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현대백화점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수거한 폐비닐 1천 톤이 열분해유 공정을 거쳐 HD현대오일뱅크의 친환경 소재 생산에 투입된다. 여기서 나온 친환경 소재는 새 비닐로 재탄생해 전국 현대백화점에 공급, 순환경제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양사는 폐비닐 재활용 협력으로 안정적인 열분해유 원료 확보와 친환경 소재 생산이 가능하고 현대백화점은 폐비닐 재활용이 가능하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폐비닐 수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겠다”며 “폐타이어, 폐식용유,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역시 전사 역량을 투입해 순환경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분해유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본격화화 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한국타이어와 함께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
[FETV=박지수 기자] 고려아연이 세계 최대 규모 호주 풍력발전소에 6700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 계열사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를 통해 호주 퀸즐랜드주에 건설 중인 풍력발전소 지분 30%에 대한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7억5300만호주달러(한화 약 6700억원)다. 해당 발전소는 스페인의 신재생에너지 기업 악시오나(ACCIONA) 자회사 악시오나에너지(ACCIONA Energia)에서 개발, 건설 중이다. 풍력터빈 162대가 설치되며, 호주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 풍력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현재 공정률은 80%를 넘었고, 내년 8월부터 상업 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최종 투자 결정으로 아크에너지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923.4메가와트(㎿)의 발전 용량 중 30%를 확보하게 되며,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30%를 고려아연 호주자회사인 썬메탈(SMC)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썬메탈 연간 사용 전력량의 21.8%(올 예상 전력 사용량 기준)에 달한다. 고려아연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계획의 실현에 한층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풍력발전소 투자는 고려아연의 신
[FETV=박제성 기자] 중국발 여파로 석유화학 업계가 몸집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공장증설과 저가 공세를 앞세움과 동시에 최근 중동 정세 불안까지 업황이 신통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수출액은 작년 기준 절반 가량 급감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화학 수출액은 456억달러(약 61조7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도 전년 대비 7.1%포인트 줄었다. 석유화학의 꽃인 에틸렌은 절반가량 쪼그라들었다. 세계 10위 수준의 K-석유화학 자존심 LG화학은 이달 30일까지 근속 5년 이상 첨단소재산업본부 IT소재 관련 생산기술직을 대상으로 특별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해당 IT소재 사업부 직원들은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해 특별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LG화학은 배터리 핵심소재 양극재 등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IT필름(LCD용 편광판 소재) 사업 설비를 약 1조1000억원에 중국 기업에 매각키로 결정한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
[FETV=박제성 기자] 효성의 조현상 부회장이 19일 효성중공업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효성중공업 주식 16만여주를 약 50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조 부회장의 지분은 4.88%에서 3.16%로 낮아졌다. 최근 효성은 그룹차원에서 계열사간 대대적인 인적분할을 진행했다. 이른바 형제간 투트랙 독립경영 수순을 밟은 셈이다. 이와 관련 재계에선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이 타계하기 전 계열사 간 인적분할을 결정을 알사천리하게 진행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형제 계열사 간 지분 정리 계열 수순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효성그룹은 지주사인 효성을 인적분할해 주력사업인 섬유·화학은 장남 조현준 회장이 맡는다. 첨단소재 사업은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이 맡는다. 투트랙 사업의 형제간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효성은 먼저 가족간 공정거래법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계열사 분리를 위해서는 상호 보유 지분을 3%(상장사 기준)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중에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이 모두 지분을 보유한 곳은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이 있다. 인적 분할 하기 전 조 부회
[FETV=박제성 기자] 지난 18일 OCI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OCI드림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자선행사 ‘다 함께 드림’을 OCI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다 함께 드림’ 자선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 김유신 OCI 사장을 비롯해 OCI그룹 임직원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OCI드림에 소속된 장애인 직원들이 플라워 클래스와 클래식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장애인의 날을 기념했다. 2부에서는 농예술 콘텐츠를 기획하고 농인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사회적 기업 ‘핸드스피크’의 김지연 아티스트를 게스트로 초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마련해 1등에게는 싱가포르항공이 후원한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이번 자선행사로 모인 수익금의 일부는 OCI그룹에서 마련한 후원금과 함께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지원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립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24'에 약 307 제곱미터(㎡) 규모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3~26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금번 전시회는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을 비롯하여 전 세계 약 400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SEED FOR TOMORROW(내일의 씨앗)> 란 주제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그린 비즈니스 기술 및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씨드 등을 소개한다. 