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한화오션이 지속 가능한 원가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걸고 사내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시황의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근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추진 TF’(이하 추진팀)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조직은 지속 가능한 원가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무적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추진팀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걸고 원가절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제안, 참여, 실행 등 단계별로 포상을 진행한다. 최다제안, 우수제안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과제를 실행하며 발생한 성과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실행 포상을 지급한다. 실행 과제의 재무적 효과를 검증해 발생한 성과의 1%에 해당하는 최고 3억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추진팀은 생산, 설계, 구매 등 회사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내년 1월까지 전사 원가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과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TOP 활동의 결과물이 그동안
[FETV=김진태 기자] 한화오션이 4일 출범 후 첫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에 임원으로 승진한 12명 가운데 10명은 설계, 생산, 연구개발(R&D) 등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다. 한화오션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조기 정상화를 위해 기술 인력을 중용하는 데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신임 임원은 강상돈, 구홍진, 김대식, 김신형, 김일홍, 서행명, 오세영, 오현길, 이동권, 이창근, 조종우, 허철은이다.
[FETV=김진태 기자] 동국홀딩스가 지주사 전환을 위한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나섰다. 공개매수를 통해 부족한 지분 채우기에 나선 것인데 신규 물량만 2000만주에 달해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다만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게 되면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되는 만큼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그룹은 지난달 27일을 기준으로 유상증자에 나섰다. 현물출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는 동국홀딩스의 지주사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가 되기 위해선 상장 자회사의 지분 30%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동국제강그룹이 보유한 상장사는 총 3개사다. 이 중 인터지스의 지분은 48%를 웃돌면서 지분 기준을 만족했지만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지분은 4%에 그친다. 동국홀딩스가 지주사로 거듭나기 위해선 상장한 두 자회사의 지분 26% 가량이 더 필요한 것이다. 동국홀딩스가 부족한 지분을 채우기 위해 공개매수에 나선 셈인데 업계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현물출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하면서 동국홀딩스의 주식이 대량으로 시장에 풀리기 때문이다. 이 경우 기존에 주식과 새롭게 발행하는 주식이 섞
[FETV=김진태 기자] 현대제철이 사업효율화를 위해 자회사 설립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26일 연 이사회에서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제철은 강관사업 독립경영을 통해 국내 강관기업 탑 티어(Top Tier)로의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강관사업 자회사를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전문사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울산에 연산 111만톤 수준의 강관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자회사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관사업 자회사는 국내 사업 최적화 및 미국 강관시장 수익을 기반으로 투자재원을 확보해, 국내외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강관수요에 대응하며 고부가 에너지용 강관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수익성 중심 철강사'로 전환하기 위해 2020년부터 사업효율화를 추진해왔다. 2020년 단조사업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적자사업을 흑자로 전환했고, 저수익 사업이었던 박판열연과 컬러강판 설비가동 중단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현대제철은 각 부문별 사업효율화를 통해 지속성장가능한 사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제철은 국내 최대 철강·비철금속산업전 'SMK 2023'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로드맵을 기반으로 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와 저탄소 브랜드까지 이어지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로드맵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브랜드 제품 등의 섹션으로 이뤄진 전시관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의 친환경 경영과 3대 브랜드인 'H-CORE', 'H-SOLUTION','HyECOsteel'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Pathway to Green Steel'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그동안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을 소개, 회사의 무한한 잠재력을 느낄 수 있게 공간을 구성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산업전시회를 통해 참관객 모두에게 수준 높은 참관 기회와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로드맵 섹션에서 중장기적인 탄소중립 로드맵과 하이큐브, 전기로-고로 복합 공정 소개, 현대제철 70년 역사를 소개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2050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직·간접 배출량을 12% 감축한다는 탄
[FETV=심준보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안마해상풍력㈜가 발주한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Foundations T&I Package)’을 수주, 우선공급계약(PSA : Preferred Suppli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안마 해상풍력은 한반도 서남 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532M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이다. 사업지는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위치하며, 2024년 전반기에 착공 예정으로 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Utility Scale)의 해상풍력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마 해상풍력은 국내에 청정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영광군 지역사회에 고용 창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마 해상풍력은 지역사회 및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믿고 이를 바탕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안마 해상풍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기업이 500MW급 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T&I) 사업을 수행하는 건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T&I : Transport and Installa
[FETV=김진태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산학융합원과 함께 충청남도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대제철은 지난 21일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충남도 13개 중소기업 26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비강건화 활동 전수를 위한 '현장 5S 및 설비개선 실무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설비강건화는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 성능을 복원해 안정적인 설비 가동 환경을 구축하고 최종 제품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등의 제조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혁신 활동이다. 현대제철은 설비강건화 활동을 통해 축적한 제조혁신 지식 및 노하우를 충남도 지역 산업체에 전수해 중소기업이 제조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충남산학융합원과 공동으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이 설비강건화 활동 방법과 프로세스를 즉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행 절차뿐만 아니라 실습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현장 지도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현대제철의 전문 인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본 사업의 의미는 대기업의 축적된 역량이 지역 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한
[FETV=김진태 기자] 2차전지 호재로 기업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던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 상승세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사적으로 관용차를 사용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끝없이 치솟던 상장한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꺾였기 때문이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던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1주당 1만원 넘게 줄어든 것은 물론 상장한 포스코그룹의 기업가치가 상승 국면에서 하락 전환했다. 이에 빚을 내 투자에 나선 주주들은 발만 동동 구르는 모양새다. 다만 일부 주주들 사이에선 이번 리스크가 단발성인 데다 2차전지라는 확실한 호재가 있는 만큼 문제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최근 2차전지 사업의 힘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뒀다. 1년 전만 해도 20만원 초반이었던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올 하반기 들어 최고 70만원대를 훌쩍 넘겼고 10만원대였던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한 때 50만원을 웃돌았다.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와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의 약진도 이어졌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을 따라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FETV=김진태 기자]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회사 차량을 개인 목적으로 이용한 혐의다. 2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최 회장 취임 후 지난 2019년부터 공식 관용차 외 회사 차량 제네시스 G90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다.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지난해 10월 최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포스코 측은 최 회장에 관용차 2대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나 사적으로 이용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이다.
[FETV=김진태 기자] 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화물창의 멤브레인 패널 접합 속도를 개선한 '레이저 고속 용접 로봇'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은 기존 방식인 플라즈마 아크 용접(PAW)과 비교해 속도가 최대 5배 가량 빨라 LNG운반선의 건조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LNG화물창의 건조 과정은 크게 단열재 설치와 멤브레인 시공으로 이루어진다. 이 중 극저온 액화천연가스가 직접 닿는 멤브레인 패널의 시공은 고난도의 용접 작업이 어서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에 탑재되는 4개 화물창의 멤브레인 패널 용접 길이는 60㎞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숙련된 용접 기능인력의 확보가 어려워지고 PAW는 생산성 향상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용접 기술 개발이 필요했다. 삼성중공업 생산기술연구센터는 2021년부터 레이저 용접의 기술적 특성을 응용해 멤브레인 화물창에 최적화된 고속 용접 로봇을 개발했다. 레이저 고속 용접 로봇은 ▲레이저 빔을 일정한 간격과 속도로 회전시키는 워블(Wobble) ▲초점 위치를 변경하는 디포커싱(Defocusing)으로 넓은 비드(용접살)폭을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