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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동학개미에 맞춤형 3가지 투자방식 제시

 

[FETV=조성호 기자] 삼성증권이 8일 개인투자자(일명 동학개미)를 위해 시장의 다양한 전망과 투자 성향을 고려한 3가지 맞춤 투자 솔류션을 내놨다.


먼저 증시가 빠르게 회복되며 V자 반등하거나 일정 기간 횡보 후 회복하는 U자형 반등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주나 시장 전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직접 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다만 주식 직접 투자의 경우 상승 시 이익만큼 하락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돼 주가가 횡보하는 L자형 추세를 보이거나 회복되더라도 장기간 더디게 회복하는 국면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우량주인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시리즈를 추천했다.

 

그 중 L자형 장세를 예측하는 투자자들을 위해서는 오는 14일까지 모집하는 ELS 24274회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3, 6, 9개월 시점에 돌아오는 조기상환 시점에 주가가 최초 기준가의 2% 이상만 상승하기만 하면 연 18.72%(세전)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만약 1년 후 만기시까지 조기상환되지 않을 경우는 만기시점에 상승했으면 상승분 만큼 이익이, 하락했으면 하락분 만큼 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하락했을 경우에도 최소 원금의 80%는 지급되도록 설계해 손실에 대한 걱정을 줄였다.

 

이 밖에 나이키형 회복을 예상하는 투자자를 위해 마련한 ELS 24275회를 추천했다. 가입 후 1년 뒤 기초자산인 삼성전자의 최초기준가격보다 최종기준가격이 상승한 경우, 상승분의 50%(세전)를 수익으로 받게 된다. 반대로 하락했을 경우는 하락분 만큼 손실이 발생하지만 이 경우도 최소 원금의 80%는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불확실한 시장 위기 상황이 지난 후 전 세계 산업 재편의 승자가 될 기업을 찾는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한국, 미국, 중국의 대표기업 1개씩을 선정해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솔류션으로 제시했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에게서 일임을 받아 주식·채권·펀드 등을 운용해주는 상품으로 수십 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와 달리 소수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현재훈 삼성증권 랩운용팀장은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위기상황이 지나간 후 재무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글로벌 강자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런 시장 움직임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한국과 G2 국가의 매력있는 종목을 엄선해 포트폴리오에 담는 랩어카운트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