먼저 전시 부스 입구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방문객들은 롯데케미칼의 지향가치와 제품 및 기술 소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스페셜티 솔루션존에는 높은 충격 강도 특성을 가진 초고충격 PP(폴리프로필렌), 친환경 무도장 소재 등을 선보인다. 내외장 모두 적용 가능한 디자인 소재 등 모빌리티용 스페셜티 소재와 고투명 의료용 PP, 접착력이 우수한 태양광 봉지재용 EVA, 기계적 및 화학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저결정성 PET 등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를 전시했다. 그린 테크놀로지존에는 자원선순환 주도를 위한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9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으로 5억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후원금은 공상 소방관 치료비,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소방영웅 시상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과 함께 S-OIL 알 히즈아지 CEO 명예소방관 위촉식도 진행됐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소방영웅지킴이’ 협약 이후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유족 위로금, 공상 소방관 치료비, 소방관 휴 캠프,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19년 동안 3천여명의 소방관 및 가족에게 약 1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해 오고 있다. S-OIL은 소방관 및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 공로로 지난 제29회 KBS 119상 봉사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알 히즈아지 CEO 명예소방관 위촉의 성과를 거두었다. S-OIL 알 히즈아지 CEO는 “S-OIL은 사회를 위해 베푸신 소방관들의 희생과 용기를 항상 잊지 않고, 그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겠다”면서 “앞으로도 소방영웅지킴이 후원을 지속하여 힘든 근무여건 속에서 각종 재난 상황의
[FETV=박제성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둔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중증 장애 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체육대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용수 대표를 비롯한 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이 참여해 장애 아동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전달된 후원금은 중증 뇌병변장애인에게 필요한 재활기기인 휠체어용 이너시트 구입과 노후화된 생활 환경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용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성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2012년부터 영락애니아의 집과 함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산책 도우미, 장애인의 날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하며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중증 뇌병변장애인 재활기기 지원, 장애인 생활공간 환경개선 지원 등 맞춤형 후원들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지속적인 후원 공로를 인정받아 효성첨단소재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관리를 위해 첫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책임 있는 광물이란 광물 채굴 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채굴되는 광물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기업이 사용하는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 및 노동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이에 대해 책임 있게 진행한 개선 노력의 결과를 담아 외부에 공개하는 자료이다. 일반적으로 분쟁광물로 알려진 3TG(주석(Tin), 탄탈(Tantalum), 텅스텐(Tungsten), 금(Gold)을 생산 및 사용하는 기업에서 주로 발간한다. 고려아연은 3TG 금속 중 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대 초반부터 분쟁광물 대응을 해오고 있었다. 이번 책임광물 보고서는 3TG뿐 아니라 고려아연의 주요 생산품 아연, 연, 은, 동을 모두 공급망 관리 대상으로 포함해 작성됐으며, 향후 광물 공급사에 대한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7가지 국제 기준을 기반으로 위험지역관리대상지역(CAHRAs)을 설정해 위험정도에 따른 관리방안을 공개했다. 또 교육과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연 13만톤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전용 공장을 상업 가동해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산공장 내 1.2만 평 규모의 바이오 디젤 공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 디젤은 동·식물성 기름 등을 원료로 생산되는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특히 바이오 디젤은 바이오 항공유나 바이오 선박유 등 바이오 기반 연료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된 연료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현재 4%인 의무 혼합 비율이 2030년에는 8% 수준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된 HD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 디젤 공장은 국내 최초로 초임계 공정이 도입된 바이오 디젤 공장이라는 특징이 있다. 초임계 공정은 기존 바이오 디젤 공장과 달리 고온∙고압 조건에서 촉매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용 원료인 대두유와 팜유는 물론 팜 잔사유와 같이 산도가 높아 처리가 까다로운 비식용 원료도 투입 가능해 기존 공법 대비 식량 자원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를 위해 롯데웰푸드와 협력, 폐자원 순환 경제에 적극 나선다. HD현대오일뱅크는 롯데웰푸드로부터 폐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