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5% 늘었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90조9000억원, 67억7000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 6.2% 증가했다. 소비심리는 전년 대비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 거래액의 증가세 지속 등이 카드승인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1분기 소비자심리지수를 살펴보면 ▲1월(101.6%) ▲2월(100.7%) ▲3월(100.7%)를 기록했다. 작년 1분기 평균이 91%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크게 개선된 수치다. 올해 1~2월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39조2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액 성장세에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등 생활 필수 영역 및 각종 이용권·상품권 구매 증가 등이 기여한 것으로 관측된다.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은 1년 새 19.7% 증가했고,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29.5% 급증했다.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과 해외여행이 늘면서 관련 산업 매출 영향으로 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 정상화 및 관광 활성화 추세로 항공사 이용객 및 여행 관련 업종 수요 증가 흐름은 유지됐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국자 수는 2161명으로 전년 대비 55.6% 급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면세점 판매액은 올 1~2월 2조5060억원으로 32.8% 증가했다. 올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42조2000억원, 63억9000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 6.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48조8000억원, 3억8000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0.5% 감소하고 1.9% 증가했다.
[FETV=심준보 기자] KB증권은 지난 26일 17시부터 KB증권 홈페이지를 투자 정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정보공유’ 채널로 전환을 진행하고, 주식 및 ETF(상장지수펀드) 등을 거래할 수 있는 ‘파워트레이딩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의 편의성과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KB증권의 주식매매 서비스 역량을 KB증권 대표 MTS인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와 HTS인 ‘H-able’에 집중함과 동시에, WTS(Web Trading System)인 ‘M-able 와이드’를 제공하면서 투자 고객들의 폭넓은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KB증권은 작년 11월, Mac OS와 호환이 가능하고 별도의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사용이 가능한 WTS ‘M-able 와이드’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은 PC뿐 아니라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도 ‘M-able 와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PC와 태블릿을 이용하는 투자자 모두가 편하게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M-able 와이드’는 올해 3월 기준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 합산하여 누적 매매거래금액 3,300억원을 달성하였다. 현재, KB증권 고객들은 모바일에서는 대표 MTS인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를 활용함과 동시에 PC와 태블릿에서도 이용 가능한 ‘M-able 와이드’와 HTS인 ‘H-able’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투자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 KB증권 홈페이지는 ‘정보공유’ 채널로 전환함과 동시에 MTS와 WTS 등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지향적 투자문화를 선도하는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은 2024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4873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 당기순이익 91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6081억원) 대비 4.6% 감소한 2조48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767억원) 대비 35.0% 감소한 114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983억원) 대비 6.9% 줄어든 91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부문 1조5977억원 ▲토목사업 부문 547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2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69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애프앤가이드 기준 1388억원)를 하회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 영향이 지속 반영되 전년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유례없는 힘든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해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주택 부문에서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2조 4894억원을 기록했다.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 공급(2091억원), 고리원전 항만구조물 보강공사(270억원) 등 분양 리스크가 없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및 서울 대방동군부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1530억원) 등 리스크 저감형 주택사업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 6572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거점지역인 이라크, 리비아 뿐 아니라 팀코리아에서 당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형 체코 원전 사업 등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분기 경영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과 면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확대하여,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사업계획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2024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기준 ▲매출 11조6094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67.1%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1.6% 감소, 반면 영업이익은 7% 증가했다. LG화학 CFO(최고재무책임자) 차동석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위기관리 능력을 토대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수익성을 달성했다”면서 “3대 신성장동력 중심의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제고와 운영 최적화 활동 등을 통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4552억원, 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 긍정적인 나프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와 비용절감 활동 등을 지속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2분기는 고유가/고금리 장기화 등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가전 및 주요 제품의 성수기 진입과 고부가 제품의 신규라인 가동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5834억원, 영업이익1421억원을 기록했다. 전지(배터리) 재료는 전분기 기저효과(특정시점 효과) 등에 따라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자소재는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 등으로 부문 전체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는 양극재 출하량 증가 및 메탈가 안정화에 따라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이익 감소) 영향이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84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당뇨, 성장호르몬 등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글로벌 임상 과제 수행에 따른 R&D 비용이 증가했다. 2분기는 주요 제품의 견조한 판매와 특히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 인식으로 일시적인 매출 및 수익성 증가가 전망된다. 에너지솔루션(배터리, ESS 등) 부문은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 전략고객향 수요에 적극 대응해 원통형 배터리 매출 증가에도 불구, 전방시장의 일부 수요 둔화 및 메탈가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했다. 2분기에는 유럽 등 전방시장 수요 약세 가능성에도 불구, 주요 고객사향 물량 확대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팜한농은 매출 2,457억원, 영업이익 349억원을 기록했다. 비료 판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 확대 및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2분기에는 저수익 비료 화공사업 중단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작물보호제해외 판매 확대 등으로 연간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FETV=박제성 기자] GS건설이 부산광역시 민락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지난 27일 선정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재개발의 예정 공사비는 약 3868억원(부가세 별도)이다. 공사 위치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일대이다. 이곳은 지하3층~38층(7개동, 959세대) 규모의 주택공사가 들어선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4개월 동안이다.
[FETV=박제성 기자]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2024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61억5400만원, 영업손실 6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SKIET는 배터리 분리막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은 67.69%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1~3월) 연결 당기순이익 7845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규모다.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7111억원을 시현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3.5조원(1.5%) 증가한 237.3조원으로, 시장점유율은 23.31%로 소폭 상승했다. 2024년 3월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2%로 전년 말 대비 0.07%p 상승했으나, 대손충당금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2%p 감소한 0.39%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고객과 은행, 사회의 가치를 함께 높여가는 가치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CSO(최고전략책임자) 조직을 신설하고 신임 CSO로 토스 출신의 김민표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을 거쳐 지난 2018년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 합류해 보험사업과 제품을 총괄했다. 2020년 전자지급결제대행업 토스페이먼츠 출범과 함께 대표를 지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기술혁신을 통해 전통적 산업 분야에서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해 본 경험을 살리고, 스타트업 문화의 장점을 녹여서 두산로보틱스 제품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CSO 조직은 Advanced(어드밴스드) SW 혁신연구소와 마케팅 및 전략/신사업팀을 산하에 두고, 협동로봇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엔진 발굴 업무를 담당한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계동사옥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와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사업 진행방향에 관한 논의 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유럽 및 남미 권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하여 타당성조사를 비롯 사업개발, 금융조달, 건설 및 운영 등 전 사업개발영역을 대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사업을 통해 이미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2018년 출범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유럽지역 최초 투자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설계/시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9년 최종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해외건설 팀 코리아’의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에너지분야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에퀴노르코리아(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LG화학 등 4개사와 함께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에 발전용량 3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5개 社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차세대 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이 고객 상담창구 통합을 통한 대형화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동양생명은 29일 서울 창신동에 위치한 종로사옥에서 이문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북플라자’ 개소식을 진행했다. 강북플라자는 기존 서울 청진동 본사 고객 창구와 수유동 강북 고객 창구를 통합해 이전한 총 232.2㎡(70.2평) 면적의 첫 대형 상담창구다.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창구 통합을 통한 대형화를 결정했다. 강북플라자는 모든 창구에 불투명 칸막이를 설치하고, 개별 상담실 2개를 별도로 배치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과 1호선 동묘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다. 동양생명은 앞으로 강북플라자를 통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통적 대면 상담뿐 아니라 비대면 화상 상담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문구 대표는 “동양생명의 첫 고객플라자인 강북플라자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 주요 거점 지역에서 고객 창구를 대형화해 서비스를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고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