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양규 기자]현재 구속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질 소유자로 알려진 다스(주)의 미국내 소송에 대해 수십억원의 소송비를 대납해준 삼성그룹의 핵심 사업분야인 삼성전자가 수년간 갑질 행위를 일삼아 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중견 하청업체를 거의 매년 우수협력업체로 지정해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특히 해당업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정치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정치권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차 밴더회사인 대덕전자와 2차 밴더회사인 맥스벨 양사는 불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두고 법적 다툼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의 1차 밴더회사인 대덕전자는 PCB 패널을 제조하는 회사로, 수년간 삼성전자의 협력사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PCB 패널이란, 전자부품에 들어가는 저항기 또는 스위치 등의 전기적 부품들이 납땜된 얇은 판을 말한다. 쉽게 말해 대덕전자는 얇은 전기 회로판을 만들어 삼성전자에 납품, 거둬들인 수익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장기간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세도 커져 해외에 공장 및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
[FETV=김양규 기자] 세계 초일류 기업을 지향한다는 삼성그룹이 국정농단을 야기한 최순실 등 전 정권과의 유착(?) 의혹으로 이재용 그룹 부회장의 재판과 구속 그리고 잇따른 압수수색 등 곤욕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그룹 계열사들의 여전한 갑질(?)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공작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후 노조 설립 수용과 함께 전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이미지 쇄신을 도모하고 있으나, 여전히 일부 계열사들의 갑질과 만행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요 사업이 플랜트 사업인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기술 약탈 등으로 하청업체와의법적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기술 유출 혐의를 받던 삼성엔지니어링 직원이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자살까지 이어지면서관련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삼성엔지니어링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석유화학 등 중공업 생산설비 등 공장을 지어주는 플랜트 사업이 주 사업인 삼성엔지니어링은 하청업체인 A사와 기술탈취 및 하도급대금 약탈 그리고 허위세금계산서 작성 요구를 통해 대금 상납 등 갑질을 둘러싼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수년간 삼성엔지니어링의 하청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개인택시공제조합 등 국내 6개 공제조합의 감독업무를 담당하게 될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차손해배상진흥원)의 초대 원장 인선작업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가 차 손해배상진흥원 출범을 위해 초대 원장 인선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 약 4개월만이다. 국토해양부는 초대 원장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는 등 이번주내 인선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늦어도 내달 초에는 차손해배상진흥원을 출범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국토부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차손해배상진흥원 설립준비단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초대 원장 후보로 이종욱 금융감독원 전 손해보험검사국장과 박종화 현 손해보험협회 상무를 선정하고, 김현미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지지부진했던 이사회가 구성, 개최한 후 예정대로 초대 원장 후보를 최종 2인으로 선정, 추천 한 것으로”면서 “이종욱 금융감독원 전 국장과 박종화 손해보험협회 상무가 최종 후보로 올랐으며, 최종 결정권자인 김현미 국토해양부 장관의 재가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 동안 차손해배상진흥원 설립준비단은 초대 원장 인선을 위
[FETV=김양규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그룹 계열사와 대주주 부당지원한 혐의로 흥국화재에 대한 제재 심의에 착수했으나, 결국 제재수위를 결정짓지 못한 채 보류했다. 금융당국은 흥국화재의 계열사 및 대주주 부당지원 여부를 두고 대심제를 통해 흥국화재측과 격론을 벌인 결과 계열사 부당 지원에 대한 제재수위는 확정됐으나, 대주주 부당지원 여부를 두고는 좀 더 사실 확인을 보강한 후 제재수위를 일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화재는 흥국생명과 함께 태광그룹의 보험계열사로, 태광그룹의 오너는 이호진 전 회장이다. 2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흥국화재의 그룹 계열사 부당지원 및 대주주 부당지원에 대한 제재심의에 착수했다. 제재심의는 대심제를 적용해 피감기관인 흥국화재의 변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제재심위위원들이 동석한 가운데 양측 간 주장을 청취한 후 최종적으로 제재심의위원들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제재수위 등을 결정하도록 마련한 제도다. 이날 제재심의에서는 계열사 부당지원 여부에 대한 제재수위는 금융당국의 기존 방침이 확정될 것이란게 중론이다. 다만 대주주 부당지원 여부를 둘러싼 금융당국과 흥국화재 간 미
[FETV=김양규 기자]정부가 민간 보험회사들이 취급하고 있는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에 대한 국・공영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근로복지공단을 비롯한 학계와 법무법인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협의체를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작업에 착수했다. 반면 보험업계에서는 정부의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의 국・공영화 추진 계획은 사실상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희박할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29일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환경오염책임보험의 공적기능 강화를 위해 국공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20일 이른바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 국・공영화 협의체'를 출범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일 환경부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 스퀘어빌딩 3층에서 비공식 회의를 열고,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 국・공영화 협의체를 출범했다"면서 " 협의체 구성원 9명을 선정한 후 향후 국・공영화를 위한 세부 과제 등을논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협의체 구성원은 정광엄 근로복지공단 국장을 비롯해 학계에서는 한국외국어대 김은경 교수, 강남대 유주선 교수, 단국대 의대 권호창 교수 등이 참여했다. 법조계에서는 법무법인 정진의 정혁진 변호사와 법무법인 향법의
