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전국 소상공인들이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선다.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는 이날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운동연대는 이날을 소상공인 총궐기의 날로 정하고, 전국의 수백여 업종·지역별 소상공인 단체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이 집결해 국민 참여 속에서 범국민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운동연대는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자위원과 공익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최저임금 차등적용 방안을 외면한 채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했다"며 "이번 대회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이 한목소리로 호소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가 최저임금 등 소상공인 생존권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들이 가게 문을 닫고 광화문으로 모여 근본적인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는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동연대는 또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는 소상공인들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고취해 최저임금 등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자리"라며 "소
[FETV=최순정 기자] 일본은 아베정부 출범과 함께 규제개혁을 국가전략으로 추진하며 세계 최초로 프로젝트형 규제 샌드박스를 전면 도입하는 등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8일 ‘일본 혁신분야 규제개혁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규제개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일본의 규제개혁은 아베정권 내내 과감하고 신속하게 이뤄져 출범 1년만인 2014년 규제개혁의 구조를 세웠다. 기존 전국단위의 일률적인 규제개혁 방식에서 지역과 기업단위의 제도를 추가로 도입했다. 먼저 2013년 시작한 지역단위 규제개혁 방식인 국가전략특구는 지역과 분야를 한정해 종합적이고 집중적으로 규제개혁을 실시해 입지경쟁력을 강화한다. 기존 이익향유 집단의 영향력과 공공기관의 규제 의존도가 큰 규제를 암반규제로 규정하고 아베총리와 내각이 직접 주도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근미래기술을 규제개혁 분야로 선정해 센보쿠시의 전파 관련 면허발급 절차를 단축한데 이어 도쿄도와 아이치현에서는 자율주행, 치바시에서는 드론의 실증 원스톱센터를 설치했다. 국내에서 논의되는 규제프리존과 지역혁신성장특구와는 지역 선정에서 큰 차이
[FETV=최순정 기자] 그동안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인해 산업부 예산은 2015년을 기점으로 지속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내년 예산은 확대 편성 기조로 전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예산안이 7조6708억원으로 올해(6조8558억원)보다 11.9% (8150억원) 증액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5대 신산업 등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분야 투자 강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 글로벌 통상분쟁 대응과 지역균형발전 분야 투자를 확대해 실물경제 활성화, 경제활력 제고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에너지전환, 고령화 등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주력산업의 기술력․성장성, 국민 체감도를 감안해 선정된 에너지신산업, 미래차, IoT가전,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도 5대 신산업 분야 예산은 1조1898억원으로 올해(9218억원) 대비 29.1%를 증액 편성했고, 이는 전체 R&D 예산 (3조1766억원)의 37.5% 비중을 차지한다. 산업부는 2022년까지 5대 신산업 투자 비중을 5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미래 친환경에너지로서 수소경제 기반 조
[FETV=최순정 기자] 대한민국 최대 규모 중소기업 박람회인 ‘G-FAIR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SNS 홍보 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는 '2018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SNS 홍보 영상 공모전을 다음 달 17일까지 개최한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최대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인 G-FAIR KOREA에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문참가 부문과 일반참가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신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에 1∼2분 내외의 G-FAIR KOREA 홍보 CF 영상 또는 5∼10초 이내의 응원 메시지 영상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수십만원 상당의 전시회 참가기업의 제품도 증정한다. 당선작은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1일 전후로 발표되고, 시상식은 전시회 마지막 날인 10월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항은 G-FAIR KOREA 공식 홈페이지(www.gfair.com)를 참고하
[FETV=최순정 기자] KOTRA가 고성장 중인 중국 후베이성 정부와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하며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KOTRA는 중국 후베이성 정부와 공동으로 27일 서울중구 신라호텔에서 ‘한-중 후베이성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왕샤오둥성장을 비롯한 후베이성 대표단과 한중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후베이성 투자환경소개, 우리기업 현지진출 성공사례 및 한중 기업간 협력방안 발표, 양국 기업 간 투자 프로젝트 및 구매 계약 체결식, 네트워킹 만찬 등이 진행됐다. 후베이성은 중국내륙의중앙부인화중의중심지역으로, ‘중부굴기’, ‘장강경제벨트’, ‘일대일로’ 등 중국 경제발전 전략에 잇달아 포함되면서 대표적인 국가 정책 수혜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남한의 약 2배크기에 6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후베이성은 작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대비 7.8% 성장한 5400억 달러로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중 7위를 차지했다.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중국 중부 지역은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특히샤오미, 알리바바, 화웨이 등 굴지의 중국기업들이 제2본사 및 생산연구기지를 후베이성에 설립하고 있다.
