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롯데알미늄이 2일 오후 차별화된 전문성 확보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롯데인프라셀’과 ‘롯데패키징솔루션즈’를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알미늄은 기존 사업을 물적 분할해 2차 전지소재 전문기업인 ‘롯데인프라셀’과 패키징 특화 기업인 ‘롯데패키징솔루션즈’를 신설하고, 존속회사의 최연수 대표가 신설법인 두곳의 대표도 겸직한다. 롯데알미늄의 양극박 및 일반박 사업을 영위하던 BM(배터리소재)사업본부는 ‘롯데인프라셀’이라는 신설법인으로 캔, 연포장, 골판지, 생활용품, PET병 사업을 영위하던 PM(패키징 머티리얼즈)사업본부는 ‘롯데패키징솔루션즈’라는 신설법인으로 각각 분할됐다. ‘롯데인프라셀’은 2차전지소재의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차전지 배터리 소재를 바탕으로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배터리 소재 전문회사로 발전시켜 고객과 함께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패키징 기술력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편리한 삶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키징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 친환경 아이템 및 차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3~5일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 2024'에 참가해 전시부스도 열었다고 밝혔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독립기업인 AVEL의 스쿠터 배터리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력망 및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도 전시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BOD(부탄다이올)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연산 20만톤의 바이오 BDO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BDO(부탄다이올)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PTMG의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다. 최근에는 스판덱스(PTMG) 섬유 외에도 자동차내장재(TPU), 포장재 등 생분해성수지(PBAT), 자동차용 내장재, 신발 슈솔, 산업용 컴파운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바이오 BDO는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나오는 당을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해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원료를 100% 대체한 제품으로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티앤씨는 우선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톤 규모의 바이오 BDO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효성
[FETV=박제성 기자] 윤활기유 등의 사업을 하는 SK엔무브가 SK온을 합병설이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SK엔무브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가 SK온의 합병할 것이라는 것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합병설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최근 관련업계에선 양사의 합병설이 나온 배경으로는 SK온의 적자가 지속되다 보니 SK엔무브가 합병해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합병을 통해 SK온이 IPO(기업공개)에 들어갈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왔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 최윤호 대표가 배터리부문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고체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 대표는 향후 3년내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각형 P5(젠5)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40% 가량 향상된 900Wh/L 배터리다. 삼성SDI가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의 특징은 액체 기반 음극재 장착 배터리와 달리 무음극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즉, 음극재는 없지만 에너지밀도 역할을 하는 기술을 탑재한 배터리를 말한다. 전고체 배터리의 가장 큰 장점은 화재가 잘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액체 형식이 아닌 고체 성분의 전도성 있는 물질로 채워 만들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제로화로 낮췄다. 일반적으로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처럼 액체 기반의 기존 배터리와 달리 전해질을 고체로 만든 형태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를 위해 체계적인 R&D(연구개발) 및 상용화 프로세스(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삼성SDI는 시제품(파일럿) 생산을 시작해 출력 효율 등을 검증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도 전략적 파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원료로 재활용한다. LG화학은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화영 LG화학 Sustainability(서스테이너빌리티, 지속가능성) 사업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5000톤 수준으로 발생하며 매년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수거된 폐비닐은 비용을 들여 고형폐기물연료(SRF) 생산업체로 처리해 왔다. 안산시는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일부를 LG화학에 제공한다. LG화학은 올해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에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는다. 열분해유 공장은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폐비닐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추출하는 공장으로 안산시로부터 받는 폐비닐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폐비닐을 LG화학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3일~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삼성SDI는 '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차리고, 전력용 SBB(삼성 배터리 박스),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등 다양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올해 14번째 맞이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그리드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SBB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SBB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제품으로 내부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이 설치되어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SBB에는 하이니켈 NCA 양극재 등 삼성SDI의 최신 소재 기술을 적용해 3.84MWh 용량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해 직분사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강화했다. 미국 화재 안전성 평가인 UL9540A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 3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
[FETV=박제성 기자] SK온 구원투수로 등판한 이석희 사장이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하고 나섰다. 이 사장은 SK온 지휘봉을 잡은 직후 자신의 연봉 20% 자진 반납하는 결단을 보였다. 적자 기업인 SK온를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시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이 사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로 통하는 최고경영자(CEO)다. 이 사장을 사령탑으로 맞은 SK온은 SK이노베이션에서 2021년 물적 분할한 뒤 3년간 배터리 사업이 영업손실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약점 때문에 SK그룹 최고경영진 입장에서 SK온은 문제 기업이고, 혁신의 리더십이 필요한 첫번째 타깃이다. 이 사장이 SK온의 지휘봉을 잡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SK온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적자폭이 줄어드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문제는 있다. 여전히 적자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캐즘(시장 단절화) 현상으로 전기차 수요가 녹록치 않은 것도 이 사장 입장에선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다. SK그룹 최고경영진은 이 사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최 회장은 반도체 부문에서 경영능력을 검
[FETV=박제성 기자] 故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다. 유족을 대표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인사 말씀을 전했다. 조현준 회장의 가족 인사말 “아버지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이셨습니다.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습니다.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입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렇게 효성을 새벽을 밝히며 빛나는 샛별 같은 회사로 키우셨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사회에 보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으로 여수, 울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공장과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합작사 롯데이네오스화학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여수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전반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오후에는 첨단소재사업장을 찾아 철저한 안전 의무 준수 등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훈기 대표는 직원들과의 자리를 통해 “안전환경 사고 예방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현장의 근간이다. 지금은 기준과 원칙에 대한 견고한 실행력과 체질개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와 더욱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날에는 스페셜티 전문 화학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현장을 찾아 사업장 전반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그린소재 및 스페셜티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합작사인 롯데이네오스화학을 방문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산 및 초산비닐(VAM)을 생산해내는 기술력 등을 점검하며,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서로 상호 협력하자고 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훈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