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한화그룹 총수일가의 이사 등재율이 1.3%로 국내 주요 그룹 중 최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 현황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화그룹은 재계 7위의 대기업 집단으로 국내 계열사만 76개에 달했다. 그러나 총수일가의 이사회 이사 등재율은 1.3%에 불과했다. 이는 26대 그룹의 평균치인 17.1%나 10대 그룹의 평균치인 12.3%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은 "최근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일감 몰아주기 우려 해소 등 지배구조 관련 이벤트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총수일가가 계열사 이사등재에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또 계열사 임직원 출신을 다른 계열사 사외이사로 선임하거나 계열사 사내이사를 해당 기업 내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기도 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그룹 소속 상장기업 7곳 중 내부거래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한화케미칼의 경우 이사회 의장이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이어서 위원회 독립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다만 연구소는 한화그룹의 상장기업 모두
[FETV=최순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0월 불필요한 계약 분쟁을 막기 위해 시범 실시했던 ‘계약서 무료 검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이 잘못된 계약 체결로 입게 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서 무료검토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계약서 무료 검토서비스는 기업이 거래상대방과 체결예정인 계약서를 변호사, 노무사, 관세사, 상사중재인, 경영지도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검토해주는 서비스다. 자문분야는 경영일반·근로·무역·MOU 등 4개다. ‘경영일반’분야는 공급, 구매, 용역계약 등을, ‘근로’분야는 채용, 연봉계약 등을 다루며, ‘무역’분야는 수출·수입, 수탁·위탁 판매, 판매·구매 대리 등에 관한 계약을 다룬다. 대한상의는 동 제도를 처음 실시한 지난해 10월부터 총 57건의 계약서 검토서비스를 시범 실시해 기업들의 계약분쟁을 막아주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 및 전국상공회의소 회원기업에 주어지며 비용은 무료이고 이용횟수에 제한이 없다. 계약서 업로드부터 검토결과 확인까지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올댓비즈 홈페이지(http://atbiz.korcham.ne
[FETV=최순정 기자] 베트남 식품산업이 젊은 소비층의 확대와 생활양식 변화 등으로 유망 투자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KOTRA가 베트남 식품시장에 관심이 있는 우리기업 관계자에게 베트남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OTRA는 베트남무역진흥청과 공동으로 2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베트남 식품시장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식품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기업 관계자 200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는 베트남 식품산업 현황, 베트남 인구증가와 식품산업 성장, 베트남 법인설립 절차 및 유의점, 베트남 식품산업 M&A 현황 등을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2018년 5월 기준 총 누적 투자금액 595억 달러의 對베트남 투자 1위 국가로 현재 약 4200여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6%씩 경제가 성장하고 중산층 이상 인구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과거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유통업, 서비스업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젊은 소비층의 확대, 현대화에 따른 생활양식 변화 등에 의해 베트남 식품산업이 유망 투자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식품산업 규모는 약 106억
[FETV=최순정 기자] 8월 수출이 20일까지 호조세를 보이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했다. 이로써 수출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88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9억8000만 달러로 역시 14.9% 증가했다. 이로써 이달 수출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 행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6월 0.17% 감소한 수출은 지난달 6.2%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수출은 3월 이후 매달 5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9.1%), 석유제품(53.2%), 승용차(23.0%) 등은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13.4%), 선박(-61.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3.9%), 미국(6.4%), 베트남(24.6%), 일본(20.1%) 등은 늘었지만 EU(유럽연합·-0.5%), 싱가포르(-14.8%) 등은 줄었다. 수입은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6.0% 늘어난 274억달러를 기록했다. 원유(17.5%), 석유제품(81.2%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그룹이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포스코1%나눔재단과 포스코대우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각각 1억 1000만원과 3000만원의 성금을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지용 포스코 인도네시아 대표법인장과 오정우 포스코대우 자카르타지사 부장, 인도네시아 적십자 총재대행인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Ginandjar Kartasasmita)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롬복섬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480여명이 사망한데 이어 19일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추가 사상자가 나오는 등 지진 피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생수·수건·의약품 등 긴급 구호품 구매와 지진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2005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기탁한 이래 각종 재해 발생 시 구호성금이나 구호키트를 지원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 포스코제철소 내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 PT.KPSE를 설립해 인도네시아