[FETV=최순정 기자] LS전선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송전케이블을 파리전시회에서 공개했다. LS전선은 26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CIGRE(시그레, 국제 대전력망 기술협의회) 전시에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500kV급 송전 케이블을 비롯, 해저와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 등 최신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CIGRE는 1921년 창립, 92개 국가에서 전기‧에너지 분야 1100여 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개발 등을 선도하는 국제기구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총회 겸 전시회는 관련 업계와 학계가 총출동해 최신 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동종 업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다. 500kV급은 현재 상용화된 가장 높은 전압의 지중 케이블이다. LS전선은 케이블 지름을 기존 제품 대비 5% 이상 줄임으로써 생산과 운반, 포설에 용이하게 했다. 송전 용량이 클수록 케이블 크기가 굵어지기 때문에 송전 용량을 늘리면서 크기는 줄이는 것이 전선 업계에서는 기술력의 척도가 된다.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라인업과 세계 최초로 공인인증을 받은 HVDC 케이블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LS전선은
[FETV=최순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시장경제 원리에 맞게 협력이익공유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협력이익 공유제'를 시장경제 원리에 부합하도록 도입을 추진하고 현장에서 사례 중심으로 쉽게 안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협력이익 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목표 판매액이나 이익을 달성했을 때 사전에 자율로 맺은 계약에 따라 기여분을 나눠 갖는 성과 배분제도다. 정부는 공정한 성과 배분을 통한 대·중소기업 양극화 개선을 위해 협력이익 공유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배포해 "시장경제 원리에 맞도록 이익공유를 기업 간 자율적 합의와 계약으로 도입하면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입 여부를 강제할 수 없으며, 국회에서 발의된 법률안 4건도 강제사항이 전혀 없다"며 "이익공유의 유형도 기업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목표이익 설정이나 협력사 기여도 평가도 기업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며 "이미 해외 주요기업뿐 아니라 국내 주요기업도 유사사례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협력이익 공유제는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가 연간 2만5000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의 염호 광권을 인수했다. 포스코는 27일 호주 퍼스에서 호주 갤럭시리소스(Galaxy Resources)와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호수 북측부분으로, 서울시 면적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7500ha 규모다. 이 염호는 20년간 매년 2만5000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염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권 인수 금액은 2억8000만달러다. 갤럭시리소스는 1973년도에 설립된 호주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대표성, 유동성, 거래용이성 등 면에서상위 200개 대형 상장사들로 구성된 ‘호주 S&P/ASX 200’에 편입돼 있으며현재 호주, 캐나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탐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호주 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로부터 연간 3만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키로 한 데 이어, 이번 염호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원료수급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FETV=최순정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3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글로벌센터(가칭)’의 시공사 입찰공고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4월 코엑스 2층에 건립될 스타트업 글로벌센터에는 글로벌 진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 엑셀러레이터(AC)가 입주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전략 자문 및 해외 AC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무역협회의 수출지원 노하우를 접목해 각 스타트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출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센터에는 스타트업의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를 위한 오픈 라운지와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한 IR 룸, 피칭센터(Pitching Center) 등이 마련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상시 가동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이에 앞서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달 1일 부회장 직속의 ‘스타트업지원실’을 신설하고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플랫폼을 마련하고 있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지원실 실장은 “스타트업 글로벌센터는 스타트업
[FETV=최순정 기자] 47개 대기업집단 소속 376개 회사가 총수일가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개 회사는 규제 기준을 아슬하게 피하고 있어, 실효성‧정합성 제고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8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 현황'을 27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지난 5월 1일 자산 5조원 이상인 60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공시집단)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이 집단 소속회사 2083개의 주식소유 현황을 분석한 것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총수일가 보유지분이 상장회사 30%, 비상장회사 20% 이상인 회사를 대상으로 그룹이 일감 몰아주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올해 이 기준에 들어맞는 곳은 47개 집단 소속 231개다. 총수일가 지분율은 평균 52.4%였다. 전년(43개 집단, 227개사) 대비 37개사가 제외되고 41개사가 추가돼 총 4개사가 증가했다. 사익편취규제 대상회사가 많은 집단은 중흥건설(35개), 호반건설(16개), 효성(15개) 순이었다. 사익편취규제 대상회사가 적은 집단은 삼성, 신세계, 두산, 한진, 금호아시아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