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11번가는 지난달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분기(1∼3월) 오픈마켓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도 달성했다. 11번가는 최근 1년 새 월간 EBITDA 흑자는 지난해 5∼7월과 12월, 올해 1·3월 등 총 6차례, 분기 EBITDA 흑자는 지난해 2분기와 올해 1분기 등 2차례 이뤄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일회성 수익 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 흐름을 만들어냈다”며 “고객을 사로잡을 신규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마케팅 전략 방향을 전환하면서 비용 효율화를 이뤄내, 절감된 비용을 다시 전략적 투자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지난해 초부터 오픈마켓 사업을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 지난해 2월부터 선보인 식품·명품·키즈 버티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은 올해 3월 상품수와 거래액이 출범 초기 대비 각각 약 2.2배, 2.3배 증가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상품에 특화한 전문관 ‘9900원샵’의 경우 상품 수와 거래액이 출범 초기 대비 약 5.8배, 6.7배 각각 증가하는 효과를 냈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가 그룹 내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는 오는 26일부터 5월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연다. 롯데지주와 롯데물산,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전사 차원으로 하는 첫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행사 기간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하고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에 포켓몬 관련 미니게임과 퍼레이드 이벤트를 마련, 잠실 일대를 포켓몬 콘텐츠로 꾸민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호텔롯데는 다양한 포켓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라이선스 상품을 단독 출시한다. 롯데컬처웍스와 롯데콘서트홀은 포켓몬 2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영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 극장 개봉과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기획했다. 콘텐츠 비즈니스는 IP와 연계한 상품과 서비스, 공간을 기획해 고객에게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롯데는 롯데웰푸드 가나초콜릿하우스,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마켓 등 계열사별로 보유한 콘텐츠 IP를 활용해왔다. 롯데지주 내 전담 조직도
[FETV=박지수 기자] 김태홍 호텔롯데 호텔사업부(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가 올해 라이프스타일 호텔 L7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7월 이완신 전 대표가 건강 문제로 갑작스레 물러나면서 지난해 7월 ‘구원투수’로 등판한 최고경영자(CEO)다. 김 대표는 해외에서만 8년 넘게 근무한 ‘해외통’ CEO다.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2년 연속 매출 '1조 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올해 ‘해외 시장 개척’과 ‘위탁 운영’을 통해 외형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다진다는 계획이다. 1967년생인 김 대표는 1993년 롯데호텔에 입사해 30년 넘게 재무·기획·영업 등 호텔내 핵심 직무 경험을 두루 쌓아온 자타공인 ‘호텔전문가’다. 김 대표는 2015년 롯데스카이힐CC 총괄부문장, 2018년 롯데호텔 모스크바 대표이사, 2021년 롯데호텔 국내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마침내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12월 선임된 이완신 롯데호텔군 HQ 총괄대표 겸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이 건강상 문제로 사의를 표명하자 롯데그룹은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대표를 선임했다. 김
[FETV=최명진 기자] 한샘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구사 담합 건 조치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한샘을 믿고 아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2012∼2022년 전국 아파트 신축 현장의 특판 가구 납품업체를 결정하는 입찰에 한샘 등 가구사들이 입찰 가격 등을 합의한 점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한샘은 사과문을 통해 "구시대적인 담합 구태를 철폐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윤리경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며,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눈높이에 맞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대한민국 홈 인테리어 및 주거 환경 개선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샘은 재발 방지와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행동강령도 이날 발표했다. 행동강령은 ▲ 윤리경영 실천 선언 ▲ 법규 준수· 준법 감시활동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조직 충원 및 기능 확대 ▲ 전사적 업무 프로세스 정비 ▲ 임직원 대상 준법 교육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FETV=최명진 기자] SSG닷컴이 대안육의 국내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다. SSG닷컴은 영국 대안육 브랜드 ‘린다 매카트니 (LINDA McCARTNEY’S)’ 상품 4종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린다 매카트니는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의 전 아내로, 채식주의 운동가이기도 했던 자신의 이름을 따 1991년 론칭한 식물성 대안육 브랜드다. 환원 대두 단백질을 고기 대용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으며 영국 베지테리언 소사이어티로부터 100% 비건 인증을 받았다. SSG닷컴 미식관에서 판매하는 린다 매카트니 상품 4종은 ‘베지테리언 피시 핑거스(320g, 12800원)’, ‘베지테리언 쿼터파운드버거(227g, 10800원)’, ‘베지테리언 토마토 앤 바질 미트볼(292g, 10800원)’, ‘베지테리언 페이스트리 소시지롤(342g, 10800원)’ 이다. 다양한 조합의 묶음 상품(2종/4종 세트)도 판매하며 1+1 행사도 진행한다. 국내 비건 인구 증가세에 발맞춰 쓱닷컴은 대안식품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풀무원 ‘풀무원지구식단’,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동원F&B ‘마이플랜트’ 등
