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한국가이드스타 주관 2020년 공익법인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해 ‘최우수 공익법인’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가이드스타는 국세청 공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익법인 대상 투명성과 재무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법인을 선정하고 있다. 대외 공시를 통해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평가다. 평가 항목은 ▲3년간 목적사업 비용 지출 및 모금 효율성, ▲장기적 재무안전성 ▲조직구성 및 이사회 운영 ▲주요 규정 및 정책 공개 등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공익법인에 최고 별 3개(★★★)까지의 평가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는 2020년 국세청 공시 기준 1만514개 공익법인 중에서 3개년도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의 자료를 공시하고, 외부회계감사를 받은 후 결과 전문을 공시한 설립 5년 이상의 공익법인 599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별 3개 만점을 기록한 공익법인은 30개(5%)에 불과하다. 특히, 우리금융지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투명성 및 책무성 부문, 재무안정성 및 효율성 부문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부여받아 종합평가 등급에서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금융권 설립 공익재단 중에서는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30일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신한은행 광교빌딩에서 조용병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그룹사 최고디지털책임자(CDO)가 참석한 가운데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 펀드는 그룹의 디지털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국내 금융사 최초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주요 그룹사가 출자자로 참여해 총 3000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 신한캐피탈이 펀드운용(GP)을 맡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조성된 펀드를 통해 ▲ABCD 기술(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비금융 컨텐츠·플랫폼 등 금융의 범주를 뛰어넘는 폭 넓은 영역에서 디지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펀드를 통해 지원하는 벤처·스타트업들에는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규모의 투자와 함께 신한금융과 협업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디지털 기술 분야별 유망·선도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서울 강동, 대전, 대구, 광주 등 4곳에 추가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강동센터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종로, 명동, 은평, 판교, 부산 5곳에서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 30일부터는 추가 개소되는 곳을 포함해 전국 9곳에서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는 자영업자에게 ▲위기관리 컨설팅(매출회복, 온라인마켓 입점 등), ▲창업 컨설팅(상권분석, 창업절차 등), ▲금융 컨설팅(정책금융 등)을 종합 지원하며, 물리적인 거리 제약으로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화상상담 등을 활용한 ‘비대면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청년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 자영업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영업‧마케팅 전문가와 청년 자영업자의 1:1 매칭을 통해 ▲창업(사업장 체험, 사업 노하우 전수), ▲마케팅(맞춤형 마케팅 지원), ▲온라인마켓(온라인사업 진출,
[FETV=유길연 기자] 정부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저신용자의 대출 길이 막힐 것에 대비해 연 20% 초과 대출의 대환 상품을 공급한다. 또 저소득·저신용자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과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정책서민금융 공급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오는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내려가는 것에 맞춰 내놓은 조치다. 정부는 저신용자 가운데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기존의 고금리 대출을 만기 후 재이용이 어려워진 이들을 위해 연 금리 20% 초과 대출의 대환 상품을 공급한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국민행복기금 100% 보증)에서 특례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공급한다. 대상자는 20% 초과 대출을 1년 이상 이용 중이거나 만기가 6개월 이내이면서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또는 연소득이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이고 대출을 정상 상환 중인 차주다. 대출 한도는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이며, 3∼5년 원리금 균등분활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금리는 연 17∼19%이고, 국민행복기금으로 100% 특례보증한다. 저신용자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17도
[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들의 유가증권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금리가 크게 하락하자 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채권의 가치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유가증권 이익은 지분증권(주식), 채무증권(채권) 등의 매매를 통한 손익과 각 금융상품의 시세 변동에 따른 평가손익, 주식 투자에 대한 배당금과 함께 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반영한 금액으로 집계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작년 유가증권 이익은 1조4576억원으로 1년 전(8972억원)과 비교해 무려 62.5% 급증했다. 특히 하나은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유가증권 이익은 4280억원으로 전년(867억원) 대비 5배가량 증가했다. 유가증권 이익이 가장 큰 곳은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은 4986억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전년(3791억원)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4465억원)도 같은 기간 56%가량 급증했다. 반면, 우리은행(845)은 42% 감소했다. 유가증권 이익이 늘면서 은행들은 작년 사모펀드 사태로 인한 자산관리(WM) 부문 수수료 이익의 감소를 일부 만회했다. WM은 은행 수수료 이익을
