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부산시는 금융감독원과 ‘2019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을 17일 오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 ‘친환경 해양시장과 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윤석헌 금감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금융회사와 조선·해운업계, 해양금융 기관, 학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내년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SOx) 규제 등 환경 규제에 대한 국내 선사의 대응방안을 글로벌 해운·선박 전문가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해운시장 동향과 친환경 선박 수요, 친환경 대응 조선업 현황과 전망, 국제해사기구 황산화물 규제 이후 선박 연료 전망과 시사점에 관해 분야별 전문가가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유럽 선박금융 현황 및 전망, 중국 리스 금융과 협력방안, 한국 선박금융 과제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부산시는 컨벤션을 통해 부산의 해양금융기관 집적화와 인프라, 해양금융 중심도시의 잠재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해외 금융기관 유치, 국내외 해양금융 네트워크 구축 등도 추진한다.
[FETV=오세정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고점 행진을 이어가며 2.9원 오른 달러당 1191.5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1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하락한 1187.0원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 강보합권을 유지한 환율은 장 마감이 가까워져 오면서 상승 폭을 조금씩 키웠고 한때 1192.4원까지 올라 6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다시 썼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2017년 1월 11일(1202.0원)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전날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한 환율은 이날 다시 소폭 반등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국의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무역 갈등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환율 상승세에도 연동한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00억원 넘게 순매도한 영향도 있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술 보호조치 여파와 위안화 환율 상승세와의 연동 때문에 환율이 올랐다”며 “또 최근 미중 무역
목요일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일교차가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중서부 지역의 대기 정체 때문에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남해·서해 앞바다 0.5m로 예보됐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0.5∼2.0m, 남해·서해 0.5∼1.5m로 일겠다.
[FETV=오세정 기자] 안철경 신임 보험연구원장은 16일 “위기에 처한 보험시장과 호흡을 맞춰가며 보험회사와 정책당국에 대안을 제시하는 보험산업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산업이 직면한 이슈로 ▲ 보험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 ▲자본규제 연착륙 및 예금보험제도 개선 ▲채널 혁신 전략과 소비자 보호 등 3가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보험연구원이 이들 분야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안 원장은 “연구원은 저성장기에 접어든 보험산업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헬스케어서비스, 인슈어테크를 이용한 위험 관리 서비스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겠다”며 “보험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관련된 경영자 성과평가와 보상체계도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또 보험 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자본규제, 예금보험제도, 경쟁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자본규제와 관련해 금융 안전성을 달성하면서 보험회사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판매 채널 면에서는 설계사의 법적 지위 변화, 채널 포트폴리오 등 미래 판매 채널 전략을 주요
[FETV=오세정 기자]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방안이 이르면 다음달 초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에 별도로 상정, 상반기 중 결론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6일 금융감독자문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키코 피해 구제는) 일단 분조위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6월 초쯤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동하면 약정한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지만, 범위를 벗어나면 큰 손실을 보는 구조의 파생상품이다. 수출 기업들이 환위험 헤지 목적으로 가입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 환율이 급변동해 피해가 속출했다. 다만 대법원은 키코 계약이 불공정하지 않다고 판결한 바 있다. 금감원 분조위는 통상적으로 한 달에 두 차례 열린다. 금감원은 키코 사건의 파급력을 고려, 다른 사건들과 별도로 회의를 열어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키코 피해 기업들이 분쟁조정을 신청한 것과 관련, 윤 원장은 ‘금감원의 권한 내에서’ 분쟁조정을 하겠다며 상반기 내 결론을 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분쟁조정 결과를 해당 금융회사(은행)와 피해 기업들이 수용하면 법원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FETV=오세정 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 핀크는 SK텔레콤과 함께 상대방 연락처만 알면 바로 돈을 이체할 수 있는 'T전화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SKT 고객이라면 휴대전화 'T전화' 애플리케이션(앱)에 저장된 인물을 선택하고 '송금하기'를 누르면 받는 사람 이름과 연락처가 핀크 화면에 자동으로 적힌다. 