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내년 임직원 3000여명이 참여해 1만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화생명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올해 임직원 봉사단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브이데이(V-DAY)’ 행사를 개최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한화생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대면 봉사활동을 올해 초 재개했으며, 내년에는 봉사활동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일반 봉사단과 프로보노 전문봉사단으로 구성된 임직원 봉사단은 올해 13개 분야에서 1539명이 6204시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내년에는 매달 250여명, 연간 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총 1만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홍정표 부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벗어나 3년만에 대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내년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약기관 협력 강화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3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은 매년 보험범죄 근절에 기여한 경찰 수사관과 보험사 보험사기 전문 조사자(SIU) 등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무면허 성형수술 보험사기 병원과 가짜 입원환자 보험사기 전문 사무장병원의 대표, 의사, 브로커, 환자 등 약 800명을 검거한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김태영 경위가 유공자로 선정돼 경감으로 특진 임용됐다. 허위 진료비 영수증을 발행한 의사와 8000회에 걸쳐 보험금 23억원을 편취한 환자 342명을 검거한 충남경찰청 우희진 경감 등 3은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보험사와 손해사정법인 소속 임직원의 보험사기 조사 사례와 예방 활동을 발굴해 포상하는 ‘2023년 보험사기방지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 83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10건을 선정해 최우수상(1명), 우수상(4명), 장려상(5명)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은 치료 목적을 가장한 브로커 연계 성형수술 보험사기의 특징과 조사 과정을 정리한 삼성생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20일 임시 총회를 개최해 이병래 전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사진>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1964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미주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 부회장을 역임했다. 앞서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이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이달 23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 22일까지 3년이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내년 2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3% 인하한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실손의료보험료 인상 폭은 최소화하고 자동차보험료 인하 폭은 키웠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보사는 내년 2월 중순 책임개시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5~3% 인하할 예정이다. 회사별로는 메리츠화재의 인하율이 3%로 가장 높다. 삼성화재와 KB손보는 각 2.6%, 현대해상과 DB손보는 각 2.5% 인하한다. 손보사들은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따라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 경감 방안의 일환으로 손해율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최근 개선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손보 관계자 역시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사고 증가 등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태지만,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1~10월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8.6%로 전년 동기 79
[편집자주] 한화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현대해상 오너 2세가 회사에 합류하면서 2세들의 행보와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 글로벌 등 미래 신사업과 장기 비전 수립 중책을 맡은 보험사 오너 2세들이 걸어온 길과 그들이 그리는 청사진을 조명해본다. [FETV=장기영 기자] 범(凡)현대가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의 장남 정경선 전무<사진>는 비영리단체와 임팩트 투자사에서 ‘지속가능 실험’을 마치고 회사에 전격 합류했다. 정 전무는 소셜벤처 육성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해상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이 지난 15일 단행한 내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로 선임된 정 전무는 198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 전무는 일찌감치 회사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는 대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 발굴과 육성에 전념해왔다.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 소셜벤처 투자회사 HG이니셔티브(HGI)를 설립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현대해상 최연소 임원으로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보 체육꿈나무’ 3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육상, 수영, 빙상, 체육, 유도, 탁구, 테니스 등 7개 종목 유망주로 활약하고 있는 3기 장학생 14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9년부터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체육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학생에게는 중·고교에 재학하는 6년간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기간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별도의 장학금을 추가로 수여한다. 수여식에 참석한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은 장학생들이 장차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광, 축전, 승리를 상징하는 월계수 묘목을 전달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운동 기량뿐 아니라 훌륭한 품성과 리더십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꿈나무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을 키우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추운 날씨에 영업현장에서 활동하는 보험설계사(FP)들을 응원하고 우수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따뜻한 동행(冬幸) 시그니처 이벤트’를 내년 2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동식 카페 차량이 고객사를 방문하는 ‘동행 카페’, FP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부스를 설치하는 ‘시그너처 포토박스’로 구성됐다. 동행 카페는 FP 추천을 통해 선정한 전국 85개 고객 사업장과 제휴 법인보험대리점(GA)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출근시간과 점심시간 동안 고객사 직원들과 FP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나눠줄 예정이다. 지난 18일에는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의정부지역단 고객사인 경기 양주시 소재 예섬 방문했다. 시그니처 포토박스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등 3개 자회사형 GA의 전국 69개 지역단에 설치된다.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부문장은 “추운 날씨 현장에서 활동하는 FP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한화생명을 선택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미래 성장동력인 노인 요양사업에 40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 은평구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요양시설을 건립해 한발 앞선 경쟁사 KB라이프생명을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14일 신한큐브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400억원을 출자했다. 신한큐브온은 신한라이프가 지난 2021년 12월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로, 이달 중 금융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 요양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한큐브온은 앞선 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다른 자회사 신한금융플러스로부터 요양사업을 양수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출자금은 요양시설 건립 부지 매입 등 신한큐브온의 사업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서울 은평구 등 수도권 지역 요양시설 건립 부지 2곳의 매입을 추진 중이다. 현행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등에 따르면 30인 이상의 요양시설 설치를 위해서는 사업자가 토지, 건물을 직접 소유하거나 공공부지를 임차해야 한다. 신한라이프는 부지 매입 계약을 최종 체결한 후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시설 건립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요양사업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앞서나가고 있는 경쟁사 KB라이프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내년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개최해 2000억원 이내의 국내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 결정은 내년 콜옵션(조기상환권) 이행 시기가 돌아오는 후순위채 차환 발행을 위한 것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019년 총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을 앞두고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채권 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시가로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K-ICS가 도입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도 39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08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총 6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했다. 후순위채의 경우 4월 800억원을 시작으로 6월 980억원, 9월 300억원을 발행했다. 6월
[편집자주] 한화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현대해상 오너 2세가 회사에 합류하면서 2세들의 행보와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 글로벌 등 미래 신사업과 장기 비전 수립 중책을 맡은 보험사 오너 2세들이 걸어온 길과 그들이 그리는 청사진을 조명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그룹데이터전략팀장<사진>은 디지털 혁신 선봉장 역할을 하며 ‘데이터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내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신 팀장은 데이터 통합을 통해 자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팀장은 198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외국계 투자은행(IB) 크레딧스위스 서울지점을 거쳐 2015년 교보생명 자회사 KCA손해사정에 입사했다. 이후 2021년 교보정보통신으로 이동해 디지털혁신(DX)신사업추진팀장 재직하다 같은 해 12월부터 데이터 분석 전문 자회사 디플래닉스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5월에는 처음으로 핵심 계열사 교보생명에 그룹디지털전환(DT)지원담당으로 입사해 12월 그룹데이터전략팀장으로 선임됐다. 신 팀장은 아버지인 신 회장의 강도 높은 디지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