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권 행장에게 주어진 임기는 1년이다. 권 행장은 연임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2년 동안 우리은행을 이끌게 됐다. 통상 은행장은 2년 임기에 1년 단위로 추가 임기가 주어지는 것이 관례다. 연임과 관련 권 행장은 지난해 사모펀드 사태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수습하고 조직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한 점을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 받았다. 관심은 추가 연임 기간이였다. 금융권에서는 '1+2' 임기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권 행장은 또 다시 1년 임기를 부여받았다. 우리금융지주는 연임 임기 결정의 배경에 대해 “작년 경영성과가 부진한 상황 하에서 올해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했다”라고 설명했다. 1년 동안 우리은행 실적을 얼마만큼 끌어올릴 수 있을지 평가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권 행장이 또 다시 임기를 이어가는데에는 올 한해 실적이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업계에서는 올해 우리은행의 실적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이견이 없다. 작년 실적 부진은 부실화된 사모펀드에 대한 손실처리와 함께 대규모 코로나 충당금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우리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26일 광고 ‘봄길’이 한국광고학회가 주최하는 ‘제28회 올해의 광고상’의 인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하는 ‘제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의 좋은광고상도 동시 수상했다. 봄길 인쇄 광고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된 광고다. 정호승 시인의 봄길 시편을 인용해 온 국민을‘봄길을 걸어가는 당신’에 비유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 온라인광고 '2020 대한이 살았다는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좋은광고상을 수상하며 동일 광고제에서 2개의 작품이 함께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2020 대한이 살았다 광고는 지난 2019년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정재일, 박정현, 김연아가 처음 공개한 음원을 루나, 매드클라운이 재해석한 음원과 영상이다. 이 광고는 지난해 ‘제27회 올해의 광고상’ 온라인·모바일부문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광고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봄길 광고의 사진 한 장, 시 한 수로 감동을 공유하고 싶었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모바일뱅킹 앱(App) WON(원)뱅킹의 고객 개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 추천 및 금융자산 분석 기능을 강화한 자산관리플랫폼을 고도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로 고객이 오픈뱅킹에 등록한 금융권의 모든 금융자산 분석은 물론, 빅데이터로 장기간의 투자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추천이 가능해졌다.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인‘우리로보-알파’는 고객의 투자성향과 시장상황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그 이유를 알려준다.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고객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자산 유형별 금융시장 전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개인이 직접 적립금 운용을 지시하는 확정기여형(DC) ․개인퇴직연금(IRP) 계좌의 수익률 관리는 물론, 리밸런싱 알림 및 포트폴리오 변경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MZ세대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WON챌린지 서비스’는 6~36개월의 기간을 설정해 자금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문자서비스(SMS) 등을 통해 달성과정을 관리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자산관리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고객 개개인별 다양한 금융니즈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초개인화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4대연금 신규 수급고객을 대상으로 '4대연금 신규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두 차례로 진행되며 ▲1차는 다음달 30일까지 ▲2차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은 행사 기간 중 4대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을 KB국민은행 계좌로 신규 수령한 고객이다. KB국민은행은 대상 고객 중에서 회차별 총 1010명을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10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2등 1000명에게는 교통비지원금 2만원을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4대연금을 신규 수령하는 고객은 누구나 이번 이벤트에 참여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4대연금 수급고객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ETV=유길연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KB금융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배당성향을 1년 전에 비해 6%포인트 낮춘 20%로 정했다. 금융당국이 배당성향을 20% 이하로 결정하라는 권고를 따른 결과다. 이에 대해 윤 회장은 "코로나19라는 부득이한 상황으로 배당을 낮춰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배당성향(당기순익 중 배당금의 몫)이 30%는 돼야겠다는 것이 KB금융의 일관된 생각이다”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중간배당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KB금융)의 정관에는 이미 중간배당이 허용이 돼 있다”라며 “최근 금융지주는 배당주로서 기대가 큰 만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중간배당을 통해 주주님들에게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날 주총을 통해 스튜어트 솔로몬·선우석호·최명희·정구환·김경호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이사진 9명에 대한 연간보수한도를 30억원으로 정한 안건 등도 통과됐다.
[FETV=유길연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의 1년 연임이 확정됐다. 하나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1년 연임 및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하나금융의 지휘봉을 잡은 후 4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임기는 내년 3월 25일 까지다. 하나금융은 회장의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도록 내규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 선임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성호 신임 하나행장은 비상임이사로 임명됐고, 신규 사외이사 2인(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도 선임됐다. 기존 사외이사 6명(박원구·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백태승)은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하나금융 이사회는 기존 9명에서 10인 체제(사내이사 1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8명)로 재편됐다. 하나금융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의지도 밝혔다.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재무총괄 전무(CFO)는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포함해 주주 가치가 지속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금융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지난해 배당 성향을 전년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KBO와 2021년 KBO 리그 공식 명칭을 ‘신한은행 SOL KBO 리그’로 확정하고 타이틀 엠블럼 발표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KBO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KBO 리그 후원을 올해까지 연장하며 기업과 스포츠 리그의 동행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줬다. 신한은행과 KBO는 KBO 예적금 상품 출시, KBO 소속 선수단 금융서비스 지원, 올스타 공동 팬투표 등 3년간 진행해 온 공동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 신한은행은 올해도 KBO 리그 중계 및 구장 광고와 함께 신한 쏠(SOL) 앱 내 야구 전용 플랫폼(쏠야구)을 통해 야구팬들과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과 KBO는 올해에도 동행하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다”며 “야구팬들이 신한은행하면 KBO, 프로야구라는 키워드를 연상할 수 있게 끔 양 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택 KBO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26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본사에서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총회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날 주총은 제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의결로 이원덕 사내이사와 노성태·박상용·전지평·장동우·정찬형 등 5인의 사외이사는 임기를 연장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배당가능이익 재원 확대를 위해 4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시켜 향후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실적개선과 더불어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및 한국형 뉴딜정책에도 적극 동참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어 가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올해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을 새로운 비전으로, ‘혁신과 효율성 기반
[FETV=유길연 기자] 기업은행이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불러온 라임 펀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조정안을 수용했다. 기업은행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9일 통지받은 라임펀드 관련 금감원 분조위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앞서 분조위는 지난 9일 기업은행에 라임 펀드 관련 기본배상비율 50%의 조정안을 통지했다. 수용 시한은 오는 29일까지였다. 분쟁조정안과 관련된 기업은행 라임펀드의 미상환액은 286억원(242계좌)이다. 기업은행은 추정 손해액을 기준으로 한 조정 결정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우선 배상한 후 손실이 확정되면 추가 회수를 할 계획이다.
[FETV=유길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 상향조정한 3.6%로 발표했다. 우리 정부의 전망치(3.2%)보다 높은 수준이다. IMF는 26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정부와의 '2021년 연례협의 결과보고서'를 냈다. IMF는 보고서에서 "주요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투자 증가세와 추경안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IMF는 지난 1월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할 당시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발표한 바 있다. 두 달 만에 수치를 올렸다. 이번 전망치는 우리 정부의 전망치 뿐만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3%)나 한국은행(3.0%), 한국개발연구원(3.1%) 등 주요 기관 전망치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IMF는 수출은 반등에 성공했으나 서비스 분야와 소비 회복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고용도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이와 함께 추가 재정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통화정책은 현재의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되 경기 하방 위험이 구체화할 경우는 비전통적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