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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1년 연임 확정...이사회 10인 체제로

 

[FETV=유길연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의 1년 연임이 확정됐다. 

 

하나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1년 연임 및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하나금융의 지휘봉을 잡은 후 4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임기는 내년 3월 25일 까지다. 하나금융은 회장의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도록 내규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 선임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성호 신임 하나행장은 비상임이사로 임명됐고, 신규 사외이사 2인(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도 선임됐다. 기존 사외이사 6명(박원구·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백태승)은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하나금융 이사회는 기존 9명에서 10인 체제(사내이사 1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8명)로 재편됐다. 

 

하나금융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의지도 밝혔다.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재무총괄 전무(CFO)는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포함해 주주 가치가 지속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금융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지난해 배당 성향을 전년도 대비 6%포인트 낮춘 20%로 정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위원회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정관 개정 안건도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