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유통 실험’은 진행형
[FETV=박민지 기자] '유통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 만족도 높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성장 한계에 봉착한 이마트를 영화, 음악, 전용캐릭터라는 콘텐츠를 융합해 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정 부회장의 경영철학인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가 자리잡고 있다. 정 부회장의 색다른 실험정신을 시도한 오픈 통합형 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 매장의 전용캐릭터 ‘일렉트로맨’이다. 가전매장에 전용 캐릭터를 개발해 기존과는 다른 매장으로 구성했다. 실제로 일렉트로맨 이라는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기존 가전매장에 대한 딱딱하고 차갑다 라는 인상을 바꿨놨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6년에 오픈한 일렉트로마트는 오픈 10개월만에 연 매출목표 3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캐릭터를 활용해 영화 콘텐츠에도 도전한다. 지난 24일 ‘일렉트로맨’을 소재로 한국형 히어로 영화제작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을 담당할 특수목적회사인 ‘일렉트로맨 문화산업전문회사’를 설립한다. 자본금 1000만원의 유한회사로 설립되는 이 회사는 향후 투자자 유치, 제작, 배급 등 영화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