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삼성전자가 조만간 10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고용·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만큼 그 규모와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8월 초 삼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 부회장과의 회동을 시사한 바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 부회장이 오는 6일 경기 평택의 삼성 반도체단지에서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구본준 LG그룹 부회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3월 최태원 SK그룹 회장, 6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만났다. 각 그룹은 김 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투자·고용 계획을 내놓았다. LG그룹은 올해 19조원을 투자하고 1만명을 고용하는 한편 협력사와 상생협력에 8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 부회장은 혁신성장에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LG 협력사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
[FETV=박민지 기자] '유통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 만족도 높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성장 한계에 봉착한 이마트를 영화, 음악, 전용캐릭터라는 콘텐츠를 융합해 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정 부회장의 경영철학인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가 자리잡고 있다. 정 부회장의 색다른 실험정신을 시도한 오픈 통합형 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 매장의 전용캐릭터 ‘일렉트로맨’이다. 가전매장에 전용 캐릭터를 개발해 기존과는 다른 매장으로 구성했다. 실제로 일렉트로맨 이라는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기존 가전매장에 대한 딱딱하고 차갑다 라는 인상을 바꿨놨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6년에 오픈한 일렉트로마트는 오픈 10개월만에 연 매출목표 3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캐릭터를 활용해 영화 콘텐츠에도 도전한다. 지난 24일 ‘일렉트로맨’을 소재로 한국형 히어로 영화제작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을 담당할 특수목적회사인 ‘일렉트로맨 문화산업전문회사’를 설립한다. 자본금 1000만원의 유한회사로 설립되는 이 회사는 향후 투자자 유치, 제작, 배급 등 영화와 관련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경영에 참여 중인 국내 100대 그룹 오너 자녀들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대학을 졸업했고, 그 중 보스턴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100대 그룹에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오너일가 자녀세대 157명 중 학력이 확인된 114명을 조사한 결과, 외국 대학 졸업자(학사)는 61명(53.5%)으로 절반 이상에 달했다. 보스턴대 출신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대‧브라운대‧시카고대‧컬럼비아대‧코넬대가 각 3명이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을 비롯해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현석호 화승그룹 부회장 등이 보스턴대 동문이다. 박재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임세령 대상 전무, 이도균 무림그룹 전무는 뉴욕대 출신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조현상 효성 사장, 조원국 한진중공업 전무는 브라운대를 졸업했다. 특히 석사 학위를 딴 오너 자녀의 경우는 88%가 해외에서 취득했을 정도로 외국 대학 선호도가 높았다. 석사 졸업은 스탠퍼드대가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경력이 확인된 126명 가운데, 부모 소유의 대기업에 바로 입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