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업계 1위 삼성화재에 이어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 등 다른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이륜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DB손보와 KB손보는 책임개시일 기준 오는 5월 1일부터 각각 ‘이륜차 프로미카 SOS서비스 특약’, ‘이륜차 매직카서비스 특약’을 신설한다. DB손보는 특약 가입 시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등 4개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보는 여기에 비상구난 서비스를 더해 총 5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긴급견인은 10km, 비상급유는 1L 한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약 가입은 개인용 이륜차보험 가입자라면 운행 용도와 관계없이 가능하며, 연간 이용 가능 횟수는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다. 손보사들이 잇따라 특약을 출시하는 것은 그동안 이륜차의 경우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 운전자들이 긴급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KB손보 관계자는 “기존 이륜차보험 가입자는 고장, 사고 등 긴급한 상황에서 조치를 받을 수 없었다”며 “특약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륜차보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DB손보 관계자 역시 “이륜차를 운행하는 고객들이 긴급 상황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지난 3월 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이륜차 애니카서비스 특약’을 운영하고 있다. 특약 가입 시 고장 등의 사유로 이륜차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일정 거리 내에서 긴급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료 완전 소진 시 비상급유, 운행 중 펑크 발생 시 펑크 수리, 배터리 방전 시 배터리 충전, 도로 이탈 시 비상구난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륜차를 운행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약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FETV=임종현 기자] 우리카드는 올해 1~4월 사이 인천영업센터에서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신용)정보 약 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출 정보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성명 ▲전화번호 ▲우리카드 가입 여부다. 이를 받은 카드 모집인은 우리카드 신규 모집 목적에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카드는 3가지 정보 외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유출은 자체 내부통제채널을 통해 인지돼 즉각 자체 감사를 통해 확인 및 대응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가맹점 대표자께 유출 사실을 통지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고객 정보 유출이 아닌 카드가맹점 대표자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일반 고객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신용정보보호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 안내 및 사과문을 게시했다. 우리카드는 자료를 통해 “관련 직원에 대해 엄중 문책하는 한편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 교육 및 정보보호시스템 점검 등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C가 자사 보통주(1148주)를 소각했다고 26일 공시했다. 124억원 규모다. 이로써 SKC의 자사 보통주 386만1992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2991주는 상법상 자사주에 해당되지 않는다. 따라서 실제 자사주는 385만9001주로 총 발행 주식수 대비 10.1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FETV=허지현 기자] SK그룹 최종건 창업주의 손자이자 최태원 회장의 조카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총 479억원 규모의 SK네트웍스 자사 및 SK㈜ 보유 지분 주식을 매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 총괄사장은 보유한 SK네트웍스 주식 678만1744주, SK㈜ 주식 9만6304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총 479억 원 규모다. 이로 인해 최 총괄사장의 SK네트웍스와 SK㈜ 지분은 각각 0.32%, 0.00%로 하락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주식 매도는 최 총괄사장이 지난 201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SK㈜ 주식에 대한 증여세 납부 등을 위해 이뤄졌다"며 "최 총괄사장은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가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ETV=권지현 기자] 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 6512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31.2%(2959억원)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운용손익의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은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8.6%(1751억원) 늘어난 2조2049억원, 비이자이익은 30.1%(2170억원) 줄어든 5046억원이다. 3월 말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077억원, 충당금적립률은 204.68%로 전년동기 대비 8.23%포인트(p)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를 기록해 같은 기간 0.15%p 높아졌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57%, 8.68%로 전년 말 대비 0.09%포인트(p), 0.86%p씩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215억원으로, 전년 동기(6721억원)보다 37.3% 줄어들었다. NH투자증권은 22.5% 증가한 2255억원, NH농협생명은 31.6% 감소한 784억원을 기록했다. 이외 NH농협손해보험 598억원, 농협캐피탈 1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PF 시장, 해외 대체투자, 중동전쟁 확전 등 점증하고 있는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사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면서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과 함께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인 농업·농촌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 8245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든 수치다.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2조5488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이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1년 전보다 0.9% 감소했으나,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핵심예금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bp(1bp=0.01%p) 오른 1.50%로 상승 전환했다. 