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앞으로 은행이나 보험사가 대출 거래를 한 개인이나 기업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권한이 있다는 사실을 고지하지 않으면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4일 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은행법·보험업법·상호저축은행법·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다. 이 개정안에는 은행과 보험회사, 상호저축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개인이나 기업이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건 등 규정이 담겼다. 개정안을 보면 가계대출의 경우 취업·승진·재산 증가 또는 신용등급이 상승한 경우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기업대출의 경우는 신용등급 상승, 재무 상태 개선 등이 있는 경우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은행과 보험사, 저축은행은 금리 인하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10영업일 이내에 해당 요구의 수용 여부와 그 사유를 요구자에게 전화·서면·문자메시지·전자우편 등으로 알려야 한다. 개정안은 은행과 보험사, 저축은행이 거래자에게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음을 알리지 않을 경우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후불교통카드
[FETV=오세정 기자]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규모가 전달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월 말 기준 총 583조4788억원이었다. 4월 말보다 3조9252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개인신용대출의 증가폭이 컸다. 지난달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1조8723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1385억원 증가했다. 은행 개인신용대출은 올해 3월에 전월보다 5013억원 감소했고 4월에는 3월보다 4248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지난달에는 4월보다 1조 넘게 늘어났다.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다른 달보다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에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을 많이 끌어쓴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18조4207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6592억원 늘었다. 4월에 3조131억원 늘어난 것에 비교해 증가 폭이 좁아졌다. 개인집단대출 잔액은 5월 말에 136조892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3200억원 증가했다. 5월 말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226조6032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3696억원 많아졌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전
[FETV=오세정 기자] 오는 5일부터는 현대캐피탈에서도 u-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현대캐피탈과 ‘주택저당채권의 양수도에 관한 기본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캐피탈에서도 u-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u-보금자리론은 10년~30년 만기의 고정금리·원금분할상환 정책금융 상품이다. 이달 현재 연 2.60~2.8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은행, 보험사 등 총 28개 금융기관에서 u-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u-보금자리론’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확대해 나가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카카오페이는 청구서 서비스에 ‘영수증’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가된 ‘영수증’은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여러 카드사의 결제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청구서 서비스에 신규 기능이 더해져 사용자들은 카드 이용대금명세서뿐 아니라 영수증도 카카오페이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영수증’을 신청해 카드 결제 시 전자 영수증이 제공되며, 결제 승인 영수증과 취소 영수증 모두 자동 보관된다. 또 카드마다 결제 영수증을 각각 관리할 필요 없이 일별·월별로 누적된 금액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정 카드사의 영수증만 별도 확인할 수도 있다. 신청 방법은 카카오톡 ‘더보기’ > ‘카카오페이’ 홈 > ‘영수증’을 선택하거나 ‘카카오페이 청구서’ 내 상단 탭에서 약관에 동의하면 된다. 한 번 추가된 카드사는 카드를 재발급 받아도 자동으로 연결된다. 카드사는 가장 먼저 연동 개발을 마친 신한카드부터 시작한다. 하나카드와 롯데카드도 곧 추가되며, 제휴사는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새로 선보인 ‘영수증’으로 사용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카드 영수증을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FETV=오세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일 오전 1180원대로 하락세를 보이며 한 주의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내린 1188.7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0.9원 내린 119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낙폭을 확대했다. 금요일인 지난달 31일 서울 외환시장 거래 마감 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 소식이 알려지면서 크게 흔들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41% 급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32% 하락했다. 다만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점이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덜어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는 2일 미중 무역협상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담은 백서를 발표하면서 “미국이 중국과 함께 마주 보고 가고, 협력과 협조를 토대로 중미관계를 안정시켜 양국과 세계 인민의 이익을 증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수급 측면에서는 월말 무렵 달러화 매도 물량을 많이 내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카드는 NH농협은행·카드 브랜드 모델인 정해인과 함께 한 TV광고 ‘당신이 만든 카드’ 편을 지난 1일부터 온에어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세련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의 배우 정해인을 통해 ‘따지는 건 없애고, 필요한 건 만들고, 당신만 생각했더니, 어느새 회원수 3천만’이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는 현명하고 가치 있게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하자는 NH농협카드 슬로건 ‘올바른 생활카드’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아울러 NH농협카드는 TV광고 온에어를 기념해 다양한 SNS채널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TV광고를 시청하고 NH농협카드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감상평을 남기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5만원), 문화상품권(3만원),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올바른 생활카드를 만든 주인공은 고객, 바로 당신이며 ‘당신이 만든 카드’라는 사실을 강조했다”며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광고를 통해 NH농협카드의 진정성이 전달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FETV=오세정 기자] 금융권이 주 52시간 근무제도 본격 시행을 한 달 앞두고분주한 모습이다. 지난해 특례제외업종으로 분류돼 1년 간 유예기간을 받은 금융권이 제도를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펴고 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각 업권은 작년부터 PC오프제,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해 시범 운용해왔으며, 여기에 업무 효율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 등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금융업권 별 주52시간 근무제 대응·준비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은행권은 오는 7월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과 함께 제도 시범 운용에 따른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저마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부터 PC오프제, 유연근무제 등을 통해 주 52시간제를 조기 도입한 은행들이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한 디지털창구 전면 확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입, 회의 시간 단축 캠페인 등에 나선 것이다. ◆로봇, 디지털창구로업무를 스마트하게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주 52시간제 근무제가 부작용 없이 빠르게 사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본부장 업무분장 ▲IPS본부장 이찬구 ▲강남본부장 이승렬
[FETV=오세정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1일 기준금리를 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금통위원 1명이 금리 인하 의견을 냈다. 이에 한은이 하반기 금리 조정하는 과정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동결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조동철 위원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 냈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금통위에서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경제가 지나치게 낮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야 할 시점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 시장에선 금통위가 이달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1명 이상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경기둔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아지고 가계부채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수출, 투자 등 경기 여건도 쉽사리 나아지지 않고 있는 점도 이런 분위기에 일조했다.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소수의견이 확인되면서 한은이 조만간 통화정책 기조
[FETV=오세정 기자] 경제개혁연대는 31일 “제3인터넷전문은행 선정 무산을 이유로 인터넷은행에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완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더불어민주당과 금융당국은 지난 30일 제3인터넷전문은행 선정 무산과 관련한 대책 논의에서 대주주 적격성 요건 완화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이번에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탈락한 이유와 관련 없이 대주주 자격심사 요건 중 공정거래법 처벌을 따로 거론한 것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의 논의 내용을 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ICT 기업인 KT와 카카오에 한도초과보유 주주(대주주) 자격을 허용해주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 자리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케이뱅크는 공정위가 4월 말 KT를 공공전용회선 담합으로 검찰에 고발하자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절차를 중단했고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재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인터넷전문은행법은 작년 10월 16일 법제화됐으나 일반 은행보다 더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