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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신세계L&B “본업 와인사업 집중”

[FETV=박지수 기자] 신세계그룹 주류 계열 회사 신세계L&B가 본업인 와인 사업에 집중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세계L&B가 수입하는 다양한 와인 브랜드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브랜드 큐레이션팀을 신설했다. 오프라인 매장 ‘와인앤모어’도 새롭게 단장한다.

 

우선 와인 브랜드 마케팅 일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지역 대표 브랜드인 ‘로버트 몬다비’에 대한 신규 마케팅 캠페인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브랜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할인 행사와 함께 브랜드 스토리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노수르 등 신세계L&B가 수입하는 주요 브랜드의 오너 및 와인 메이커 방한도 추진해 다양한 마케팅 협업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L&B는 주류전문 소매점 와인앤모어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특색 있는 콘셉트로 점포를 새롭게 단장하고 다양한 브랜드 경험 제공을 위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세계L&B는 와인 사업 강화를 위해 외부에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 브랜드 조직을 재정비했고, 브랜드 큐레이션팀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와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세계백화점 등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고급 와인 카테고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위스키 생산 사업은 잠정 중단하고 재검토하기로 했다. 국내 위스키 생산 사업 외에 기존 위스키 유통·판매는 유지한다. 신사업 추진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본업인 와인산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서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인해 와인 수입시장이 축소되고 K 위스키 사업을 재검토하면서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와인 및 위스키 수입과 유통, 와인앤모어 운영 등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본업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국내 1위 와인 수입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