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ILERA) 2018 서울 세계대회에서 “고용분야에서의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노사관계의 안정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저성장과 저출산·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고용환경의 변화에 맞서 일자리 창출, 양질의 인재 육성, 소득격차 해소 등 고용상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사관계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어 “고용은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아젠다”라며 “기술 혁신에 따라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더욱 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고용분야에서의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사용자와 근로자들은 미래지향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여 혁신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법제도적 걸림돌을 제거하고 규제 장벽을 허물어 현장의 노력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가 고용 혁신을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점은 지속가능한 사회”라며 “그 모습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새로운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최근 불투명한 회계 관리로 논란이 발생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특별회비로 수행된 사업은 특별회계로, 용역제공에 따른 사업은 용역사업 회계로 투명하게 구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손경식 회장 지시에 따라 회계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경총은 특별상여금 현금 지급 관행을 즉시 개선하기로 했다. 특별상여금의 경우 과거에는 법인 통장에서 수표 및 현금으로 인출해 갑근세 등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하고 지급 대상자에 지급해왔지만, 앞으로는 오해가 없도록 임직원 개인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단체교섭 관련 지원 등 특별회비로 입금돼 회원사에 보고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차기 총회부터 용역사업계정에 명확히 보고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소·영세기업 협력사의 경우 노사관계 지원 차원에서 별도의 위임 교섭비용을 받지 않고 협력사들이 납부한 회비 내에서 교섭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는 외부용역사업으로 이관해 투명하게 관리하고 회원사에 명확히 보고하기로 했다. 경총은 또 조속한 시일 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특별감사팀을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지난 4월 경총 부회장에 선임된 지 두 달여 만에 거취 논란에 휩싸인 송영중 상임부회장을 해임했다. 경총은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임시총회를 통해 송영중 상임부회장의 해임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전체 회원 407명 중 참석회원 63명, 위임회원 170명으로 총 233명이 참석했다. 총회를 열기 위해 필요한 정족수 204명을 충족했고, 233명 중 224명이 찬성했다. 이로써 송 부회장은 지난 4월 초 취임 이후 채 석 달을 채우지 못한 채 퇴진하게 됐다. 이날 손경식 경총 회장은 전날 불거진 비자금 관련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 아무 문제없다”고 밝히며 회의장으로 입장했다. 손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임시총회는 지난 3월 제가 경총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회원사 여러분을 처음으로 직접 뵙고 인사드리는 자리인데, 최근 경총 사무국 내 문제로 심려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정한 인사 체제 확립, 회계 투명성 강화, 업무 절차·제도·규정 정비하는 등 사무국 내 일대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문별, 업종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