[FETV=김양규 기자]국토교통부가 오는 7월 초 설립 한다는 계획아래 추진해 온자동차배상진흥원의 출범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7월 초 개인택시공제조합 등 6개 공제조합사업자들의 감독사각지대를 완화하기 위해감독기구인 자동차배상진흥원 설립을 추진했으나, 원장 후보 추가 공모에 이어 공제사업자간 이사자리를 두고 갈등을 빚는 등 이사회구성도 하지 못하고 있어당초 예정보다 설립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중론이다. 초대 원장 인선 작업에 이어사무실 및 인력 확보 등 조직구성을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공식 출범은 빨라야 8~9월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내달 출범 예정으로 추진한 자동차배상진흥원(이하 차배상진흥원) 설립을 위한 원장 인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원장 공모에 나선 국토부는 약 20명에 이르는 지원자 중 7명의 면접자를 선정해 최근 면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 선정 대상자는 총 7명으로, 류근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술융합대학장은 보험업계 후배에 양보한다는 의미로 면접에 불참해 총 6명이 면접에 응한 것으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서울에 사는 A씨. 최근 외제 중고차를 사려 했다가 사기 피해를 당할 뻔 했다. 중고차 딜러는 무사고 차량이라고 소개한 점을 믿고 일부 계약금을 지불했으나, 차량을 인수 받기 전 이 차량의 보험사고 이력이 3건이나 발견된 것이다. 이에 A씨는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행여 법적 문제로 비화될 것을 우려한 중고차 매매상의 딜러는 보험사고 이력이 있으나, 경미한 추돌로 범퍼 교체에 불과, 무사고 차량이라 우기며구매할 것을 권유했다. 결국 계약금을 되돌려 받지 못한다는 중고차 딜러의 말에 반신반의하면서도 끈질긴 설득 끝에 차량가격을 조금 낮춰 인수하기로 했으나, 차량의 사고 부위가 어딘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찜찜한(?) 심경을토로했다. 이 처럼 중고차 구매 시사고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되는 등 소비자의 피해가 끊이지 않자 이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중고차 사고이력 정보 서비스가 더욱 세분화 돼 제공될 전망이다. 1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올해 업무 추진 과제로 중고차 사고 이력 서비스(일명 카히스토리)에 대한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보험개발원 한 관계자는 “현재 카히스토리 정보 제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이달 말 임기만료 되는 보험연수원장과 내달 설립 예정인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장 등 양 기관의 원장 후임에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또 다시 금피아(금융당국+마피아의 합성어)에 대한 낙하산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 회장을 비롯해 은행장 등이 사법당국의 조사까지 받은 은행권에 대한 인사채용 비리를 적폐로 규정한 문재인 정부 역시 보은인사 성격의 낙하산 인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아 또 다른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30일 임기만료인 최진영 보험연수원장의 후임에 나명현 전 금융감독원 공보국장의 내정설이 나돌고 있다.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나 전 국장의 차기 보험연수원장 내정설이 나돌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과거 금융당국에서 점지해 준 것이 아닌 정치권에서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나 전 국장은 1955년생으로, 금융감독원 전신인 보험감독원 출신이다. IMF사태 이후 4개 기관이 통합된 금융감독원에서 런던사무소장과 공보국장 등을 거쳤으며, 피감기관인 현대해상에서 상근감사로 선임됐다. 임기만료 후에는 법인보험대리점인 인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언 및 폭행 등을 비롯해 기업 총수 및 일가의부하직원들에 대한갑질행태가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한 '을의 반란(?)'도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또 다른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일례로 보험업계의 경우 심지어 부하직원이 상사의 훈계를 문제 삼아 인사부서에 항의를 하는가 하면 임원 차량의 운전기사가 근무시간 외에 운행을 시킨다며 노동조합에 투서를 내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몇가지 사례만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요지경 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모 보험유관기관은 올해 초 단행한 승진 인사 후 승진에서 탈락된 모 직원의 부친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해당 직원의 부친은 승진 누락된 이유를 사측에 요구하는 등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한 임원은 “승진에서 탁락한 직원 부친께서 내 자식이 뭐가 못나서 승진에서 탈락한 것이냐며 항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 같은 항의로 승진여부가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걸 느끼면서도 한편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대다수의 손해보험사들이 보험영업에 입문 예정인 신입 보험설계사들을 상대로 한 갑질 행태로 보험업계 내 빈축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입 보험설계사들에게 불법 모집행위를 강요하는 등 위법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는 한편 이로 인해 보험영업에 대한 이미지 훼손 등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A손보사의 신입 보험설계사들의 상대로 한 불법 모집행위 강요 및 갑질 행태를 모니터링 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대다수보험회사의 지점장들이 예비 보험설계사들에게 위촉을 전제로 불법 모집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A손해보험사의 경우 일부 지점장들이 예비 보험설계사들에게 위촉을 조건으로 지인 보험계약 등 불법 보험모집을 강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험영업조직 내 공분을 사고 있다. 위촉이란, 사전적 의미로 어떠한 일을 맡긴다는 뜻으로, 보험업계에서 보험설계사로 위촉됐다는 것은 보험계약 모집 자격을 공식적으로 부여받았다는 의미로 통용된다. 때문에 보험사 또는 보험대리점 등에 정식으로 위촉이 되지 않은 상태에선 보험계약의 모집활동을 하지 못하게 돼 있다.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