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금융당국이 강도높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성 평가기준을 및 구조조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하위등급인 4단계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공매 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사업평가 분류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구조조정('유의'·부실우려' 등급) 대상 사업장 규모가 전체의 5~10% 수준일 것으로 추산했다. 전체 사업장 규모(230조원)를 고려해볼 때 약 23조원 규모의 PF 사업장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당국은 현행 사업성 평가 등급은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사업성 부족 사업장(유의·부실우려)에 대해 적극 사후관리를 유도키로 했다. 현재 건설사들의 PF 관련 자금은 230조원 이상이 묶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보험권은 PF 구조조정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 5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할 방침이다. 1조원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펀드는 우선매수권을 도입해 자금 집행력을 높인다. 우선매수권이란 특정 부동산이 매각될 때 특정인이 우선적으로 해당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우선권을
[FETV=박제성 기자] 삼양그룹이 1924년 창립 이후 100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온라인 역사관’을 14일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온라인 역사관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임직원, 고객, 주주 등 관계자에게 삼양그룹 100년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축됐다. 그룹의 100년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발자취를 함께 확인해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콘텐츠는 ▲삼양의 100년 역사에서 가장 의미있는 100가지 이야기를 담은 ‘명장면 100’ ▲삼양그룹의 역사와 각 사업영역의 확장을 영상으로 만든 ‘영상으로 보는 삼양’을 담았다. ▲삼양그룹의 성장과 현재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숫자로 보는 삼양’ ▲역대 명예회장의 어록, 사업장, CI, 광고물 등 시대별 기록물을 집대성한 ‘역사 갤러리’ ▲삼양그룹이 진행하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확인할 수 있는 ‘소통과 참여’로 구성됐다. 온라인 역사관은 일반인들도 방문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사진과 영상 컨텐츠 위주로 구성했으며, 100년의 역사를 강조하기 위해 아날로그 시계를 디자인 컨셉으로 역동적인 애니메이션 효
[FETV=박제성 기자] 효성티앤씨의 세계 1위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가 ‘기저귀용 스판덱스’ 시장 공략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나선다. 효성티앤씨가 내년 2월까지 인도와 튀르키예 스판덱스 공장에 중합 공정 등 설비를 확충해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글로벌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도 내수 시장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의 기저귀용 스판덱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대한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연산 7만 3,0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인도와 튀르키예 생산 공장을 증설해 2026년까지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량을 총 1만1,000톤 늘릴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국내 구미와 중국 주하이, 자싱 등 일부 공장에만 생산해오던 기저귀용 스판덱스를 인도와 튀르키예 공장으로 생산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겪으며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현지 또는 가까운 지역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설비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시장 니즈에 따라 생산 및 공급 속도를 높여 발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 최윤호 대표가 재무통답게 올해 1분기 배터리 사업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비결 중 한개로는 원가절감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는 것이 배터리 업계의 중론이다. 최근 삼성SDI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 29% 감소한 금액이다. 얼핏 생각하면 전년대비 영업이익 29% 감소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동종업계 대비 50% 넘게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선방이라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배터리 업계에선 최 대표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출신답게 탁월한 재무감각을 보여줬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원가절감 전략이 올 1분기에도 통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최 대표를 중심으로 삼성SDI가 1분기 원가절감 전략이 성공리 이끈 이유를 여러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크게 4가지 항목이 있다. 4가지로는 ▲생산 공정 효율화 ▲원료품질 강화 ▲전략적 파트너십과 글로벌 시장확장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이 거론되고 있다. 먼저 최 대표는 생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이 오는 6월 부산광역시 동구에 ‘블랑 써밋 74’를 분양할 예정이다. ‘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 / 지상 69층, 지하 5층)의 합성어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블랑 써밋 74’는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세대는 6월에 먼저 분양한다.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은 추후 분양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原)도심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55보급창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먼저 부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북항 재개발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항 일대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 부산 국제금융혁신도시와 더불어 부산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을 모두 갖춘 글로벌 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이다. 총 2조 8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말
[FETV=박제성 기자] 국산 전투기용 AESA 레이다(능동위상배열레이다)의 해외 수출을 위한 한화시스템과 유럽연합(EU) 대표 방산 회사 레오나르도사의 협력이 본격화된다. 한화시스템은 유럽의 대표적 항공우주∙방산 기업인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Light Combat Aircraft, 라이트 컴뱃 에어크래프트) AESA 레이다’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레오나르도는 항공기뿐 아니라 레이다·항전 장비 등 다양한 항공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글로벌 방산기업이다. 금번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레오나르도사에 AESA 레이다 핵심 장치 수출·공급을 시작한다. 양사는 해외 수출용 경공격기 AESA 레이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이 ▲안테나(AAU, AESA 안테나 유닛) 개발·제조를 맡아 내년 9월부터 레오나르도에 수출·납품한다. 레오나르도는 ▲신호처리장치 ▲전원공급장치 ▲냉각장치를 제조·통합해 오는 2026년부터 경공격기용 AESA 레이다 완성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 기술 기반으로 경전투기용 AESA 레이다를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골자다. 한화시스템이 수출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케미칼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래티넘 메달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에게만 수여하며,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사 중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HD현대케미칼이 최초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의 기업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총 4가지 분야(환경, 윤리, 노동&인권, 지속 가능한 조달)를 평가하며 총점에 따라 4가지 등급(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을 부여한다. HD현대케미칼은 전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취득했다. 특히 재생 원료 도입과 친환경 인증(ISCC PLUS) 사업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HD현대케미칼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에 친환경 제품 공급 시 에코바디스의 평가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대표는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기관으로부터 ESG 경쟁력을 인정받은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 충족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 경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케미칼은 2022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 도입 후 지난 2년간 국내
[FETV=박제성 기자] 계룡건설이 서울 동남권 일부 지역에 대해 한국전력과 전기공급시설에 대한 전력공사 금액을 증액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공사비는 기존 약 852억원 대비 876억원으로 증가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신공영은 지난 10일 집중호우와 때 이른 장마 등에 대비해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와 비상사태에 대비한 매뉴얼 마련 및 훈련 실시사항, 수방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재식 대표이사, 김경수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등은 서울 9호선 4단계 3공구 현장에 방문해 현장소장 및 직원, 협력업체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집중호우 대비 취약구간 ▲현장 내 추락 및 전도, 붕괴 위험구간 ▲수방계획 수립 및 수방장비·자재 보유 현황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자체 안전점검을 통해 발굴한 위험요인은 즉시 개선, 집중호우 등 사면유실, 침수피해, 하천범람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취약구간을 선정 및 관리를 통해 근로자 모두가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붕괴사고가 집중호우로 인한 우수 유입 등 위험요인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여 유사한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라며 “기상이변으로 인해 기상 예측이 어려워진 만큼 더 앞선 조치를 통한 사전 예방활동으로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기 위해
[FETV=박제성 기자] 두산연강재단이 국내 수학교육 발전을 이끈 교사들에게 매년 해외시찰 기회를 제공한다. 두산연강재단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들에게 해외시찰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상이다. 수학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사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올해 수상자부터 두산연강재단이 제공하는 해외시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두산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은 “선생님들께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1989년부터 교사 대상 해외 학술시찰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283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끝> * 사진설명: 13일 진행한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해외시찰 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