘위기가정 및 학대피해아동 재기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3년 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맞춤형 재기지원 사업’과 사회적 의인에 대한 ‘희망영웅’ 포상으로 구성된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사업 내용에 더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대피해아동 재기지원 사업’을 추가했다. 3년간 총 66억 원 규모로 위기가정 및 학대 피해아동의 재기를 지원한다. 먼저 ‘취약계층 맞춤형 재기지원 사업’은 △생계주거비를 지원하는 ‘더 좋은 내일’ △교육과 양육비를 지원하는 ‘더 밝은 내일’ △의료비를 지원하는 ‘더 편한 내일’ △재해·재난 구호비를 지원하는 ‘더 힘찬 내일’ 등 총 4가지 사업으로 구성해 가구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학대피해아동 재기지원 사업’은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69곳 및 학대아동 보호쉼터 76개소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의료적 치료, 생필품 지원, 원가정 복귀를 지원하
[FETV=유길연 기자]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수출 물량과 금액 모두 늘었다. 31일 한국은행의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2월 수출물량지수는 109.26 (잠정)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2%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이다. 운송장비(26.2%), 화학제품(9.9%),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6.1%) 등의 상승이 전체 지수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18.9%), 제1차 금속제품(-8.4%) 등은 내렸다. 2월 수출금액지수(107.50)도 같은 기간 10.4% 상승했다. 4개월 연속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 고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으로 화학제품(22.5%)과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1.9%)이 오른 영향이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가운데 반도체만 보면 수출량과 수출액이 각각 12.0%, 10.0% 급등했다. 수입의 경우도 물량지수(113.23)와 금액지수(117.76) 모두 전년 대비 15.7%, 15.1% 각각 올랐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부문이 각각 15.9%, 18.2% 크게 상승했다. 수출입금액지수는 해당 시점 달러 기준 수출입금액을 기준시점(2
[FETV=유길연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사진>이 코로나19의 여파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기업인 ㈜보고플레이와 함께 ‘중기 제품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라이브방송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탑 서비스이다. 기업은행은 라이브방송과 광고 제작비용을 제공하고, 보고플레이는 TV홈쇼핑이나 일반 라이브 방송 보다 저렴한 판매수수료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한다. 지난 2월 기업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한 지원기업 접수를 시작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직 MD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68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품은 순차적으로 라이브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최초 방송일정은 이날 오후 8시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VOGO’ 또는 VOGO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 31일부터 VOGO에서 기업은행 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1만원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2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 형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다. 지난 30일에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유효 수요가 몰려 이사회에서 승인받은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해 다음달 8일에 발행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발행으로 우리금융의 자본적정성도 약 0.1%포인트 가량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설립 후 처음으로 발행되는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지주사 출범 후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가산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실질적인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면서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ESG 인증등급 제도를 적용한 것이다.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인증등급 가운데 최고등급(ST1)을 받았다.
[FETV=유길연 기자] 금융권 최초 '노조추천 이사' 선임을 결정짓는 기업은행의 사외이사 인사가 쉽게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 노사가 합의한 사안인 만큼 노조추천 인물이 이사회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인사가 길어지면서 또 다시 임명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4인의 사외이사 가운데 김정훈·이승재 이사가 각각 지난달 12일, 이달 25일로 임기를 마쳤다. 기업은행은 사외이사 후임자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사외이사는 은행장이 후보자를 제청하고 금융위원회가 임면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밝힌 사외이사 후보 제청 완료 시점은 이달 말이다. 기업은행의 사외이사 선임은 그간 3월에 대부분 완료됐다. 하지만 올해는 노조추천 인사의 사외이사 선임을 검토해야 하는 문제로 이달에 결론짓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다음 달에 확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윤 행장이 3월에 후보 제청을 끝마친다고 한 만큼, 4월에는 사외이사 최종후보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노조추천이사제는 윤 행장이 취임 당시 유관기관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노조와 합의한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금융결제원과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시장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빅데이터 모델 공동발굴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의 금융정보와 금융결제원의 가맹점 정보 등 양사 금융데이터를 활용, 자영업자 매출 정보와 상권을 분석해 금융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 영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금융결제원이 실시 중인 'VAN 빅데이터 서비스'를 고도화해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가맹점주들에게 이 서비스를 일정 기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VAN 빅데이터 서비스'란 소상공인을 비롯한 일반 가맹점에 일별 트렌드, 정산·매출 관리 등 통계 분석, 재방문 고객, 날씨 분석과 같은 다양한 예측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골목시장 소상공인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서비스를 활용해 영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지주도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 및 디지털 뉴딜에 발맞춰 데이터 경제 촉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출이 회복하면서 기업 체감 경기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 한국은행의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 실적 BSI는 83으로, 2월(76)과 비교해 7포인트(p) 상승했다. 이달 BSI는 지난 2011년 7월(87)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 아래로 하락한다. 이번 조사는 이달 15∼22일 실시했으며, 전국 법인 기업 2799곳(제조업 1639곳·비제조업 1160곳)이 참여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 BSI(89)는 전월 대비 7p 상승했다. 유가 상승으로 화학물질·제품 BSI가 12p 올랐고,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전자·영상·통신장비 BSI도 5p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대기업(99, +6p), 중소기업(78, +9p), 수출기업(97, +3p), 내수기업(85, +11p) 등이 일제히 올랐다. 특히, 대기업과 수출기업, 내수기업은 각각 2011년 6월(9
[FETV=유길연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18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1년 전(2794억원)과 비교해 32.8% 감소한 규모다. 총수익은 같은 기간 8.3% 줄어든 1조2271억원이다. 서울 종로 본점 건물 매각 관련 1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 트레이딩 수익이 늘고 개인 자산관리 부문이 성장했지만, 금리 인하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영향으로 실적이 줄었다. 비용(7931억원)은 디지털 인프라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다만 대손충당금(1765억원)은 ‘코로나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여신 건전성의 전반적인 개선에 힘입어 같은 기간 0.9% 줄었다. 자금 조달과 운영 실적을 보면, 작년 12월 말 대출자산은 개인신용대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24조7000억원이었다. 예수금(27조3000억원)은 풍부한 시장유동성에 따른 요구불예금 유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총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35%, 2.99%를 기록했다.
[FETV=유길연 기자] 앞으로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고 월 변제금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한 채무자는 IBK기업은행에서 소액신용한도가 부여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3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신용회복위원회, SGI서울보증과 이같은 내용의 '신용회복 성실 상환자 카드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월 변제금을 6개월 이상 성실 상환 고객은 월 10만원 한도의 후불교통카드를, 1년 이상 상환 고객은 월 30만원 한도의 소액신용한도카드를 심사를 통해 발급받게 된다. 4월부터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카드 발급 가능 안내를 받은 고객은 기업은행 홈페이지(모바일 포함), ARS 등을 통해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신용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금융소외 계층이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활동을 재개하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국책은행으로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