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이 ‘깜깜이 배당’을 없애기 위해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배당 절차 개선에 나선다. 현재 ‘선(先) 배당기준일, 후(後) 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 배당액, 후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먼저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배당 예측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지누스·현대에버다임·현대이지웰·대원강업 등 그룹 내 10개 상장 계열사가 이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10개 상장 계열사는 기존 ‘매결산기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 또는 등록질권자에게 배당을 지급한다’는 정관 내용을 ‘이사회 결의로 이익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으며, 기준일을 정한 경우 그 기준일 2주 전에 이를 공고해야 한다’로 개정해 투자자가 배당액을 사전에 확인한 뒤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변경안이 주총에서 통과되면
[FETV=박지수 기자] 롯데가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이사회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이사회를 소집하고 진행을 주관할 수 있다. 또 대표이사 경영활동 전반을 견제·감독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롯데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는 사외이사 의장 제도를 상장사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롯데는 10개 상장사에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를 임명해 균형과 견제를 도모하는 제도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이뤄진 사외이사회를 단독으로 소집할 수 있다. 경영진에 현안보고 요구 및 의견을 제시하는 중재자 역할도 한다. 롯데쇼핑이 2021년 선도입했던 ‘BSM(이사회 역량지표)’도 10개 상장사에 확대 도입한다. BSM지표는 등기이사들 역량 정보
[FETV=박지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다음 달 1일부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밀가루 가격을 평균 6.6%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CJ제일제당은 중력 밀가루 1㎏, 2.5㎏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 제품 총 3종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전체 B2C 판매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인하율은 대형마트 정상 가격 기준 제품별로 최소 3.2%에서 최대 10% 수준이며, 평균 인하율은 6.6%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FETV=박지수 기자]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가 이달 22일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는 최고 32~34˚C로 운영되는 온수풀을 비롯해 온열선이 설치된 선베드와 히팅존(근적외선 온열 시스템)을 갖춰 초봄에도 야외 수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어번 아일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식음료 메뉴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 먼저 풀사이드바 메뉴를 ‘도심 속 휴양지’ 컨셉에 맞춰 이국적인 휴양지 메뉴로 전면 개편한다. △프랑스 니스 ‘니수아즈 샐러드 볼’, △멕시코 칸쿤 ‘멕시칸 타코, 나초 칩’, △하와이 ‘하와이안 오븐 베이크 윙’ 등 휴양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신라호텔 마스코트인 신라 베어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도 출시한다. 귀여운 신라 베어 초콜릿으로 장식된 ‘신라 베어 아이스크림’과 신라 베어 케이스에 담아 제공하는 ‘신라 베어 크레페’는 어번 아일랜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상품이다. 올 한 해 어번 아일랜드는 공연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4월과 5월에는 어쿠스틱 라이브 공연 ‘언 어쿠스틱 어페어(An Acoustic Affair)’가 예정되어 있으며
[FETV=박지수 기자] 쿠팡이츠는 오는 26일부터 쿠팡 유료 멤버십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이츠는 기존 음식가격을 할인해주는 와우할인을 무제한 무료배달로 개편한다. 음식배달 주문에 허들이었던 배달비를 아예 없앴다.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한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다. 여기에 별도 쿠폰이나 할인,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와우회원은 무료배달과 프리미엄 서비스 한집배달 가운데 원하는 배달을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이어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 등 적용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전국 외식업주들과 소비자들이 와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와우회원은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 이외에도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새벽배송 뿐 아니라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까지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회원전용 서비스와 특별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쿠팡 와우 회원에게 기록적인 30억달러(3조9162억원)의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성장
[FETV=박지수 기자] 현대백화점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 한 달간 순차적으로 선보인 가상 아이돌 그룹 세 팀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다녀간 고객이 10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더현대서울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이세계 아이돌’, ‘스텔라이브’, ‘플레이브’ 등 가상 아이돌 그룹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3월 데뷔해 이달 초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그룹 ‘플레이브’의 경우 더현대서울 내 초대형 실내정원인 사운즈포레스트에서 가상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그 결과 한 달간 팝업스토어 매출은 70억원이 넘었다. 통상 패션 팝업스토어 한 달 매출은 약 10억원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상 아이돌 팝업스토어 방문객 10만명은 잠실주경기장 콘서트를 가득 채울 정도의 인원”이라며 “화면 너머로 만나던 멤버와 같이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홀로그램 부스를 운영하고 현대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영상을 상영하는 등 오프라인 공간의 매력을 키운 체험형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그동안 차별화된 엔터터인먼트 콘텐츠를 꾸준히 유치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이 ‘엔터
[FETV=박지수 기자]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업계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됐다. 올해 3월 유통업계 주총의 핵심 화두는 사내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다. 지난해 신사업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조용한 주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2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주형 신세계 부사장과 허병훈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각각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신세계 지원본부장과 이마트부문 전략경영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말부터 신세계센트럴시티 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허 부사장은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장, 신세계 기획본부장과 지원본부장을 맡았다. 금융위원회 법률자문위원 맡고 있는 최난설헌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표결에 올린다. 최 사외이사는 연세대학교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로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정책 자문 위원, 2021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위원, 2022년 금융위원회 법률 자문 위원을 거친 법률 전문가다.
