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근본처방이 없이는 거시지표의 경고음은 계속될 것입니다. 경제, 산업 그리고 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선택에 나서야할 때입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은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통찰과 힐링-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1974년 ‘제1회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된 ‘제주포럼’은 올해로 43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포럼에는 전국 상의 회장단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인 700여명의 기업인과 가족이 참가했다. 이날 박용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하향 추세에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이 추세를 되돌리기 위한 노력에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나갈 것”을 호소했다. 그는 “폐쇄적인 규제환경, 경제의 편중화, 한계에 이른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력, 진입로가 막힌 서비스업, 높게 드리워진 기득권 장벽, 중소기업의 낮은 경쟁력, 저출산 등 풀어야할 숙제들이 많다”며 “이들에 대한 근본 처방 없이는 거시지표의 경고음은 계속될 것이며, 소모적인 논란이 생겨나고, 경제는 내리막길에 놓이는 악순환이 반복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한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부터 5박 6일간 인도·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전문경영인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인도 일정에 동행한다. 대기업 대표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진행 현대차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 안승권 LG전자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부회장, 성기웅 포스코 법인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 등이 참석한다.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이병호 대한항공 동남아 본부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김진현 CJ제일제당 부사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등도 포함됐다. 금융계에서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동행한다. 이밖에 중견기업 12개사 대표와 함께 중소기업 55개사 대표, 기관·단체 23개사 대표도 참가한다. 경제단체 대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9일 삼성전자가 6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드는 인도 최대의 핸드폰 생산 공장 인도 노이다 신공장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남북관계에 대해 “연이은 정상회담으로 해소된 불확실성과 향후 상황전개에 대해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26일)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남북경협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3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해 최근 남북관계와 경제협력 전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서영경 대한상의 SGI 원장이 사회를, 이석기 KIET 선임연구위원과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정철 숭실대 교수, 김영희 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 김석진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조성묘 통일부 남북경협과 팀장 등은 토론패널로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일부에서 다소 성급하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며 “기대를 현실로 만들려는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충분한 정보와 판단 없이 경쟁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옳은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북제재 해제 전까지는 차분하고 질서 있는 경협추진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남북민관 협의체’를 통해 표준과 프로토콜, 기업제도 등 이질적인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