[FETV=유길연 기자] 지난달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주요 가계 대출 금리들가 일제히 상승했다. 30일 한국은행의 ‘2021년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보다 0.02%포인트(p) 오른 2.74%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는 2.81%로 1월(2.83%)보다 0.02%p 하락했다. 지난해 8월 이후 계속된 상승세가 멈춘 것이다. 보증대출금리(2.64%)가 전월보다 0.06% 낮아진데다 취급 비중도 40% 확대된 영향이 컸다. 가계대출을 구성하는 나머지 세부항목인 일반신용대출과 집단대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일반신용대출은 지난달보다 0.15%포인트 올라 3.61%를 기록했다. 집단대출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2.9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도 전월보다 0.03%포인트 오른 2.66%였다. 이는 2019년 6월(2.74%)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은행의 기업대출금리는 2.69%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가 2.41%에서 2.46%로 0.05%p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종이통장 사용 줄이기를 통해 환경보호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나무통장 캠페인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나는 종이통장을 발급하지 않는다는 뜻의 ‘나(는) 無(무)통장’과 ‘종이 사용을 줄여 나무를 살리자’는 의미를 담은 나무통장 캠페인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입출금예금, 거치식·적립식 예금 개설 시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신한 쏠(SOL) 접속 시 ‘지구를 구하신 분’ 그린배지가 부여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0월 종이통장 없이도 쏠인증 등의 본인 확인을 통해 영업점 거래가 가능한 무통장 프로세스를 도입해 나무통장 발행 고객도 영업점에서 입출금 거래 등이 모두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4월말까지 마이신한포인트 2000포인트(선착순 3000명)와 텀블러 교환용 커피빈 모바일 상품권(추첨 10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종이통장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실제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보호 활동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나무통장 발행을 통해 지구를 구하는 환경보호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은 올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무대에 데뷔한 프로골퍼 이예원(18·사진) 선수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예원은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8년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그 해에만 5승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국제 대회 ‘네이버스 트로피 챔피언십 2019’와 ‘대만 여자 아마추어 인터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다. 또 국내 대회 ‘호심배’(2019년), ‘빛고을중흥배’(2020년) 등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대표 주자로 활약했다. 이예원과 KB금융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예원은 지난 2018년 KB금융그룹이 국내 골프 꿈나무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한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2018~2020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하며 KLPGA투어의 차세대 스타 플레이어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KB금융 관계자는 “힘든 훈련 일정도 빠짐없이 소화하는
[FETV=유길연 기자] 주요 은행들이 지난 25일부터 시행된 금융소비사보호법(금소법)을 준수하기 위한 전산체계 구축에 들어가면서 일부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5일부터 'KB 리브 간편대출'의 신규 대출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이 대출상품은 모바일 ‘리브 앱’에서만 이뤄지는 것으로, 최대 한도 300만원의 무보증 소액 신용대출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소법 시행으로 대출 고객에게 약정서를 메일 등으로 발송해야 하는데 리브 앱에 이 기능이 없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도 25일 이후 웹에서 ▲ 신한 마이카 대출 ▲ 소호(SOHO) CSS사이버론(개인사업자 인터넷 기업대출) ▲ 중도금·이주비 대출 서류 접수 등의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 역시도 금소법 준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비슷한 이유로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통한 상품 신규 판매와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을 중단하고 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금융에 특화된 인공지능(AI)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5일 AI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윤진수 국민은행 테크그룹 부행장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각 사옥에서 비대면으로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한 전반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AI가상 상담 서비스와 같은 고도화된 AI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국민은행 AI현황 진단 ▲금융 특화 OCR, STT, TTS 기술 내재화 ▲국민은행에 특화된 AI기술 엔진 개발 ▲국민은행의 중장기 AI기술 청사진 설계 등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에 특화된 AI기술을 자체 개발해 AI금융으로 전환을 가속화 할 것이다”며 “향후 업스테이지와 함께 자체적인 AI로드맵을 구축해 특화된 AI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금융권의 AI와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업스테이지의 AI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민은행의 AI기술 고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