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이 음료수 얼음을 과다 사용한다며 미국 커피전문 스타벅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LA연방법원 페르시 앤더슨 판사는 최근 알렉산더 포로우제쉬가 스타벅스를 상대로 제기한 음료수 얼음 과다 사용에 따른 사기 소송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원고인 포로우제쉬 측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아이스 음료를 판매할 때 자사가 광고하는 적정 액상량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이스 음료를 판매할 때 컵 크기만 강조할 뿐, 실제 커피 등 액체 음료의 총량은 적정 기준치보다 훨씬 적게 준다는 것이다. 원고 측은 소비자 기만행위의 대표적인 예로 아이스 커피를 꼽았다. 컵 내용물의 절반 정도가 얼음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스타벅스가 액상 음료 적정량은 지키지 않고 얼음을 많이 넣어 수익만 챙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앤더슨 판사는 “(스타벅스 이용자는) 아이스 음료를 주문할 때 얼음을 넣을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다. 만약 액상 음료가 적다고 느낀다면 얼음을 빼달라고 하면 된다. 이는 어린아이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원고 측의 주장이 다소 억지라고 본 것이다. 또한 “스타벅스 아이스 음료 컵은 투명하다. 소비자
세계 최대 식품회사인 네슬레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32억 프랑(약 51조 9천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슬레의 영업 이익과 실질 내부 성장률은 각각 15.3%, 2.8%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환율 효과를 제외한 주당 순이익도 5.7%나 상승했다. 네슬레 폴 불케 회장은 “전반적으로 불안정하고 어려운 시장 환경을 고려했을 때 매우 견고한 결과”라며 “지난 150년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네슬레는 지속적으로 경쟁에서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시에서 이른바 ‘설탕세’를 부과한 이후 탄산 및 기타 설탕 첨가 음료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공중보건학회(AJPH)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설탕세 부과를 결정한 뒤 이를 적용한 2015년 3월부터 설탕 첨가 음료 소비량이 21%나 줄었다고 보도했다.버클리시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설탕세를 도입한 곳으로 지난 2014년 탄산음료 1온스당 1센트의 추가 세금을 적용키로 결정한 바 있다.실제 조사가 진행된 기간 버클리시의 물 소비량은 63% 늘었다. 특히 가격변동에도 크게 반응하는 저소득층의 탄산음료 소비량은 26% 감소했다.다만 이번 연구를 통해 단순히 세금 부과가 효력을 발휘한 것인지 아니면 건강을 염려한 사람들의 심리까지 동시에 작용한 것인지 확인되진 않았다고 WSJ는 덧붙였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버클리대학의 제니퍼 팔베는 “탄산음료 섭취 감소가 설탕세 도입으로 인한 직접적 결과인진 확실치 않다”면서도 “최소 설탕세 도입으로 시민들이 탄산음료와 설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것 같다”고 말했다.
통조림 수프로 유명한 캠벨 수프가 내년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최근 식품 전문 매체 푸드다이브는 미국 식품업체 캠벨 수프가 기존과 다른 건강식 수프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될 레토르트 수프 ‘웰 예스(Well Yes)'는 케일과 퀴노아, 기름기가 없는 단백질로 구성된 제품이다. 2018년에 출시되기로 했으나 회사 측에서 2017년 1월 론칭으로 앞당겼다.무엇보다도 캠벨 수프 사가 새로운 조직 문화를 도입하면서 신제품 출시와 같은 호재가 일어나고 매체는 분석했다. 일반 사원이 고안해 낸 ‘금방 먹을 수 있는 건강식 수프’ 아이디어를 곧바로 상품 제작 부서에 연결함으로써 ‘스타트업 정신’이 돋보인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 호주 애들레이드의 인터콘티넨탈 호텔 투숙객 21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염된 달걀 껍질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농무부의 ‘유기농 수산양식 법령’을 보류했습니다. 시장 의견 추가 등 수정과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호주 멜버른대 연구진은 철분과 아연이 강화된 GMO 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후진국 영양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스웨덴 유통연합은 스웨덴 온라인 식료품 시장이 급속 성장하고 있다며 2014년부터 매년 40% 이상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파크 하얏트 도쿄에 로봇 레스토랑이 오픈했습니다. 호기심에 인기는 많지만 맛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주 애들레이드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호텔 투숙객 중 21명이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ABC에 따르면 애들레이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교차 오염되거나 부적절한 계란 요리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가 71건 확인됐다.