[FETV=최순정 기자] 경제계가 직접 주관하는 일본 현지기업 취업연계형 연수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으로 출범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1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K-Move스쿨 일본취업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경련은 “이번 일본취업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 경제계 관계 기관이 적극 협력해 성사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일경제협회가 한국인 구인 수요가 있는 일본 현지 업체를 발굴하고, 전경련은 관련 교육을 위한 회의장 제공과 함께 산하 교육전문기관인 국제경영원이 연수의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K-Move스쿨 사업의 주최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추진된 것으로 민관협력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K-Move스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으로 외부 운영기관을 선정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해외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수생 여러분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금번 연수에 자긍심을 가지고
<전보> ◇ 과장급 ▲ 구주통상과장 박상희
[FETV=최순정 기자] 최근 글로벌 반도체시장 전망이 밝은 가운데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또 상향조정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최근 발간한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반도체시장의 매출이 총 4771억달러로, 지난해(4122억달러)보다 15.7%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내년에는 올해보다 5.2% 늘어난 5020억달러에 달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5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성장률(21.6%)에는 못 미치는 것이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상향조정된 수치다. WSTS는 지난해 6월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 매출이 2.7% 늘어나는 데 그치고 내년에는 오히려 0.2% 감소할 것이라면서 반도체 경기가 다운턴(하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비관론을 내놨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0% 올리고 올 6월 이를 12.4%로 높여 잡은 데 이어 2개월 만에 다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올 6월에는 4.4%라고 밝혔으나 이번에 5%대로 올렸다. 보고서는 "올해는 메모리, 아날로그, 옵토일렉트로닉스(광전자) 등 모든 반도체
[FETV=최순정 기자] 문화예술 사회공헌 네트웤 아르콘(ARCON)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재 육성 전문기관 스타트업캠퍼스가 전문적인 창업가 육성을 위해 예비창업자 모집에 나선다. 아르콘은 스타트업캡퍼스가 오는 27일까지 대표 프로그램인 시그니처 코스의 'OZ 이노베이션랩(OZ Innovation Lab)'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타트업캠퍼스는 스타트업 기업의 아이디어, 제품개발, 창업, 기업공개, 해외진출 등 성장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창업 육성기관이다. 4차 산업혁명과 공유경제 시대의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 혁신을 목표로 하며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르콘이 민관협력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판교서 개관해 아시아 최고 창업 플랫폼을 목표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등 아시아 5개 나라의 액셀러레이터 기관들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한국 스타트업의 국제무대 진출을 본격 추진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진로 탐색부터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확장까지 스타트업 전 과정을 교육하며, 특히 어떤 분야를 하고 싶은지 모르는 교육생을 위해 업(業)의 본질부터 교육한다. 'OZ이노베이
[FETV=최순정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폴리텍대학이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인력의 중소벤처기업 취업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0일 한국폴리텍대학과 경남 진주에 위치한 중진공 본사에서 ‘우수 기술인력의 중소벤처기업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중진공 기업인력지원센터를 통한 우수 기술인력의 중소벤처기업 취업지원, 스마트제조분야 핵심인력 양성,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견학, 우수 기술인력의 중소벤처기업 유입을 위한 인식개선 연수, 청년내일체움공제 홍보, 한국폴리텍대학 P-TECH사업 참여기업의 중진공 지원사업 참여 확대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진공은 기업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인력 수요를 폴리텍에 전달하고, 폴리텍은 중소벤처기업 취업 희망자에 취업컨설팅 및 맞춤형 취업연계가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중진공 전국 5개 연수원의 275개의 기술연수 과정과 폴리텍 8개 대학 34개 캠퍼스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