[FETV=박지수 기자] G마켓이 8일 오전 10시부터 14일까지 토니모리와 참이슬이 손잡고 만든 한정판 굿즈(기념품) ‘어성초시카 참이슬 리미티드 에디션’을 단독 판매한다. 이번 한정판 상품은 토니모리 화장품에 참이슬의 이슬방울 디자인을 반영한 캐릭터 상품으로,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특별 제작했다. G마켓 담당 매니저가 직접 각 사에 협업 사업을 제안하고, 디자인 등 기획단계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어성초시카 참이슬 리미티드 에디션은 참이슬 특유 이슬방울 디자인을 반영한 토니모리 ‘어성초시카 퀵카밍 수분크림(100㎖)’과 ‘어성초시카 퀵카밍 앰플(25㎖)’에 인기 캐릭터인 하이트진로 두꺼비를 활용한 ‘커플 두꺼비 소주잔’을 담은 세트 상품이다. G마켓은 프로모션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에 G마켓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라이브방송도 한다. 방송 중 토니모리 공식스토어 제품 구매 후 인증 댓글을 남기면 실시간으로 10명을 추첨해 ‘어성초시카 퀵카밍 패드’ 및 ‘미스트 세럼’ 세트를 증정한다. 방송 중 토니모리 공식스토어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참이슬 에디션 어성초시카 퀵카밍 앰플(25㎖)’도 증정한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매출 3조 2247억원을 거두며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연 가운데 이러한 기반에는 건강한 조직문화가 자리잡고 있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출산 및 육아 장려’, ‘일과 가정의 양립’, ‘구성원의 다양성’ 등을 위한 제도를 도입, 추진했다. 롯데칠성음료만의 노력 1-2-3 세가지 숫자를 키워드로 짚어본다. 첫째, 1개월 남성육아휴직 의무화를 통한 출산 및 육아 장려다. 롯데 전 계열사에서 시행되는 가족친화제도로 남성 직원은 배우자가 출산하면 최소 한 달간 의무적으로 휴가를 써야 하고 육아휴직 첫 달에는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받는다. 롯데칠성음료에서 해당 제도를 시작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년간 남성 육아휴직자는 총 1071명, 연평균 153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여성 직원의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최대 2년 육아휴직 등도 운영되고 있다. 둘째, 금요일 2시간 빠른 조기 퇴근, 현장 출퇴근, 상황에 맞는 유연근무 등을 통한 일
[FETV=박지수 기자] 신세계그룹 주류 계열 회사 신세계L&B가 본업인 와인 사업에 집중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세계L&B가 수입하는 다양한 와인 브랜드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브랜드 큐레이션팀을 신설했다. 오프라인 매장 ‘와인앤모어’도 새롭게 단장한다. 우선 와인 브랜드 마케팅 일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지역 대표 브랜드인 ‘로버트 몬다비’에 대한 신규 마케팅 캠페인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브랜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할인 행사와 함께 브랜드 스토리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노수르 등 신세계L&B가 수입하는 주요 브랜드의 오너 및 와인 메이커 방한도 추진해 다양한 마케팅 협업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L&B는 주류전문 소매점 와인앤모어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특색 있는 콘셉트로 점포를 새롭게 단장하고 다양한 브랜드 경험 제공을 위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세계L&B는 와인 사업 강화를 위해 외부에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 브랜드 조직을 재정비했고, 브랜드 큐레이션팀도 신설
[FETV=박지수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5일 구속됐다. 이에 허 회장이 역점을 둔 SPC그룹은 국내는 물론 해외 제빵 사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SPC는 현재 황재복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허영인 회장까지 구속되면서 수뇌부가 모두 이탈하는 등 경영공백 상태에 빠지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제빵기업인 SPC는 비상경영 체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를 결정했다. 이로써 SPC그룹은 황재복 대표에 이어 허 회장까지 구속되면서, 수뇌부가 모두 이탈하는 경영공백 상태에 들어갔다. 허 회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SPC그룹이 2019년 7월~2022년 8월 자회사 PB파트너즈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에게 탈퇴를 강요하고, 따르지 않으면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준 데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트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 및 카페 기사 등 인력을 고용·관리하는 회사다. 허 회장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가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지 약 6개월 만에 구속됐
[FETV=박지수 기자] 롯데호텔과 호텔신라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거두는 등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이후 방한하는 외국관광객이 급증한데 데다 호캉스(호텔+바캉스)가 하나의 휴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영향 때문이다. 이에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은 ‘럭셔리’와 ‘실속’ 투트랙 전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 손님의 발길을 끌어모아 또 한번 외형 확장과 수익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호텔롯데의 호텔 부문(롯데호텔앤리조트) 매출은 전년보다 13.8% 늘어난 1조29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전년대비 296.9%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외국인 투숙객이 120% 증가하며 실적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고 말했다. 앞서 호텔롯데는 지난해 1월부터 리조트 부문을 호텔 부문에 통합해 단일 사업부로 꾸려 운영하고 있다. 통합 이후부터는 호텔(롯데호텔앤리조트)·면세(롯데면세점)·월드(롯데월드) 3개 사업부 체제로 전환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보유한 브랜드는 최상위 브랜드인 ‘시그니엘’을 비롯해 ‘롯데호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