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5일 전북 익산1공장 2층 회의실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3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6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에 따라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이필재 前대한LPG협회장을 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한강유역환경청장,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임 사외이사로부터 다양한 환경 자문 및 제언 등을 받아 올해 ESG역량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내 동박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경기 하방
[FETV=박제성 기자]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 Sdn. Bhd.(이하 OCIM)이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OCIM은 오는 2030년까지 약 7억 달러(약 93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베트남 타이응우옌시에 있는 트리나솔라 생산기지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OCIM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의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월적 입지를 확고히 했다. OCI홀딩스는 미국에 이어 최근 유럽에서도 UFLPA(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와 유사한 강제노동금지법 제정에 합의하는 등 비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형성에 중요한 핵심 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공정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를 시작했다.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들과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에 연동한 가격 협상 및 계약 논의를 진행하는 등 OCIM만의 고품질 및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지름이 46mm인 원통형 배터리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배터리시장 패권을 놓고 CATL, BYD 등 중국 기업과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를 VIP 고객으로 삼아 4680(지름 46mm, 높이 80mm) 원통형 배터리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름(46mm)은 결정됐지만 높이가 확정되지 않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샘플 테스트가 한창이다. 4680 원통형 배터리는 세계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사업성이 밝다고 판단해 차세대 배터리로 낙점했다. 이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를 필두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도 미국 리비안 픽업트럭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를 대상으로 원통형 배터리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공급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8월 국내 배터리 3사중 가장 빨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들어간다. 충북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기가와트) 규모의 4680 양산설비를 구축했다. 4680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mm, 높이 70mm)
[FETV=박제성 기자]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이 국내 대형 편의점 기업인 이마트24, 마케팅 전문기업 플랜드비뉴와 함께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GreenFill Box)'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이마트24 R용산트리스퀘어점에 구축된 그린필박스는 SK티비엠지오스톤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를 소재로 제작한 리필 용기에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을 손쉽게 담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번 구매한 용기로 세제를 필요한만큼 다시 재구매할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기존 플라스틱 수지를 대신하는 생분해 소재인 PBAT와 천연 성분인 석회석을 결합한 신소재다. 일정 조건을 거치면 완전히 생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썩는 플라스틱’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24 그린필박스에서는 매립이나 소각 시 분해되지 않는 일반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하는 기존 리필 스테이션들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제로(0) 플라스틱’을 실천할 수 있다. SKC는 앞서 2021년 라이멕스 기술을 보유한 일본 TBM사와 합작한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 생분해 라이멕스 상업화를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해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최근 약 11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그린 에코 니켈’은 연간 약 2만 톤의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는 투자 지분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그린 에코 니켈’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2027년까지 약 20만 톤의 전구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 내부적으로는 이를 위해 약 10만 톤의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앞서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니켈 제련소 ‘QMB’ 1, 2기 지분 투자를 통해 니켈 공급망을 확대한 바 있다. QMB는 연간 총 5만 톤의 니켈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에서 공급받는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은 조인스정(조인스)의 누적 매출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가 누적 매출 6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조인스정이 최초다. 출시 후 22년간 판매된 조인스 수량은 약 16억 정으로, 한해 평균 7천만 정 이상이 처방된 셈이다. △2019년 4천억원 △2022년 5천억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1천억 추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성장 속도가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SK케미칼 조인스는 지난해 37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관절염 치료에 증상 개선 약물이이다. 장기간에 걸쳐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약 1400억원 규모의 SYSADOA(지속성약제) 계열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생약성분 치료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천연물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염제와 동등한 통증감소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점이 출시 20년 이상 지속적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약물은 임상 연구 등을 통해 소염ㆍ진통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속쓰림 등 주요 위장관계 부작용은 유의하게 낮추는 결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박찬구 회장이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와의 '조카의 난'이라고 부르는 경영권 분쟁에서 완승을 했다. ISS 등 글로벌 자문사들과 국민연금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들은 모두 최근 3년간 모두 금호석유화학 측의 손을 들어줬다. 22일 오전에 열린 제47기 금호석유화학 주총에서 박철완 전 상무가 위임한 차파트너서의 경영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대신 금호석유화학이 제시한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사실상 박찬구 회장의 완승이다. 이날 주총은 평소보다 1시간 반 넘게 지연된 10시쯤 개최됐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측과 그의 조카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 측 의결권 위임장 검표 과정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올해 주총을 앞두고 박 전 상무는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주주제안에 나섰다. 주총에 참여한 개인주주들의 의견은 분분했습니다 제1호~8호까지 모든 주총 안건이 금호석유화학 측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8건 안건 모두 평균 75% 이상의 찬성율을 보여 조카와의 난에서 박찬구 회장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이날 차파트너스 관계자는 박찬구 회장이 향후 3년간 50%만 소각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전량 소각을
[FETV=박제성 기자] 삼양홀딩스는 22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7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3기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삼양홀딩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조 2109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제7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 배당키로 했다. 엄태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는 국내외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의 스페셜티 케미컬 기업 버단트 스페셜티 솔루션스(Verdant Specialty Solutions)를 인수해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이라는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간 한 해였다”고 말했다. 엄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서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소재와 친환경, Health & Wellness(건강 & 행복) 소재 중심으로 스페셜티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4 iF 디자인 어워드(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에서 2개의 본상(위너)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친환경 무도장 소재가 적용된 모빌리티 내장재 라이팅 솔루션 REMINISCENCE(레미니센스)와 부품의 분해 및 교체가 용이한 자동차 모듈형 콘솔 SUSTAINABLE MOBILITY(지속가능한 모빌리티)다. 바이오 플라스틱이 적용된 두 제품은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의 프로덕트 컨셉(제품 컨셉)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받았다. REMINISCENCE는 ECOSEED Bio-PET(에코씨드 바이오-페트)가 적용된 PC/PET 소재로 기존 친환경 소재에서는 구현 할 수 없는 반투명성을 구현했다. 우수한 내스크래치 특성으로 외부 손상에 강하며 뛰어난 내광성으로 변색이 덜 되어 오랫동안 선명한 컬러의 외관을 유지하는 소재다. 반투명 특성을 활용해 나뭇잎의 모양과 광합성 이미지를 시각화하여 자동차 인테리어의 은은한 라이팅 효과를 구현 할 수 있다. SUSTAINABLE MOBILITY는 기존의 자동차 콘솔과 달리 사용자 특성에 따라 알맞게 변화가 가능한 근미래 모빌리티의 모듈형 콘솔 디자인이다. 자원선순환성을 고려해 이음새는 접착제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제47기 정기주주총회(주총)에서 회사 측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과거 네 차례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이번 역시 사측을 향한 주주들의 표심을 확인했다. 주주총회 결과, 금호석유화학이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7개 안건 전부가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가결되었다. 특히 최도성 사외이사 등 이사진은 지난 3년간 역대 최대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이룩한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주주 박철완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이 주주제안한 정관 변경 및 자사주 전량 소각 안건, 그리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차파트너스 측이 제안한 일괄 표결 ∙ 다(多)득표 방식을 사측이 예외적으로 수용하면서 이러한 표 차이가 공개됐다. 본래 표결 방법 지정은 주주제안권에 포함되지 않는 주주총회 의장의 고유 권한이며 주주 박철완이 지난 2021년 제기한 의안상정가처분의 결정문에도 이 점이 명시됐다. 그러나 주주제안 시마다 매번 이슈화 되던 표결 방식을 예외적으로 수용했음에도 출석주식수 기준 정관 변경 건은 회사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