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가르친다. 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 레츠고(Let's Go)'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기업가정신 교육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 등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총 28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에는 아산나눔재단을 비롯해 기업가정신 전문 교육기관인 '오이씨랩'(OEC LAB),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이그나이트스파크', 디지털 교육기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교육경험 디자인 전문그룹 '더플레이컴퍼니' 등이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대상과 진행 주체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이달 20∼21일에는 이종현 용마초교 교사가 초등교사와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모두가 행복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교육을 한다. 이어 9월부터는 중·고교 교사와 교육 관계자, 학부모, 초·중·고교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재단 홈페이지나 벤터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FETV=최순정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연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3일 금강산에서 열린 故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참석 후 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와 “올해 안으로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지 않을까 전망한다”며 “북측에서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이번 추모식에는 북측의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했고, 현대는 현지 직원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해 3년만에 현대와 아태가 공동으로 추모식을 했다. 현 회장은 “추모식은 헌화, 묵념 후 현대와 북측이 각각 추모사를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아태 측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금강산 추모행사를 잘 진행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김영철 아태위원장도 '아태는 현대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고 현대가 앞장서 남북 사이의 사업을 주도하면 아태는 언제나 현대와 함께할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몽헌 회장이 돌아가신 지 15년이 됐고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제는 절망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현대
[FETV=최순정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년 만에 방북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3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故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식 행사 참석차 방북길에 올랐다. 이날 방북에는 현 회장과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이백훈 그룹전략기획본부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동행했다. 정 전 회장의 금강산 추모 행사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며, 현 회장의 방북은 4년 만이다. 현 회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해 출경 수속을 끝낸 뒤 승용차 편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금강산으로 곧바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금강산 특구 온정각 맞은편에 있는 고인의 추모비 앞에서 열리는 만큼 북측 인사 참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북측 인사가 참석한 적은 있지만 사전 통보를 하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방문해 이번에도 현지에 도착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측 인사가 추모식을 찾을 경우 현 회장과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경협 전망 등을 주제로 대화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그러나 이날 오후 4시 귀경하는 일정으로 통일부의 방북 승인을 받아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FETV=최순정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일감몰아주기 규제 기준이 강화될 경우, 대상 기업 수가 현재 보다 약 3배 수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현대글로비스, KCC건설, 삼성생면, 신세계 등 총수 일가 핵심 계열사들도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방안이 현실화 될 경우, 규제대상 기업이 기존 226곳에서 623곳으로 무려 2.8배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가 공정위 지정 60개 대기업집단(7월9일 기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계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929개 사 중 현재 기준(총수일가 지분율: 상장사 30%, 비상장사 20%)으로 226곳이 규제대상이다. 그러나 공정위가 추진 중인 강화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규제 대상 계열사는 623곳으로 175.7%(397곳) 급증하게 된다. 이는 이미 알려진 441곳보다 182곳(41.3%) 많은 수치다.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사익 편취 규제 기준을 상장·비상장사 모두 20%로 통일하고, 이들 회사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도 규
[FETV=최순정 기자] 현대그룹은 30일 故 정몽헌 회장의 15주기 추모행사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 위한 방문동의서를 북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아산이 이날 오전 북측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방문동의서를 받았다. 이후 현대아산은 통일부에 방북신청을 제출했다. 통일부가 방북을 승인하면 현대아산은 오는 8월 3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15명이 방북해 금강산에서 정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지난 2003년 정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난 이후 매년 금강산 추모식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2016년에는 남북관계 악화로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북한 측이 “어렵다”는 통보를 밝힘에 따라 행사가 무산된 바 있다.
[FETV=최순정 기자] 올해 주식시장이 부진을 거듭하면서 국내 30대 주식부호의 보유 상장 기업 지분가치가 10조원 넘게 줄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주식 부자 상위 30명의 보유 지분가치는 지난 18일 기준 77조69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지난해 말 보유하고 있던 상장사 주식 가치(88조1352억원)보다 10조4384억원(11.84%)이나 줄어든 수준이다. 보유 주식 가치가 가장 많이 줄어든 부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생명 등의 주식을 보유한 이 회장의 보유 지분 평가액은 16일 기준 1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18조6000억원보다 2조3000억원(12.33%) 감소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보유 지분 평가액이 같은 기간 8조2000억원에서 6조4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22.49%) 줄었다.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도 2조4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9000억원(37.79%) 감소했다. 감소율로는 상위 30위 주식부호 가운데 가장 크다. 이밖에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보유 지분 평가액이 8400억원 줄었고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의장(8
[FETV=최순정 기자] 현대그룹이 다음달 8월 4일 고(故)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 행사를 북한 금강산에서 개최하기 위해 대북 민간접촉을 통일부에 신청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최근 한반도 평화무드가 조성되면서 현대그룹이 정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식을 금강산에서 열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날 FETV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통일부에 신청한 대북 민간접촉이 2~3일 내에 결정이 날 것”이라며 “결정이 난 후 북측에서 초청장이 나오면 다시 방북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한 현대아산의 개보수단 인원이 금강산에 상주하고 있어, 구체적인 협의는 이들을 통해 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추모식 참석자에 대해서 “북측의 초청장을 받은 후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지난 2003년 정전 회장이 세상을 떠난 이후 금강산 추모식을 열었으나, 2016년에는 남북관계 악화로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북한 측이 “어렵다”는 통보를 밝힘에 따라 행사가 무산된 바 있다.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민간부문 비정규직 남용방지 및 처우개선 방안’ 등을 담은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 기업에서는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춰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관련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민간부문에서는 SK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처음으로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7월 자회사 홈앤서비스를 공식 출범시키고 협력업체 94개 센터의 비정규직 직원 46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당시 SK브로드밴드는 언론에 ‘민간부문 정규직화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그러나 현재 정규직으로 전환된 설치 기사들의 처우 개선이 되지 않아 근로자들이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영석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교선부장은 “시급을 1만원으로 올려 현재 기본급 158만원에서 209만원으로 협상하길 원한다”며 “사측과 언제든 대화하겠지만, 사측이 아직 대안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하청 관계 때보다 직접 고용했을 때 비용이 2배 더 들어가는 것을 감수하고 정규직 전환을 단행했다. 홈앤서비스가 출범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100여개 용역 업체들의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재계에서는 남북 경제 협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남북경협은 검토 수준의 기초 단계지만 경협과 관련한 정부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계들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남북경협에 대한 준비에 나섰다. ◆ 현대그룹, 20여년 축적된 남북경협 경험 특히 남북경협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현대그룹이다. 지난 16일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 20주년을 맞이한 현대그룹은 지난 5월 현정은 회장을 위원장을 하는 ‘현대그룹 남북경협사업 TFT'를 본격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대표와 그룹전략기획본부장이 대표위원으로 실무를 지휘하고, 계열사 대표들이 자문역할을 담당한다. 그룹 및 계열사의 경협 전문가들이 남북경협사업의 주요 전략과 로드맵을 짤 계획이다. 현대그룹 TFT는 매주 1회 정기 회의를 열고, 사안 발생 시 수시 회의를 소집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현대그룹은 남북경협 외에도 이달 초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남북연락사무소추진단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 점검을 했을 때 현대아산 직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