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문화예술 사회공헌 네트웤 아르콘(ARCON)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재 육성 전문기관 스타트업캠퍼스가 전문적인 창업가 육성을 위해 예비창업자 모집에 나선다.

아르콘은 스타트업캡퍼스가 오는 27일까지 대표 프로그램인 시그니처 코스의 'OZ 이노베이션랩(OZ Innovation Lab)'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타트업캠퍼스는 스타트업 기업의 아이디어, 제품개발, 창업, 기업공개, 해외진출 등 성장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창업 육성기관이다. 4차 산업혁명과 공유경제 시대의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 혁신을 목표로 하며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르콘이 민관협력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판교서 개관해 아시아 최고 창업 플랫폼을 목표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등 아시아 5개 나라의 액셀러레이터 기관들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한국 스타트업의 국제무대 진출을 본격 추진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진로 탐색부터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확장까지 스타트업 전 과정을 교육하며, 특히 어떤 분야를 하고 싶은지 모르는 교육생을 위해 업(業)의 본질부터 교육한다.

'OZ이노베이션랩'은 전문적인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16주 전일제 교육으로, 예비 창업가들의 역량 강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관심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 중심의 현장감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다.

공통 수업 외에도 디지털, 소셜, 크리에이터스(Creator's), 푸드앤테크, 아트앤테크놀로지(A&T), 테크, 글로벌 등 세부 분야 중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단위로 팀을 이뤄 창업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면서 전문가 밀착 코칭을 받을 수 있다.

강재상 비즈니스 코치는 "우리의 교육 철학은 선수(교육생)들에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며, 이에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며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최대 2년까지 인큐베이션센터에 입주해 단계별 사업화에 따른 맞춘 컨설팅·코칭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이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3기 출신으로 인큐베이션센터에 입주해 있는 우주인의 석준탁 씨는 "최근 사업을 확장하면서 HR(인재관리)에 대한 고민이 많아 코치님을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며 "나에게는 정말 훌륭한 길잡이가 있는 것 같아 든든하다"고 말했다.

강재상 비즈니스 코치는 "최근 스타트업 붐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기관이 많이 생겼다"며 "기관 선택 시 강사진과 코치진의 경력을 확인해야 하며, 얼마나 많은 팀을 배출했는지, 예비창업부터 창업 후 3∼4년까지 지원이 가능한지, 아이템에 따른 전문화가 가능한지, 수료 후 추가적인 혜택이 무엇인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