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샤오미, 화웨이 등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저가형 스마트폰의 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의 기술력도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있는 상황. 국내 제조업체 또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재편 및 확대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샤오미의 ‘홍미노트7’이 이달 15일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출고가는 24만9000원으로 6.3인치에 '물방울' 모양의 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4GB 램에 64GB 저장용량, 퀄컴 스냅드래곤 660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배터리 용량 4000mAh, 4800만·5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지난해 샤오미는 홍미노트5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국내 이동통신사가 샤오미 스마트폰을 유통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면에서, 홍미노트5의 성공 가능성은 높게 점쳐졌다. 샤오미는 국내 시장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전략을 구사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은 오프라인 중심이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샤오미의 방식은 녹록치 않아 보이는 이유다.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년
[FETV=김수민 기자]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차이슨, 샤오미 등 중국산 전자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품질 인식이 개선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6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노바 라이트’2를 출시했다. 국내에 출시한 두 번째 중국 스마트폰이자 첫 자급제폰이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샤오미의 ‘홍미노트5’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정식 출시한 바 있다. 화웨이는 노바 라이트 2를 6~12일 예약판매하고, 13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자급제폰 형태로 출시되며 판매는 KT 엠모바일,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총판은 SK네트웍스 및 신세계아이앤씨가 맡았다. 국내 출고가는 25만3000원이다. 노바 라이트 2는 5.65인치 풀뷰 디스플레이에 화웨이가 자체 생산한 '기린 659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지문 인식 4.0 솔루션(인식 시간 0.3초)을 적용했고, 두 가지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원터치 스플릿 스크린', 데이터 및 파일 전송 기능을 지원한다.
[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샤오미는 28%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비보(12%), 오포(10%), 아너(3%)가 이었다. 한편 애플은 1%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 연속 중국 샤오미의 저가폰 물량 공세에 1위를 내줬다. 1분기 삼성전자 점유율은 26.2%였고 샤오미는 31.1%였다. 삼성전자는 2분기 준프리미엄급 갤럭시A8 플러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등을 앞세워 대규모 마케팅을 펼쳤으며, 갤럭시J6, 갤럭시J2 2018, 갤럭시J4 등 저가폰을 쏟아내면서 반격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삼성전자는 2분기 여러 가격대에 걸쳐 다른 브랜드보다 더 많은 모델을 출시했다”며 “듀얼카메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얼굴인식 등 인기 있는 기능이 다양한 가격대에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FETV=김수민 기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의의 2파전 양상이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에 6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준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점유율 경쟁에서 1위 샤오미와 불과 0.2%P 차이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99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0.2%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1위 샤오미의 점유율은 30.4%를 기록하며 초접전 상황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27%를 달성한 샤오미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올해 1분기에도 점유율 25%로 31%를 차지한 샤오미에 밀리는 분위기였다. 샤오미의 저가폰 물량 공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준프리미엄급인 갤럭시A8 플러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등을 앞세운 대규모 마케팅 덕분에 2분기 반격에 성공했다.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전체 판매 규모는 330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이 중 삼성전자의 ‘J2 프로’는 23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분기에 가장 많이 팔렸다. 샤오미의 전략모델 ‘홍미 5A’의 같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