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사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2882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7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현재까지 총 118척(해양설비 1기 포함), 154억7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57억4천만달러)의 98.2%를 달성했다.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10일 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든 울산에 상주하며 대비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권오갑 회장은 휴가 중에도 비상 대기중인 HD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이상균 사장 등과 함께 9일부터 울산에 상주하며 태풍 현장을 진두 지휘했다. 권오갑 회장은 “강력한 태풍이지만 우리의 대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경각심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골리앗 크레인 등 각종 철제 구조물이 많아 풍랑에 큰 영향을 받는 조선업 특성상 태풍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동시에 총 4단계의 태풍 위험등급 가운데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하고,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 와 '태풍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군함 2척을 포함해 총 7척의 선박을 피항 조치 하였고, 건조 중인 선박들은 계류 로프를 보강해 강풍에 대비했다.
[FETV=김진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품으면서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친환경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엔진 생산 능력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올라가고 있어서다. HD한국조선해양의 곳간이 두둑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올 2분기 적자 고리를 끊은 HD한국조선해양이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수익성 증가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STX중공업의 최대주주인 파인트리파트너스로부터 652만주 가량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 향후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536만주 안팎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마무리 할 경우 HD한국조선해양은 STX중공업 35%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인수에 사용될 예상 자금은 총 800억원 수준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인수에 나서면서 업계 안팎에서 긍정적인 시선이 나온다.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품을 경우 엔진 생산 능력 부문에서 시너지가 발생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 다지기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실제로 국제해사기구(IMO)는 올해부터 5000톤 이상의 국제 운항 중인 선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그룹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8일부터 4박 5일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레지던스홀을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 명의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이 이번에 숙소를 제공하는 것은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동하게 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도 레지던스홀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교육을 위해 마련된 호텔식 숙소로, 하루 최대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160여 명의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이레지던스홀에 머무는 동안 양질의 식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쿨스카프 1만 장을 잼버리 현장으로 보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일부터 새만금 야영지에서 갯벌 및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부스를 찾은 대원들에게 얼음물을 제공했다. 대형 에어컨이 설치된 포스코이앤씨 체험부스는 잼버리 대원들이 무더위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이앤씨는 대회 개막 첫 날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쿨스카프 1100장을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무역협회와 협업해 지난 7월 한 달간 전국 취업준비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무협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취업정보 획득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거점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 양 기관은 글로벌 무역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취업난 개선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경북, 부산 지역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수도권 취업준비생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현장교육 콘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무협 수도권, 대구경북 및 부산지부에서 선발된 교육생 140여명은 6월 26일부터 4주간 각 지부에서 무역이론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과정의 하이라이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 18명이 멘토로 참가한 해외마케팅 경진대회와 수출 시뮬레이션 과정이었다. 각 분야 무역전문가로 구성된 직원 멘토는 수출 아이템 선정, 마케팅 전략수립, 가격분석, 영업 프레젠테이션 기법 등 현직자의 관점에서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전수했다. 우수교육생 58명은 2박 3일 동안 포
[FETV=김진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NG운반선은 17만4000입방미터급(㎥)으로, 총 수주 금액은 약 6790억원이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기준으로 최고 선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LNG발전소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양폐기물로 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농가에 무상 공급한 퇴비는 약 50톤으로 대기 및 토양오염도 줄이면서 주변 농가의 농업생산성 증대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과거 고효율 발전이 핵심 과제였다면 앞으로는 친환경 발전이 대세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발전소 내 7개의 발전기 중 3, 4호기를 수소 혼·전소 발전기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CCS기술도 적극 적용해 회사의 친환경 정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가 시원치 않은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높은 중간 배당을 결정해 주목된다. 배당 성향도 무려 5배 가까이 늘려 잡았다고 한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HD현대 경영진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이번 배당을 계기로 하락세에 접어든 HD현대의 기업 가치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HD현대는 지난달 27일 보통주 1주당 900원을 중간 배당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11일이다. 이는 작년에 시행했던 중간배당과 동일한 수준인데 업계 일각에선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팽배하다. 지난해 초 이후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사내 유보금의 중요성이 커지는 데다 HD현대의 수익성도 전년과 비교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2분기 472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문제는 이같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2358억원)과 비교하면 61.8%나 줄어든 금액이라는 점이다. HD현대가 벌어들인 돈이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했음에도 주주들에게 동일한 수준의 배당을 한 것인데, 이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HD현대가 반토막난 수익성에도 전년과 같은 수준의 배당을 결정하면서
[FETV=김진태 기자] 한화오션이 좋지 않은 현금흐름에도 연구개발비(R&D)를 높였다. 미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되는데 조선 3사 중 최고 수준이다. 다만 매출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소폭 줄었는데 그간 누적된 저가 수주가 요인으로 꼽힌다. 적자의 늪에 빠진 한화오션이 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흑자로 전환할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 1분기 기준 16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사용했다. 전년 동기(153억원)와 비교하면 11억원 가량 증가했다.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한화오션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연구개발비에 대한 증액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한화오션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보면 올 1분기 기준 7763억원의 돈이 빠져나갔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회사가 영업행위를 통해 현금이 유입됐는지 유출됐는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이익이 많이 날수록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은 많아진다. 한화오션이 영업활동으로 돈이 빠져나간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 유출된 현금을 모두 더하면 1조8417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한다. 지난해에만 1조원이 넘는 현금
[FETV=김진태 기자]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 ‘울산급 Batch-Ⅲ 2번함’이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7일 오후 경남 고성 소재 야드 내 강선공장에서 방위사업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조 착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착공한 함정은 SK오션플랜트가 지난 2021년 12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호위함이다. SK오션플랜트는 그동안 충분한 설계인력을 확보, 약 19개월의 생산설계와 설계공정을 거쳐 2번함 건조 착공식을 가졌다. 향후 생산 일정은 2024년 4월 1일 기공식, 같은해 11월 30일 진수식을 진행한다. 이후 2025년 5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2026년 6월 30일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2번함에 이어 3, 4번함도 6개월 간격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3번함은 2026년 12월 31일, 4번함은 2027년 6월 30일 인도하게 된다. 남유현 SK오션플랜트 특수선사업본부장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의 함정을 건조하는 것은 물론 적기에 인도해 시장의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건조 착공한 울산급 Batch-Ⅲ 2번함 사업은 국가방위산업에 중요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