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이달 31일부터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라인업에 와인셀러,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건조기 등 3종의 신제품을 추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제품은 인공지능 LG 씽큐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기존에 출시한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에도 순차적으로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LG 시그니처’는 스스로 고객의 사용 패턴과 주변 환경을 분석해 작동한다. 고객은 음성만으로 제품의 세부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는 위쪽에 와인 65병을 보관하고 아래쪽에 위치한 두 칸의 서랍을 냉장고나 냉동고로 사용할 수 있는 복합형 와인셀러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또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샴페인 각각을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도록 온도조절 기능을 갖췄다. 와인셀러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서랍은 버튼을 누르면 서랍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서랍의 안쪽이 위로 올라오는 ‘자동인출승강’ 기능이 있다. 또 와인 보관실의 창에 ‘노크온’ 기능을
[FE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가전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한다면, 삼성전자는 소위 ‘돈 될 만한 시장’에 뒤따라 진출하는 패스트팔로어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평가가우세하다. 실제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신(新) 가전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LG전자의 뒤꽁무니를 쫓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의류관리기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의류관리기는 지난 2011년부터 LG전자가 강세를 보여왔던시장이다. 그간 의류관리기는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라는 인식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그러나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환경 변화로 최근 의류관리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도 합세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중순 ‘의류청정기’라는 상표를 출원하고 같은 달 31일에는 ‘에어드레서·에어로워쉬·드레스허브’ 등의 브랜드를 출원했다. 업계에서는 오는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인 IFA(International Funkausstellung) 이전에 삼성이 의류관리기를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먼지를 털어내는 정도의 ‘의류 케어’를 넘어 의류관리기와 다른 가전제품을 연계할 것으로 보
[FETV=김수민 기자] 여름철을 맞아 삼성 건조기가 인기몰이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국내 건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다고 25일 전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는 삼성 건조기 국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삼성 그랑데는 국내 최초 14㎏ 대용량 건조기로 기존 9㎏ 모델 대비 1.8배 커진 207ℓ 건조통과 ‘하이브리드 이중건조’ 기술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이중건조 기술은 히터로 최적 온도에 빠르게 도달시킨 뒤 저온 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펌프’로 빨래를 건조하는 방식이다. 또 물과 세제 없이도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 등 생활 속 유해 세균을 99.99% 살균하고 집먼지 진드기를 100% 제거해 주는‘에어살균’ 기능도 탑재됐다. 인석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의 인기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세탁기에서 건조기까지 소비자들의 세탁 관련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