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정부가 내달 추석을전후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해 자금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민생경제에 대한 우려가 증대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지난해보다 6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은행, 국책은행, 시중은행,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추석 전후 신규자금 지원을 지난해 27조원 규모에서 올해 32조원 규모로 늘린다. 여기에 외상매출채권 보험인수액 2조8000억원 등을 더하면 35조원 이상이 된다. 또 정책금융 12조원, 시중은행 39조원 규모로 기존 대출·보증의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관련 기관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성수품을 살 수 있도록 50억원 규모의 명절 자금을 대출한다. 영세업체나 중소가맹점 등 226만 사업자에 대한 카드 결제 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9월 19일 전까지 결제분)하도록 한다. 정부는 하도급 대금 지급 지연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방지하도록 체불 실태를 전수조사해 위반자를 제재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 불공정 하도급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하도급 대금은 신속하게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사용자 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공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23일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3월1일부터 0.10%P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달 1일부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시중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만기 10년 연 3.40%에서 30년만기 연 3.65%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또 전자약정 등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10년 연 3.30%에서 30년 3.55%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청일 기준으로 3월 금리가 인상되기 전인 2월말까지 공사 홈페이지와 은행 창구에서 대출 신청을 완료했을 경우엔 인상 전 금리수준이 적용된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이하면 이용 가능하고 연소득 6000만원이하 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 등 취약계층이면 0.40%P, 중복 해당시 최대 0.80%P 할인받을 수 있다. HF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시장금리 상승세가 지속돼 부득이하게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면서도 “정책금융으로서 서민‧중산층 실수요자들의 이자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도 시장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