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시예저치앙(Xie Zheqiang) ABL생명 사장은 올해 첫 공개회의를 주재해 “올해 경영목표인 ‘지속적인 수익 증대를 통한 미래가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적의 실행안을 도출하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 ABL생명에 따르면 시예저치앙 사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공개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회사는 최근 5년 동안 최대 실적을 기록해 연간 핵심성과지표(KPI)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예저치앙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지난해 주요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또 임직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각종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소통했다. 시예저치앙 사장은 “회사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위한 사고로 전환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FETV=장기영 기자] ‘은퇴설계의 명가(名家)’ 미래에셋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모든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미래에셋생명은 온·오프라인 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해 부과하는 최대 0.5%의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수료 면제 혜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존 IRP 실적형 가입 고객들에게 자동 적용된다. IRP는 연간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55세 이후 연금저축 계좌 이전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 시 퇴직소득세를 연금 수령 연차에 따라 최대 40% 감면받을 수 있다. 정현영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영업본부장은 “IRP 실적형 적립금 수수료 면제는 업계 최초의 시도로, 고객들의 수익률 향상과 자산 증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이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수수료를 최대 30% 할인해준다. 삼성생명은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에 따라 확정급여(DB)·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기업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한 중소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10% 감면한다고 3일 밝혔다. 수수료 감면 대상은 ‘중소기업법’ 제2조에서 정한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자가진단을 거쳐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이번 수수료 감면에 따라 중소기업은 중장기 상품 할인, 5년 이상 장기유지 수수료 할인까지 적용할 경우 최대 30%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 정책의 취지에 맞게 더 많은 기업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 할인 혜택이 고객사의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승진 ▲상품개발부장 홍승우 ▲상품혁신부장 윤주연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시상식을 후원했다. DB손보는 지난 1일 한국방송공사 주최로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KBS 119상’(이하 119상) 시상식을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119상은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인명 구조 등에 헌신한 소방대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DB손보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22년째 시상식을 후원하고 있다. 정종표 DB손보 사장과 남화영 소방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6개 분야의 27개 상이 수여됐다. 대상은 대구 수성소방서 소속 임기환 소방장이 수상했다. 임 소방장은 2009년 임용된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앞서 현장활동 최우수 대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상과 본상 수상자에게는 명예와 신뢰, 헌신을 상징하는 ‘소방영웅’ 배지와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상금은 대상 1000만원, 본상 300만원, 특별상 300만원이다. DB손보 홍보파트 유인선 수석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손해보험의 기본 정신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회사와 사회의 간격을 좁히는 사회공헌사업을 지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최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차세대 전산시스템 ‘K-베스트(BEST)’를 개설했다. KB손보는 지난 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구본욱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K-베스트 개설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K-베스트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술(KB-Build Efficient and Sustainable Technology)’을 활용한 ‘최상급(KB-est)’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 시스템은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별 맞춤형 보장 설계와 심사, 관리, 지급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누구나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한 단계 개선된 보험 영업과 계약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KB손보는 전속 보험설계사(LC), 법인보험대리점(GA) 등 영업채널별 특성을 반영해 업무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정보 입력 자동화 범위를 확대했다. 업계 최초로 GA채널에 대한 실질적 현장 지원을 위해 ‘GA 청약매니저 포털’을 함께 개설하기도 했다. KB손보 IT본부장 장세원 상무는 “K-베스트 개설로 고객과 영업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 기술에 현장 중심 서비
[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가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실직이나 출산으로 소득이 단절된 고객들의 치매·간병보험료 납입을 1년간 유예해준다. 흥국화재는 ‘흥굿(Good) 모두 담은 123치매보험’, ‘흥굿 내일이 든든한 간편간병치매보험’ 등 치매·간병보험 상품 2종에 ‘민생안정 특약’을 부가했다고 2일 밝혔다. 민생안정 특약은 실직, 3대 중대질병 진단, 출산·육아휴직 등으로 소득이 단절된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일정 기간 유예해주는 특약이다. 흥국화재는 정부와 보험업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약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보험료 납입 유예 기간은 1년이며, 해당 기간 보험료를 내지 않더라도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는 보험료 납입 구조가 비교적 단순한 비갱신형 상품을 시작으로 특약 적용 상품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흥국화재 홍보팀 최하얀 과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월 최저 1만원대 이하 보험료로 반려견의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다이렉트 전용 상품 ‘착한 펫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반려견의 입·통원 의료비와 수술비, 장례서비스 지원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보장 범위별 특약을 세분화해 반려인의 선택 폭을 넓히고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예로 일시에 목돈이 드는 수술 당일 의료비만 보장하는 ‘실속형’은 월 최저 1만원대 이하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다양한 보장을 받고 싶다면 의료비와 배상책임 등을 통합 보장하는 ‘고급형’에 가입하면 된다. 기본 보장인 수술 당일 의료비는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수술 당일 외 의료비는 검사비 보장 여부에 따라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특약 가입 후 보험기간 중 반려견 사망 시 보험금 지급 또는 전용 장례서비스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생후 61일부터 10세까지이며, 특약에 따라 최고 20세까지 보장한다. 삼성화재 디지털장기일반영업부 이동진 프로는 “이번 상품은
[FETV=장기영 기자] 보험사들이 의료자문을 보험금 지급 거절에 악용한다는 지적이 해마다 반복되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부지급 건수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부지급 건수는 유일하게 800건을 웃돌아 가장 많았다. 교보생명은 부지급 건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부지급률도 가장 높았다. 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2023년 의료자문을 통한 보험금 부지급 건수는 2049건으로 전년 1698건에 비해 351건(20.7%) 증가했다. 의료자문은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계약자나 피해자가 청구한 보험금 지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과 해당 사건간의 연관성에 대한 전문의의 소견을 묻는 행위다. 주로 사고와의 인과관계나 기존 병력과의 관련성을 따지기 위해 의료자문을 의뢰하는데, 일부 보험사는 이를 보험금 지급 거절이나 삭감에 악용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 기간 삼성생명의 부지급 건수는 709건에서 859건으로 150건(21.2%) 증가해 가장 많았다. 한화생명은 558건에서 586건으로 28건(5%) 부지급 건수가 늘어 뒤를 이었다. 교보
[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인 올해 자본 확충을 위해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 30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에 대응해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시가로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K-ICS가 함께 도입됐다. ABL생명이 가장 최근 공시한 지난해 9월 말 기준 K-ICS비율은 경과조치 전 109.1%, 경과조치 후 168.1%다. ABL생명 관계자는 “향후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한 선제적 결정”이라며 “정확한 후순위채 발행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