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생물자원의 보전·복원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8일 롯데정밀화학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국립세종수목원 대회의실에서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이사,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K-테스트베드(시험공간)를 활용해 산림생물다양성 보전·복원을 위한 업무협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양측은 산림훼손지의 산림복원을 위한 소재 기술개발 등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공동사업를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스페셜티 소재 분야 신규 용도로 토양개량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 협력은 실제 산림훼손지 토양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제품 기술개발과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가 있다. 한수정은 지난 2021년부터 기재부 K-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해 정원식물·용품, 자생식물·종자 기술개발 등의 ▲단순실증 ▲기술·제품성능확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사막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토양개량 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한수정과 기술실증 및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과 포스코홀딩스 등이 지구촌을 무대로 리튬 추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리튬은 배터리 핵심 소재에 꼭 필요한 대표적인 원료다. 우선 LG화학은 정화수 처리필터 기술인 멤브레인 기반의 역삼투압(RO) 분리막 개발 사업을 펼치는 한편 중국 리튬추출용 RO필터, 미국 리튬광산채굴 지분 투자 등 국내외에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그룹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도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아르헨티나에서 염호(소금성분) 호수를 사들인 뒤 현지 공장을 통해 수산화리튬 채굴 사업을 재촉하고 있다. 오는 2030년 연간 30만톤의 리튬을 생산하는 글로벌 3대 리튬 기업으로 비상한다는 게 포스코의 '2030 청사진'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작년부터 역삼투압(RO) 분리막 기술을 활용해 중국 리튬 추출인 궈한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최대 수산화리튬 기업인 중신그룹에 리튬추출을 위한 RO필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필터는 열을 가하지 않아도 물 분자만 걸러내 농도가 있는 리튬을 얻는 게 특징이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연간 2만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방침이다. 이는 50만대에 달하는 EV(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 기술개발(TS&D)센터가 SBS 풋살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소개됐다. 지난 8일 방영된 골때녀에서 ‘FC탑걸’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위치한 S-OIL TS&D센터 풋살장을 방문했다. 해당 방영분에서 ‘FC탑걸’은 S-OIL TS&D센터의 전경을 둘러보고 홍보관 등 세련된 내부 공간을 두루 방문한 뒤, 인조잔디가 깔린 야외 풋살장을 이용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15일 방영분에서는 TS&D센터의 크리에이티브 존에서의 전략회의, 야외 풋살장에서 펼치는 연습경기 장면이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은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S-OIL에 서울 소재 연구소가 있다는 사실과 세련된 시설에 큰 관심을 가졌다. 지난해 말 준공한 S-OIL TS&D센터는 첨단 연구시설과 사무공간, 대강당, 홍보관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석유화학 및 윤활 제품 개발, 저탄소 신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OIL TS&D센터는 현재 약 9조3000억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2026
[FETV=박제성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고객사 다변화와 북미향 판매량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41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1636억원) 대비 4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61억원)은 29% 감소했다. 동박 업계 유일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 분기 매출액(2295억원)과 비교하면 5% 성장했고 영업이익(11억원)은 282% 대폭 상승했다. 전기차 및 2차전지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영향으로 전방산업 성장 기대감이 감소했지만 고객사 다변화 영향과 북미향 판매량 증가가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1분기 전체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특히 북미향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0%, 유럽향 판매량은 99% 성장했다. 향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을 확대해 동박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도 안정적이다. 부채비율은 27%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7,433억원을 보유하며 추가 Capex(카펙스, 자본적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은 별도 재무재표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액 3172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8% 상승,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수치다. SK케미칼 측은 “주요 제품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며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판관비와 운임 등 일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면서 “코폴리에스터 등 주요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고도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운영 안정화 등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회사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재표 기준 SK케미칼은 1분기 매출액 3810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인천에 연 3만톤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플랜트를 준공해 본격 ‘수소 모빌리티 시대’ 개막을 알렸다. 국내에 대규모 액화수소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수소버스 보급 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 E&S는 8일 인천 서구 원창동 아이지이에서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지이는 SK E&S가 액화수소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장용호 SK(주) 대표,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추형욱 SK E&S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인근 SK인천석유화학의 공정 내 발생하는 기체 상태의 부생수소를 고순도 수소로 정제 후 냉각해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일 30톤급 액화설비 3기, 20톤급 저장설비 6기 등을 주요 설비로 갖췄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약 3만톤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액화수소 3만톤은 수소버스 약 5000
[FETV=박제성 기자] 미국 정부가 배터리 핵심소재인 흑연에 대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제재를 2년간 유예키로 했다. K-배터리 입장에선 시간을 번 셈이여서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정부가 국내 배터리·전기차 업계에 공급망 자립화를 위해 올해 9조7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8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배터리와 완성차 업계와 함께 '미국 IRA 관련 민관합동회의'를 열었다. 이날 주제는 'IRA의 친환경차 세액공제 및 해외우려집단(FEOC)에 대한 가이던스 최종 규정 발표'의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겸 배터리산업협회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 이석희 SK온 대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홍정진 포스코퓨처엠 상무, 남철 LG화학 부사장, 우정엽 현대자동차 전무,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강남훈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회의에서 "민관의 노력으로 2년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벌었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 및 안정적인 관리는 여전히 한국 기업이 이뤄내야 할 중대한 과제"라고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8일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S-OIL은 청년실업 해소와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푸드트럭은 문화공연과 결합하여 전국 지자체 축제 현장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았으나 지난 몇 년간 코로나에 따른 행사 취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S-OIL은 만 39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해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5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각 팀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 S-OIL은 2018년 후원 프로그램 시행 이후 올해까지 7년간 총 326개 팀에 7억 2천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S-OIL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청년 사업가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앞으로도 S-OIL은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지난 7일 오후 10kg쌀 2000포를 송파구청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송파구청에서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족 등 약자계층과 사회복지관 등에 전달할 쌀을 기부하는 ‘동행쌀’ 기부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동행쌀 기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동행쌀’은 롯데케미칼의 대산공장 인근 지역에서 구매한 농산물을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같이 되새기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훈기 총괄대표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힘든 상황에 있는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4월에도 천원의 아침 사업에 참여중인 충남대와 KAIST(카이스트)에 대산 지역에서 구매한 쌀 10kg 1500포를 기부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올해 1분기 호실적에 웃음을 짓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치권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바로 횡재세 때문이다. 최근 야당 수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과거 횡재세를 도입하려 했다고 발언을 꺼낸 바 있다. 이에 정유4사들은 올해 출범할 제21대 야당을 중심으로 국회에서 횡재세 입법안을 수면위로 꺼내는 거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유 4사는 코로나, 국제유가 등으로 실적이 안좋을 경우 정부에서 보전을 안해주면서도 실적이 좋을 때만 횡재세를 주장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권에서는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기업인 정유사들이 천문학적인 자금을 벌어들이는 것은 국민 정서상 맞지 않아 횡재세를 부과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사실 양쪽 다 틀린 말은 아니다. 시장경제 논리와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자금을 벌어들이는 건 문제 될 것이 없다. 하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에서는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야 한다는 논리을 앞세우며 횡재세 도입 필요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