패디 필립스 남호주주 보건소장(의학박사)은 “살모넬라균과 같은 박테리아는 달걀 껍질에서 발견된다”며 “오염된 달걀이어도 외형적으로 문제가 없거나 나쁜 냄새가 나지 않을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이어 필립스 박사는 “달걀을 세척한다고 해서 균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깨지거나 더러운 달걀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미국 트로피컬 스무디 카페의 딸기제품이 판매가 중지됐다. 이집트에서 수입한 냉동딸기가 문제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9일 식품안전 전문 미디어인 푸드세이프티뉴스(Food Safety News)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트로피컬 스무디 카페에서 판매하는 딸기제품에 사용된 이집트산 딸기가 A형 간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판매를 중지했다고 밝혔다.버지니아 보건 당국이 유전자 테스트를 통해 연구실 샘플과 A형 간염 감염자들을 비교한 결과 A형 감염 DNA는 이집트산 딸기에서 발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8월 5~8일 사이 트로피컬 스무디 카페에서 냉동딸기를 포함한 스무디를 섭취한 소비자는 A형 간염을 방지하기 위해 백신이나 면역 글로불린을 투여해달라”며 “비누와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손을 자주 씻으면 A형 간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트로피컬 스무디 카페에서 판매하는 딸기제품이 A형 간염을 일으켜 판매가 중지됐습니다. 이집트산 냉동딸기가 주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미국 식품의약국에서 필리핀산 A형 간염 냉동 조개 관자를 전국적으로 리콜 조치를 내렸습니다. 하와이 A형 간염사태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아일랜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세계 식품안전 관련시장이 2021년까지 170억달러 이상 급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정부가 독성 대장균 STEC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동물 접촉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미국 농무부가 우유 단백질로 식품 포장재를 개발했습니다.·미국 최대 육류가공업체 타이슨푸드가 위생규정 15건, 안전규정 2건 이상 위반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약 3억원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국내 타이슨 수입육 검사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음식 포장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1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USDA) 동부지역연구센터 연구진은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을 이용해 환경에서 잘 분해되면서 먹을 수도 있는 식품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카제인’에 레몬과 라임 껍질 등에 들어있는 성분인 ‘펙틴’을 섞어 투명한 필름을 만들었다. 이 필름은 겉보기에는 먹고 남은 음식을 싸둘 때 쓰는 랩처럼 보이지만 잘 늘어나지는 않는다. 기존 봉지나 식품 포장재로 쓰는 폴리에틸렌(LDPE)보다 산소를 막는 성질이 500배 더 강하다. 녹말로 만들어 자연에서 분해되는 포장지는 이미 상용화된 바 있다. 하지만 구멍이 많아 산소를 잘 투과시켜 음식물 포장재로는 적합하지 않았다.연구진은 “미국 텍사스에 이 필름을 제조할 수 있는 회사를 차렸다”며 “3년 안에 제품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리는 252회 미국화학회(ACS)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영국 내 젊은 계층 사이에서 술을 마시기 위해 밥을 먹지 않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지난 12일 유럽연합전문매체인 유랙티브닷컴은 영국 건강서비스단체 비넨든 헬스케어(Benenden Healthcare)가 발표한 국민 건강 보고서에서 18~24세의 영국인 중 남성 43%, 여성 35%에게서 ‘음주거식증’ 현상이 증가해 건강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주거식증’이란 술을 섭취하기 위해 음식에서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는 새로운 현상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연구에 따르면 영국의 젊은 사람들은 알코올 소비 열량을 저장하기 위해 덜 먹는 것을 선호한다.18~24세 영국인 5명 중 2명은 단지 보이는 걸 위해 건강하게 먹을 뿐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연구진은 “날씬해야한다는 압박감과 운동으로 칼로리를 제한해야한다는 생각,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또래 집단의 압력이 ‘음주거식증’ 현상을 일으키는 모든 요소다”라고 지적했다.비넨든의 존 자일스 박사는 “영국 국가의료서비스와 공중 보건 단체가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지만 다이어트와 웰빙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자일스 박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