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경제계가 직접 주관하는 일본 현지기업 취업연계형 연수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으로 출범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1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K-Move스쿨 일본취업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경련은 “이번 일본취업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 경제계 관계 기관이 적극 협력해 성사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일경제협회가 한국인 구인 수요가 있는 일본 현지 업체를 발굴하고, 전경련은 관련 교육을 위한 회의장 제공과 함께 산하 교육전문기관인 국제경영원이 연수의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K-Move스쿨 사업의 주최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추진된 것으로 민관협력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K-Move스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으로 외부 운영기관을 선정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해외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수생 여러분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금번 연수에 자긍심을 가지고
[FETV=최순정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이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에게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미국 정부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가 배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0일 전경련에서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한미 통상현안과 미·중 통상분쟁, 한반도 안보 등 최근 현안에 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전경련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은 1953년 한미동맹 체결, 2012년 한미FTA 발효, 그리고 올해 3월 한미FTA 개정협상 타결 등 긴밀한 협력관계, 공동 번영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경련은 또 미국이 동맹국 한국에 대해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 시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전경련은 해리스 대사에게 “현재 미국이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을 추진하는 것은 무역장벽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을 와해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이 커 실행에 반대한다”고 전했다. 또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서는 적용배제 될 수 있도록 대사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FETV=최순정 기자] 한국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타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위험 요소에 노출돼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미·중 통상전쟁에 대한 미국측 시각과 한국에의 영향 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톰 번(Tom Byrne)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은 “3월 한미FTA 개정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와 통상법 슈퍼 301조 적용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번 회장은 1998년 IMF 금융위기 전후부터 약 20년간 무디스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결정한 한국 전문가다. 번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차별 통상공세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하원의 소극적 대처로 변화 가능성이 낮은 만큼 미중 무역전쟁의 샌드위치에 낀 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생산망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번 회장은 “글로벌 통상환경과 대미 투자환경 악화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상황이 재현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생산망 재구축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FETV=최순정 기자]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아세안 공동체 비전을 담은 보고서의 집필진으로 참여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권태신 부회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ERIA)가 주최한 '아세안 비전 2040' 워크숍에 공동저자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 ‘아세안 비전 2040' 프로젝트는 태국 정부가 ERIA에 발주한 보고서로, 2040년까지의 아세안 공동체 비전을 담아 2019년 하반기에 200여장 분량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을 비롯해 동아시아 주요국 연구자 60여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한다. 권 부회장은 워크숍에서 '아세안과 동아시아 주요국의 집단적 리더십 강화: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한국은 경제성장 경험을 아세안과 공유하고 동아시아 경제통합을 위한 공동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RIA는 2007년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일본의 제안으로 설립된 싱크탱크로, 아세안·동아시아 경제통합 관련 연구와 정책 제언에 주력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16개 회원국 중 한국 담당 이사로 2014년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FETV=최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중 통상전쟁이 확대될 경우 우리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오는 1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미·중 통상전쟁에 대한 미국측 시각과 한국에의 영향’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미국의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법무법인 광장의 박태호 국제통상연구원장과 좌담을 진행한다.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에서 20여 년간 활동한 글로벌 국가위기분석 전문가이며, IMF 위기 때부터 한국경제에 대한 평가를 맡아 한국 전문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전경련은 지난달 17일 세미나를 통해 ‘미·중 통상전쟁이 관세전쟁으로 확대될 경우 고용이 최대 15.8만명 감소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미·중 통상전쟁이 교역의 감소를 초래하고 글로벌 경기 위축을 야기할 경우, 우리 기업에는 어떠한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인지, 신용평가 측면에서는 우려가 없는 지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