비이자이익은 3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환율 상승 및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일부 평가손실이 발생했으나, 자산관리·투자금융(IB)·외환 등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수수료이익이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말 대비 약 2.0%p 상승한 10.3%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장기간 지속 중인 고금리, 고물가 환경에서도 적극적인 비용관리에 나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하는 등 개선세를 이어갔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의 경우 그룹 0.44%, 은행 0.20%를 기록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그룹 190.7%, 은행 293.8%로 나타났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은 미미한 수준이며, 이번 분기에 전액 반영해 추가적인 손실은 더 이상 없을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분기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 3월 예금보험공사 소유 지분 약 1366억원 매입 후 소각에 이어 올해는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율이 전년보다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자회사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이 전년 동기대비 8.4% 줄어든 7897억원이었으며, 우리카드 28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30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26억원 등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유가,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부동산PF 실물경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 자산건전성과 자본비율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ROE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삼성중공업은 2024년 1분기 매출 2조 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의 잠정 실적을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직전 분기(2조 4331억원) 대비 소폭 떨어졌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79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196억원)보다 약 4배로 증가했으며 안정적 흑자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삼성중공업 측은 평가했다.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은 결과다. 한편 세전 이익은 이자 비용, 환평가 손실을 반영해 흑자 15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현재까지 38억 달러를 수주하여 연간 수주 목표(97억 달러)의 39%를 달성하고 있다. 아울러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등 다수의 상선 프로젝트 안건을 협의 중이다. 또한 연내에 FLNG 1기 수주도 기대하고 있어 충분한 수주 잔량에 기반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을 극대화 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LNG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지속될 전망이며 FLNG 1기가 최근 생산에 착수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하고 “연간 매출 목표 9조 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26일 지난해 선보인 네오 큐엘이디(NEO QLED) 8K TV 글로벌 광고가 '칸타 크리에이티브 이펙티브니스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가장 효과적인 TV 광고' 부문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글로벌 소비자 197만명이 가장 영향력 있는 광고로 선정한 작품에 수여된다. 삼성전자의 '모어 와우 댄 에버' 광고 캠페인은 주인공과 반려묘의 사랑으로 8K 화질과 사운드 기술력을 재치 있게 풀어내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칸타는 "삼성 TV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의 우수성을 잘 표현해낸 광고"라고 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질, 사운드를 넘어 일상 전반의 다양한 경험을 업스케일링 해 줄 수 있는 TV제품의 혁신성을 더욱 신선하고 참신한 광고 캠페인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독일 세계 최대 산업 기술 박람 회 '하노버 메세 2024' 현장을 찾아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했다. 구 회장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전력 소비량이 폭증하는 가운데,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생태계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하노버 메세'는 도이치 메세가 매년 주최하는 산업기술박람회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3대 첨단기술 전시회 중 하나다. 구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LS일렉트릭의 부스를 먼저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지멘스,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에너지 산업 분야의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구 회장은 전시장을 둘러본 뒤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미래지향적 신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점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LS일렉트릭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처지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스마트에너지 시장을 장악하는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글로벌 산업 행사에 잇달아 참석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방문했으며, 이어 올해 3월 '인터배터리 2024'를 찾았다. LS그룹은 AI 상용화에 따른 글로벌 전력 소비량 증대에 대비해 LS전선, LS일렉트릭, LS이링크 등이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솔루션을 비롯한 고도의 선진 기술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AI와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우리 LS 또한 고도의 전기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 나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 혁신을 리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 1조34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수치로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을 합한 2조7334억원으로 비전년 동기 대 4.3%(1132억원) 증가했으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를 기록했다. 특히 수익구조와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수수료수익이 1년 전보다 15.2%(676억원) 늘어난 5128억원을 나타냈다. ▲인수금융 등 우량 IB딜 유치에 따른 IB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꾸준한 상승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p) 개선된 37.4%,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0.44%,, 0.70%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보다 0.11%p 좋아진 0.25%였으며, 1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2723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3%를 나타냈다.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7%, 12.88%였다. 하나금융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74조2020억원을 포함한 783조1091억원이다. 관계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1분기 순익 8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이는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이자이익(1조9688억원)과 수수료 이익(2478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2166억원이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이다. 하나증권은 WM부문의 손님 수 확대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확장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로 899억원의 순익을 냈으며, 하나캐피탈은 602억원, 하나카드는 535억원, 하나자산신탁은 181억원, 하나생명은 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으며 연초에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경우 2분기 내에 매입 완료할 예정이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올해도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