송금하는 사람이 송금액을 입력하고 비밀번호 인증을 하면 받는 사람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받는 사람은 문자메시지에 계좌번호를 적어 돈을 받으면 된다. 다른 통신사를 이용해도 송금 상대방 연락처를 알면 사용할 수 있다. 1일 최대 200만원까지 송금 가능하며 횟수 제한은 없다. 송금은 수수료 없이 이뤄진다. 민응준 핀크 대표는 "앞으로도 통신사와 업무 협력을 통해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FETV=오세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등(원화 약세)한 가운데 이달 들어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 순유입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의 기초여건(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것이지만 수출과 투자 악화가 지속할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 잔액(금융감독원 기준)은 전날 기준 113조2000억원으로 이달 들어 3조4000억원 늘었다.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이 지난달 2조3000억원 순유입된 데 이어 이달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서도 순유입세가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3월 말 달러당 1135.1원에서 전날 1188.6원으로 53.5원(4.7%) 급등했다. 이달 들어서만 20원 넘게 올랐다.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자금 유출입의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 비하면 채권시장은 장기투자자 비중이 커 외국인 자금 유출입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다만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하거나 환차손이 우려되는 경우 채권자금도 이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국 금리 인상 기대로 한 달 새 환율이 54.4원(4.9%) 급등했던 2015년
[FETV=오세정 기자] 상승세를 이어가던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반영해 하락 전환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담대 금리를 일제히 0.09%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전날 3.39∼4.64%에서 3.30∼4.55%로 인하됐다. 국민은행도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전날 3.16∼4.66%에서 3.07∼4.57%로 내렸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역시 각각 3.34∼4.34%, 2.93∼4.43%였던 것을 3.25∼4.25%, 2.84∼4.34%로 낮췄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도 0.01%포인트씩 내려갔다. 신한은행의 경우 전날 3.42∼4.67%였던 잔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0.01%포인트 낮은 3.41∼4.66%로 하락했다. 국민은행은 전날 3.39∼4.89%에서 3.38∼4.88%로, 우리은행은 3.42∼4.42%에서 3.41∼4.41%로 조정했다. 농협은행은 3.01∼4.51%에서 3.00∼4.50%로 잡았다. 금융채 6
목요일인 16일 서울 등 일부 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위가 예상된다. 중부 지방은 미세먼지까지 짙게 끼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7.1도, 대구 17.1도, 부산 18.0도 등 전국이 11∼20도의 분포를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수원·춘천 30도, 세종·천안, 광주 31도, 경북 의성 32도 등을 나타낼 전망이다. 평년(20∼25도)보다 2∼7도 높은 더위가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에서 '나쁨'까지 농도가 오르겠다.세종은 오전 한때 '매우나쁨'까지 농도가 오를 전망이고, 전북·대구·울산·경북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대부분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며 "오후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농도가 다소 낮아지겠지만 밤 시간대엔 대기가 정체해 중부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다에서 파도의 높이는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는 0.5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가 0.5∼2.0m, 서해·남해는 0.5∼1.5m로 예상된다.
[FETV=오세정 기자] SC제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76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견줘 109억원(12.5%)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34억원(3.6%) 증가했다. 수익의 경우 자산관리(WM) 부문은 다소 고전했지만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전년동기보다 증가했다고 SC제일은행은 설명했다. 또 비용은 철저한 비용관리와 생산성 향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반관리비용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은행은 밝혔다. 총자산순이익률(ROA) 0.47%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68%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9%포인트, 0.70%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6%로 전년 동기보다 0.07%포인트 떨어졌으며, 연체율은 0.28%로 0.04%포인트 올랐다. 총자산 규모는 지난 3월 말 현재 66조40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1992억원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72%, 기본자본 비율은 13.77%로 감독 당국의 요건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