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LG화학,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화학 빅4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일제히 신통치 않다. 중국발 악재가 고스란히 1분기 성적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자국내 내수시장 강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전통 석유화학 공장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저가 공세를 펼치며 토종 화학사의 경쟁력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량 수입되는 고부가가치(스페셜티) 제품과 필수화학물질 양산 등의 분야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상태다. 이로 인해 화학 빅4의 한숨이 갈수록 커지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 1분기 실적의 경우 이들 4사의 주력 사업인 첨단소재 부문도 고금리-고원자재값-중국발 여파 등 3중고를 겪으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같은 부정적 시그널로 인해 이들 4사의 1분기 성적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먼저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 11조6094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7%, 67.1% 감소한 금액이다. 이중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4552억원, 영업손실은 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품을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본 셈이다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괌 전력청에 석유제품을 장기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초저유황 경유로 현대코퍼레이션을 통해 3년간 총 720만 배럴을 공급한다. 괌 전력청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화력 발전소의 주 연료를 벙커씨유에서 특수 초저유황 경유로 전환하고 있다. 벙커씨유 대비 유해 성분이 낮은 특수 초저유황 경유는 까다로운 규격이 요구되 소수의 정유사만 안정적 생산, 공급할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특수 규격을 맞출 수 있는 정제 역량과 하와이 등 미국 도서 지역으로의 제품 수출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하와이에 석유제품 완제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를 직접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출 지역을 미국 서부까지 확장하는 등 수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이승수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세계 각국에 석유제품을 직접 공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괌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수출 시장을 더욱 다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ETV=최명진 기자] 네이버시리즈가 만화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터치>, <크로스게임>과 <H2>의 단행본 전권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이벤트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네이버시리즈는 <터치>와 <크로스 게임>을 시리즈에서 국내 최초로 디지털 서비스를 진행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 24일까지 단행본 1권 무료와 전권 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권 세트 구매 시 네이버웹툰과 시리즈에서 유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쿠키를 최대 100개 제공한다. 더불어 기존에 서비스 중이었던 <H2 오리지널>도 5월 8일까지 전권 무료 감상 및 소장가격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터치>, <크로스게임>과 <H2>는 일본 유명만화가 아다치 미츠루의 대표작으로 청춘, 스포츠, 연애를 결합한 서정적인 스토리와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로 세대를 초월한 팬들을 거느린 작품이다. 특히 <터치>는 총 판매부수 1억부가 넘어간 대표 청춘만화로, 쌍둥이지만 성격이 너무 다른 형제 타츠야와 카즈야의 야구인생, 그리고 소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의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가 전남 율촌 산단내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3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착공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김기홍 광양부시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송상락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한명진 삼박 LFT대표 등이 참석해 ‘글로벌 종합 소재 생산 전문회사’로 도약하는 삼박엘에프티 주식회사(삼박LFT)의 착공식을 축하했다. 삼박LFT는 소재 사업 확대 및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율촌1산단 24만6871㎡(7만4678평)에 총 4500억 원을 투자해 1단계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사업을 진행하는 협약을 순천시,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맺었다. 2022년 5월 부지 구매를 완료했다. 이후 공장 착공을 위한 설계 등 제반 사항 등을 진행했다.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금번 착공식을 실시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이훈기 총괄대표는 “율촌공단에 2026년까지 약 3000억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대규모인 연산 5
[FETV=박지수 기자] 종합주류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2024 서울 바앤스피릿쇼에 참가해 제품 시음 및 판매 행사와 함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바앤스피릿쇼는 새로운 주류 산업 문화와 트렌드를 이끄는 주류 전시회다. 트랜스베버리지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참가했으며 와일드 터키 101 라이를 비롯해 와일드 터키 101 하이볼을 소개한다. 4일에는 2024 캄파리 레드 핸드 대회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트랜스베버리지 이미란 대사의 캄파리 아카데미 프로그램 마스터 클래스, 5일에는 주락이 월드 조승원 기자의 와일드 터키 마스터 클래스가 준비돼 있다. 와일드 터키 부스에서는 개인 잔을 가져오면 와일드 터키 81, 와일드 터키 81라이, 와일드 터키 허니, 와일드 터키 롱 브랜치, 와일드 터키 101, 와일드 터키 101 라이 등 와일드 터키 6종 시음이 가능하다. 