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재계 총수들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를 떠나기보다는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들은 미·중 무역전쟁과 신사업 발굴, 경쟁업체 추격 등으로 휴가를 반납하고 하반기 사업 계획을 구상하는 등 일에 전념하는 모습이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여름휴가 계획을잡지 않고, 당면한 경영현안과 미래 신사업 구상에 몰두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인공지능(AI), 전장사업 등과 관련해 큰 그림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유럽, 중국, 일본 등을 돌며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섰다.특히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미래 대비, 상생협력, 국내외 투자자 신뢰 제고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아직 휴가 계획을 잡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갑작스럽게 회장 직을 맡으면서 그룹의 경영 현안을 파악하는데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의 부진에 따른 위기 돌파를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LG그룹은 자동차부품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최근에는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이 내달 8일 개막하는 2018년 보아오 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5일 보아오 포럼 홈페이지에는 내달 11일까지 중국 하이난(海南)에서 열릴 예정인 2018 연차총회에 참석할 각국 정부 지도자 34명, 재계 지도자 101명을 비롯해 오피니언 리더 26명, 언론계 9명 등 유명인사 총 170명이 망라된 초청자 명단이 공개됐다. 우리나라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김영주 무역협회장 등이 리스트에 올랐고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오피니언 리더로 초청을 받았다.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초청받은 대신 보아오포럼 이사직을 맡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공식 초청자 명단에서 빠져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총회에도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부회장은 2013년 4월 연차총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이사직을 맡아왔고 임기가 오는 4월로 끝나기 때문에 포럼에 인사차 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공식 초청인사 외에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