[FETV=박지수 기자] 무신사가 글로벌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과 올해 SS(봄·여름)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무신사는 18일 봄을 맞아 폴로 랄프 로렌 단독 상품 11종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단독 발매 상품은 2가지 컨셉으로 90년대 폴로 랄프 로렌 월계수 로고를 적용한 ‘크레스트(Crest) 캡슐’과 베이비핑크 색상에 포니 로고를 더한 ‘뉴 핑크 캡슐’을 통해 옥스포드 셔츠, 니트웨어, 볼캡 등을 소개한다. 상품 발매와 동시에 쇼케이스 화보도 공개한다. 무신사가 제작한 쇼케이스 화보는 ‘해브 어 프레피 데이(Have a Preppy Day)’를 주제로 봄 날씨에 어울리는 프레피룩을 제안한다. 폴로 랄프 로렌 24 SS 무신사 익스클루시브 캡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무신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쇼핑은 상암 DMC 부지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달 29일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를 마포구청에 제출했다. 제안서에는 마포구와 서울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쇼핑 판매 시설을 57%가량 확대하고, 해외 유명 설계사를 통한 디자인 보완 등 대대적인 건축 변경 계획을 담았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3년 1972억원을 투자해 상암 DMC 단지 내 약 2만여m²의 부지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2011년 서울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롯데쇼핑은 오랜 기간 서울시 및 마포구와 긴밀히 소통하며 쇼핑몰 개발 방향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이어왔다. 지난 2021년 서울시 첫 심의 이후 변화된 쇼핑몰의 인식과 쇼핑몰의 대형화 추세를 개발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이달 13일 DMC역과 수색역 일대의 개발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 업무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롯데쇼핑 DMC 부지 개발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서울시 방향에 맞춰 쇼핑은 물론 엔터
[FETV=권지현 기자] 쿠팡은 명품 주방용품이 인기를 끄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로켓배송에 입점시켰다고 17일 밝혔다. '고소영 도자기'로 알려진 이탈리아 프리미엄 도자기 브랜드 지노리 1735, 유명 셰프 고든 램지가 애용하는 프랑스 프라이팬 브랜드 드부이에, 110년 전통의 스웨덴 무쇠 주물 주방용품 브랜드 스켑슐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에르메스, 베르사체, 포트메리온, 리델, 조세핀, 시도니오스, 자페라노 등 국내외 40여개 명품 주방용품 브랜드가 지난해부터 차례로 쿠팡에 입점했다. 배송기간이 최소 일주일에서 하루로 크게 단축된 것은 물론 '와우회원'에게는 30일 내 무료 반품의 혜택도 준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쿠팡의 정품 보장 정책, 식품 안전 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도 해외 직구 대비 장점으로 꼽힌다. 쿠팡은 빠르게 성장하는 명품 주방용품 시장을 공략하고자 올해 안에 디올, 구찌, 코지타벨리니, 아스티에 드 빌라트, 차세르, 베르나르도 등을 올해 안에 추가로 로켓배송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해외 유명 브랜드 본사와 협업해 쿠팡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도 기획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명품 소비 트렌드가 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