또 르챔버, 코블러, 판테라, 스왈로, 제야, 연남마실, 빌라 레코드 등 국내 최고 믹솔로지 바가 참여한 인피니티 바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바텐더들이 만든 와일드 터키, 더 글렌그란트, 캄파리로 만든 칵테일을 만날 수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조경 공간‘애니타임’놀이터 작품으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다. 미국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40여 명의 국제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우수한 디자인을 가진 상품을 선정한다. 원베일리의 애니타임 놀이터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놀이터의 동선마다 지붕을 설치해 더운 날에는 그늘이 된다.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붕에는 빛이 투과할 수 있는 다양한 색의 패널이 있어 바닥에 비치는 형형색색의 그림자를 감상할 수 있다. 또 통로와 휴게공간 등 곳곳에 쿨미스트 시스템을 설치해 더운 날 놀이터의 온도를 낮추고 동시에 놀이 요소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날씨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조성한 점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주요 심사 기준인 혁신성-기
[FETV=김창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북미 러버뉴스(Rubber News)에서 선정한 ‘2024년 일하기 좋은 기업(2024 Best Place to Work)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일하기 좋은 기업(Best Place to Work Top 9)’ 조사는 인적 자원 관리 기관인 ‘워크포스 리소스 그룹(Workforce Resource Group)’을 통해 북미(미국&캐나다)에 위치한 고무 생산 및 가공 등 관련 업체(15명 이상의 근로자 보유) 약 1000여개 기업 중 9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해당 평가는 참여 기업의 직장 내 문화와 정책, 관행 등 환경적인 요소와 직원 개개인이 기업의 측면에서 직접 느낀 경험 및 태도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종합적으로 점수를 내어 자격을 갖춘 조직을 뽑는다. 해당 조사를 주관한 러버뉴스(Rubber News)는 타이어 포함한 전체 고무 산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업계 언론 매체인 유러피언 고무 저널(European Rubber Journal), 플라스틱 뉴스(Plastics News), 타이어 비즈니스(Tire Business)와 함께 북미 고무 산업 내 이슈를 다루는 유력 언론 매체이다. ‘일하기
[FETV=박제성 기자] SK(주)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가 30일 경북 영주시에 창업 생태계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STAXX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는 ‘STAXX 파노라마’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STAXX 프로젝트’는 SK스페셜티 사업장이 위치한 영주시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겪는 경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1년 12월 경상북도, 영주시, 임팩트스퀘어(소셜벤처 육성 전문기업) 등과 함께 시작한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영주 농산물과 관광 자원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10개 소셜벤처를 발굴, 육성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 한음악당에서 열린 ‘STAXX 파노라마’에서는 지난 3년간 프로젝트가 창출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분석하고 향후 프로젝트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10개 소셜벤처의 연매출은 지난 2022년 22억7000만원에서 2023년 28억7000만원으로 26.4%가 증가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SK스페셜티와 경상북도가 조성한 ‘경북 청년애꿈 임팩트 펀드’에서 지원한 투자금 28억원 외에 소셜벤처가 직접 21.8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알코라예프그룹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수처리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화학은 1일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역삼투막) 제조 시설 현지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코라예프 그룹은 사우디의 수처리 · 정유 · 에너지 · 선박 · 방산 등 분야 대표 기업 집단이다. 상하수도 개발과 유지보수(O&M) 사업을 운영하는 알코라예프 워터는 사우디 최대이자 세계 14위의 민영 수처리 기업이다. LG화학과 알코라예프 그룹은 2026년 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를 시작한다. 현지 생산시설에는 향후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3억2000만 리얄(약 1200억원)이 투자된다. 양사의 비교우위를 활용한 판매 · 마케팅 활동과 신규 사업 기회 모색 등 향후 사우디 내 추가적인 수처리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양사는 사우디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사우디 정부가 공공 수처리 프로젝트를 발주할 때 자국산 제품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상대적으로 현지 생산 제품이 수주에 유리하다.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관세 절감은 물론 중동 지역 고객이 제품을 주문해서 받기까지 걸리는
[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장인화 신임 회장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본업인 철강 시황 어려움과 함께 신사업인 배터리 소재 사업도 전기차 보급 정체와 맞물려 난항을 겪고 있다. 장기 계획으로 대규모 인수합병(M&A) 해법도 거론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소재 사업 반등이 포스코 실적 회복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매출 18조 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7.3% 줄었다. 실적 부진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로 철강 및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이 정체돼 전 분기(2023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른 것이 꼽혔다. 급성장하던 배터리 소재 사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전기차 캐즘(신기술 보급 정체 현상)과 맞물려 제자리 걸음을 한 것도 원인이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캐즘이 일시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대규모 투자를 고려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포스코는 우선 이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에 대한 속도 조절에 들어간다. 이재영 포스코 차세대사업팀장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