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97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1% 하락했다.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 셀트리온제약은 "생산시설 가동 확대 준비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파이프라인(신약 개발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임상비용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케미컬의약품 사업 부문에서는 약가 인하 정책이 일부 품목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작년과 유사한 약 14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출 호조세를 지속했다. 당뇨병치료제 '액토스'는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해 매출이 약 40억원에 달했으며 본격적인 판매와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은 매출 9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부문은 주력 제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82억원을 달성했다. 자기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피하주사(SC) 제형 제품 '램시마SC'와 시너지를 내며 16.7% 상승한 96억원의 매출을 달
[FETV=박지수 기자]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 간 분쟁이 다시 시작될 위기에 놓였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직에서 해임되면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10시 한미타워 2층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송 회장의 공동대표직 해임안을 논의했으며, 이 안건은 참석자 과반의 동의를 얻으며 통과됐다. 이로써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2026년 3월 29일 임기 만료인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직은 유지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초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안을 놓고, 이를 추진한 송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이를 반대한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경영권 분쟁을 벌여 왔다. 형제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자신들을 포함해 5명을 이사로 선임했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장악하고 있다. 이번 임시 이사회는 차남인 임종훈 공동대표가 소집했다. 앞서 임 공동대표는 임원 인사를 두고 어머니와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FETV=박지수 기자] 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40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SK바이오팜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건 창사 이후 처음이다. SK바이오팜 매출액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7.5%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시장 매출액은 90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68.5% 성장했다. 출시 47개월 차 세노바메이트의 지난 3월 월간 총 처방 수는 약 2만 7000건으로 이는 경쟁 신약의 출시 47개월 차 처방 수의 약 2.3배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신규 교육 및 마케팅 프로그램, 인센티브 개선 등을 통해 월간 처방 수(TRx)를 끌어올려 ‘TA’(Therapeutic Area)내 의약품 처방 1위를 달성하는 등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SK바이오팜은 2025~2026년에 걸쳐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장, 소아와 청소년까지 연령 확대 등으로 매출 퀀텀 점프를 준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과 함께 기
[FETV=박지수 기자]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독일에서 지난해 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만에 10배 이상 시장점유율 성장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출시 첫 해인 2020년 3%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이 연평균 약 10%포인트(p)씩 성장을 거듭한 셈이다. 독일에서 램시마SC의 성장은 정맥주사(IV) 제형 ‘램시마’의 처방 확대에도 영향을 줬다. 2023년 램시마의 연간 처방량은 2020년보다 3만개 가까이 증가했다.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효과로 신규 인플릭시맙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램시마 처방이 늘어난 데다 경쟁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스위칭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두 제품 모두 판매가 확대됐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경우 첫 투약을 위해서는 일정 기간 인플릭시맙 IV제형을 처방해야 하는데, 경쟁사 인플릭시맙 제품보다는 제형만 다른 램시마의 선호도가 더 높기 때문에 처방 확대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효
[FETV=박지수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 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한미약품 측은 “HM15275를 최단기간 내 상용화하는 게 목표”라며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을 토대로 속도감 있게 임상 개발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M15275는 장에서 분비되는 혈당과 식욕 조절 호르몬인 인크레틴 치료 약물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으며,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을 원활하게 한다. GIP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학적 이점을 향상하는
[FETV=박지수 기자] 셀트리온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혁신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들이 바이오 생태계 거점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셀트리온은 25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열린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에 개관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는 셀트리온이 지원하는 메디맵바이오, S&K테라퓨틱스, 엔테로바이옴 3개사도 입주했다. 메디맵바이오는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 S&K테라퓨틱스는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질환, 엔테로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등에 각각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이들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이후 셀트리온은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와 네트워킹 연계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입주권 및 임대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향후 이들 기업과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의- 신약개발 역량
[FETV=박지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사상 첫 연 매출 4조원 시대 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260억원(+31%), 영업이익은 296억원(+15%)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4공장 매출 기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5억원(+13%) 증가한 66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7억원(-1%) 줄어든 2327억원에 그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분기 매출은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667억원(+31%) 증가한 2,8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억원(+6%) 증가한 38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
[FETV=박지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2024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된 이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네 가지 활동으로 조명 소등, 종이 절약, 계단 이용, 텀블러 사용을 제시했다.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력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점심시간 30분 동안은 교대근무자 사무실을 제외한 모든 사무실 조명을 소등하고 있다. 특히 2공장은 지난 3월부터 자동 소등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전 공장으로 해당 시스템을 점차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35.4 메가와트시(MWh) 상당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연간 약 250만대 휴대폰을 완충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회의 시 불필요한 출력물 인쇄를 줄이고, PC 화면으로 자료를 공유하는 ‘종이절약’활동, 에너지 절약을 위한‘계단 이용’활동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일회용 컵 사용 절감을 위해 텀블러 사용을
[FETV=박지수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9일 156만5390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이는 9일 종가 기준으로 550억원 규모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총 발행주식이 줄어들면서 주가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한미사이언스 쪽 설명이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한미사이언스는 앞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새로운 한미를 향한 도약을 결정했다”라며 “주주들과 함께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쟁력 있는 신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FETV=박지수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 ‘비맥스 시리즈’가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넘어서며 비타민 B군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비맥스 시리즈는 GC녹십자가 지난 2012년 출시한 고함량 활성비타민제다. 비맥스는 지난 2017년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이후, 매년 50%씩 가파르게 성장해오고 있다. GC녹십자의 비맥스 시리즈는 활성비타민 B군은 물론 비타민 10여종과 각종 미네랄이 균형있게 함유되어 육체피로, 체력저하를 개선하고 신경·근육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비맥스 시리즈는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약사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비타민제로 입소문이 퍼지며 유명세를 얻었다. GC녹십자의 일반의약품(OTC) 중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비맥스는 한국표준협회(KSA) 주최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종합 영양제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며 소비자들에게도 제품력을 인증 받았다. 또한 최근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3년 연속 기능성비타민 부문을 수상했다. 비맥스 시리즈는 현재 총 8종으로 구성돼 있다. 만 1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