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 프로세스 구축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은 환경 훼손이나 해당 지역 인권침해와 같은 환경 및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행동협약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경영기획/소비자보호그룹, GIB그룹, 대기업그룹, 기업그룹, 여신심사그룹, 리스크관리그룹 등 모든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적도원칙 프로세스 구축 TFT’를 구성했다. 향후 신한은행은 외국계 검인증 기관인 디엔브이지엘(DNV-GL) 코리아와 함께 ▲적도원칙 가입요건 분석 ▲선진은행 벤치마크 ▲세부 개선과제 도출 ▲솔루션 수립 및 이행 등 적도원칙 가입을 위한 단계적인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그린본드(녹색채권)와 올해 4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의 사회책임투자(SRI)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적도원칙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1200원 선을 눈 앞에 두고 20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192.4원을 나타냈다.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미룬 결정은 국제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미중 간 무역갈등은 지속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먼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수입차와 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캐나다·멕시코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이는 유럽과 북미 등 동맹국과 분쟁에서는 속도조절을 하고, 중국과 힘겨루기에만 집중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중국에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정부가 미국과 협상에 조급하게 나설 필요는 없다는 조언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의 국제 문제 전문가 타오원자오는 중국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방중을 기다린다고 해서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원/달러 환율
[FETV=오세정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WM스타자문단과 함께하는 ‘2019 KB 자산관리 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 고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M스타 자문단, 더 큰 세상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및 유망 상품 제시, ‘Star Class(미니 강연)’, ‘1:1 전문가 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1부 섹션에서는 채수호 KB자산운용 상무가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최적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해외투자의 가이드 라인 등에 대해 강의했다. 2부 섹션에서는 오인석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이 ‘2019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투자 유망상품’을 주제로 손에 잡히는 해외투자 방안과 함께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 금융시장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안목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 분야 외에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행사가 이어졌다. 박준우 쉐프의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 강연, 손미나 아나운서의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이라는 주제강연과 재즈밴드 ‘판도라’의 공연, 가수 ‘케이윌’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허인 KB국
[FETV=오세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미중 무역갈등 심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 훨씬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우리 수출의 1, 2위 상대국이자 전체 수출의 39%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긴급하게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홍 부총리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주가, 환율 등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라며 “금융시장에 지나친 쏠림 현상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적절한 안정조치를 통해 시장안정을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중 무역갈등으로 수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5월부터 해외수입자 특별보증,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등 신규 무역금융 5000억원과 수출마케팅 지원 확대 등 단기지원을 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달 중 소비재, 디지털 무역, 서비스업 등 후속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FETV=오세정 기자]NH농협은행은 한국에서 미달러화(USD)로 송금하면 해외 179개국에서 119개 현지통화로 실시간 수령할 수 있는 ‘NH웨스턴유니온현지통화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개인당 건별/일별 미화기준 7000불까지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송금수수료가 건당 10~20달러로 대폭 낮아졌고, 한국의 송금인이 송금수수료만 부담하면 수령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수령할 수 있다. 이대훈 은행장은 “현지통화로 수령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본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고객의 편의성은 높이고 수수료 부담은 낮추는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금대상 국가나 통화 등 송금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가까운 영업점 또는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오세정 / 장민선/길나영기자][편집자주] 최근 설비투자 부진 지속, 설비투자 갭률도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설비투자지수 증가율은 기계류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올해 1분기 현재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산업별 설비투자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조업 경기 동향과 향후 주력 제조업의 설비투자 여건, 시사점 등을 살펴본다. ◆ 제조업 설비투자 여건 전망…둔화·하강 국면 산업 주력 제조업의 설비투자 여건 및 전망 분석 결과, 둔화 또는 하강 국면에 있는 산업으로 ▲자동차 ▲정밀기기 ▲전자 ▲화학 ▲기계 등 5개 산업이 꼽혔다. 이는 각 주력 제조업별 설비투자 여건 및 향후 전망을 생산, 출하, 재고 및 설비투자 조정압력의 기준으로 분석됐다. 설비투자 조정압력은 생산 증가율(A)과 생산능력지수 증가 율(B)의 차이(A-B)로 계산되며 설비투자에 대한 수요를 의미한다. 자동차 산업의 설비투자는 생산 및 출하 증가율 둔화, 설비투자 조정압력의 낮은 플러스 등을 고려했을 때 둔화 국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민 현대연 연구위원은 “최근 자동차 산업은 생산과 출하 증가율이 하락했으며, 재고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한글과컴퓨터그룹과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추진 및 중장기 R&D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한컴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음성 및 문서인식 AI R&D 협력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협업 ▲모빌리티 신사업 공동 발굴 등 미래를 혁신하는 스마트 금융솔루션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우선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음성 및 문서인식 관련 기술 개념검증(PoC) 수행 등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한컴오피스, 말랑말랑 지니톡 등 음성 및 문서인식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컴그룹과의 협업으로 일상과 연결된 금융서비스의 진화 및 내부 업무 효율화를 촉진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 사는 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비즈니스 발굴에도 상호 협력해 갈 예정이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스마트시티 모델을 통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적극적인 융
[FETV=오세정 기자] 1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192.2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장 초반 1192원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다만 고점을 소폭 높이며 개장 직후 1192.8원을 찍었다. 7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이다. 미중 간 무역 갈등의 우려가 지속하면서 환율의 하방 경직성이 유지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국 정보통신을 보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전날 장 마감 직전 나온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때문에 상승 폭은 크지 않다. 전날 외환 당국 관계자는 “환율이 너무 빨리 간다. 과도한 변동성을 우려하고 있고, 지나친 쏠림이 있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 긴장이 이어지면서 위안화 환율이 지지력을 나타냄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하방 경직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이 환율 방어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빅 피겨'(1
[FETV=오세정 기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법을 찾기 위해 창원 산업현장과 수은 지점들을 연이어 방문했다. 은성수 행장은 16일 경남 창원에 소재한 조선기자재기업 HSD엔진을 방문해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수은 창원지점을 들러 거래기업에 대한 적극적 금융지원을 당부했다. 은 행장은 또 17일 수은 부산지점을 방문해 부산·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은 행장은 지방 중소중견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지방 거래기업 및 수은 각 지역본부를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FETV=오세정 기자] 광주 광산구가 KB국민은행을 차기 금고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것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김성흠 광주지법 민사13부는 16일 농협은행㈜이 광주 광산구를 상대로 낸 금고지정 무효확인 소송에서 농협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다만 광산구의 1금고 선정 행위가 무효이므로 농협이 1순위임을 인정해달라는 원고의 주위적 청구는 기각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10월 24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1금고 운영기관을 농협에서 국민은행으로, 2금고 운영기관을 국민은행에서 광주은행으로 각각 바꿨다. 농협은 심의에서 탈락한 뒤 심의위원 명단이 사전에 유출돼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광산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3년 단위로 체결한 기존 1·2금고 운영 약정은 지난해 12월로 끝났다. 심의위원 명단 유출에 따른 공정성 훼손 논란과 소송이 이어지면서 광산구는 기존 은행과 2∼3개월 단위로 운영 약정을 연장 중이다. 새로운 2금고 운영기관에 선정된 광주은행은 현재 법적 분쟁이 1금고에 국한됐다며 심의 결과 이행을 촉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 법원은 광주은행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2금고 운영기관 선정 심의 결과는 문제가 없지만, 시기를 늦춰 1금고 운영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