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지 기자] 이마트가 홈릴렉스족을 공략하기 위해 시중 반값 수준의 모션침대를 출시한다. 이마트가 전국 100개 매장에서 국내 가구 전문업체인 데코라인과 공동 개발한 '마일드 모션침대'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독일 모터 전문업체 OKIN사의 메커니즘을 이용했으며 전용 무선 리모컨을 이용해 자신에게 맞는 자세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가격은 매트리스 포함 89만9000원으로 시중 유사상품의 반값 수준이다. 모션베드는 상체와 하체의 각도를 각각 조절할 수 있는 침대로, 소파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300억원 안팎에 불과했던 국내 모션베드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대로 성장했다. 이마트는 데코라인과 6개월간의 사전 기획을 통해 제품 가격을 절감했다. 중국의 가구전문 제조사 '상하이홈스타일퍼니처'를 발굴,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OEM)으로 생산해 비용을 감축했다. 상하이홈스타일퍼니처는 기존에 유럽 시장에만 제품을 공급했지만 이마트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이마트는 이처럼 파격적인 가격의 모션베드를 선보여 '국민 대표상품'으로 대중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FETV=박민지 기자] '유통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 만족도 높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성장 한계에 봉착한 이마트를 영화, 음악, 전용캐릭터라는 콘텐츠를 융합해 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정 부회장의 경영철학인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가 자리잡고 있다. 정 부회장의 색다른 실험정신을 시도한 오픈 통합형 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 매장의 전용캐릭터 ‘일렉트로맨’이다. 가전매장에 전용 캐릭터를 개발해 기존과는 다른 매장으로 구성했다. 실제로 일렉트로맨 이라는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기존 가전매장에 대한 딱딱하고 차갑다 라는 인상을 바꿨놨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6년에 오픈한 일렉트로마트는 오픈 10개월만에 연 매출목표 3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캐릭터를 활용해 영화 콘텐츠에도 도전한다. 지난 24일 ‘일렉트로맨’을 소재로 한국형 히어로 영화제작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을 담당할 특수목적회사인 ‘일렉트로맨 문화산업전문회사’를 설립한다. 자본금 1000만원의 유한회사로 설립되는 이 회사는 향후 투자자 유치, 제작, 배급 등 영화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