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은 4일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제1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월 발표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관계기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최 위원장은 “정부는 지난해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과 올해 2월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공공부문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협의회 참여기관들에 대해 “사회적금융에 민간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회적금융협의회는 추진상황 점검 뿐 아니라 사회적금융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규제완화 사항 등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는 금융위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고강도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퇴까지 불러온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검사 인력과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최대한 확실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금융위가 진두지휘해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지적에 "금감원이 철저하고 공정하게 조사할 기반이 마련된 만큼 하나은행 채용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사실이 확인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또 "최 전 원장의 채용비리가 밝혀진다 해도 하나은행의 임원으로 있을 때 일어난 일"이라면서 "알려진 제보가 하나은행 내부가 아니면 확인하기 어려운 내용으로 경영진들도 제보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게 일반적 추론"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채용비리 자체뿐 아니라 최근 금감원과 하나은행간 알력에 따른 정치적 폭로 의혹에 대해서도 감사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 위원장은 "금감원장이 사임한 것은 채용비리와 관련해 의혹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것보다는 조사의 걸림돌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