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두탁 기자] KT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국영통신사 보피네트(BoFiNet, Botswana Fibre Networks Ltd.)가 발주한 ‘보츠와나 광통신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츠와나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광통신 서비스 인프라 확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T는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의 공공기관 및 기업에 광통신망 서비스 확장 공급을 위한 설계, 설치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보로네 지역의 통신 인프라를 기존 구리선 기반 2Mbps 수준에서 FTTx(Fiber-To-The-x) 광통신망으로 업그레이드해 기존보다 50배 빠른 100Mbps 속도 구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2014년 12월 보츠와나 FTTx 광통신망 구축 1차 사업을 수주해 완료한 경험이 있다. 1차 사업에서는 4개 도시의 주요 공공기관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FTTx 서비스를 제공했고 지난해 8월에는 기가 와이어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은 “우수한 품질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츠와나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FETV=김두탁 기자] KT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국-케냐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해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케냐 진출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케냐 비즈니스 포럼’은 다양한 정부부처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으로 국내 스타트업과 케냐 유망 IT기업간 파트너링, 현지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해 케냐 캠핀스키 나이로비(Villa Rosa Kempinski Nairobi)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가 열린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서부지역은 아프리카의 실리콘밸리라는 뜻의 ‘실리콘사바나’로 불리며 아프리카 내 최적의 IT 창업 활동지로 꼽힌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권영대 주케냐 대한민국 대사, 조셉 무케루(Joseph Mucheru) 케냐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부, 외교부, 한국 수출입은행 등 기관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케냐 1위 통신사인 사파리콤 등 케냐 주요기업 30여 개사와 혁신기술 보유하고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 15여 개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 KT는 한국, 케냐간 빅데이터 민간 협력의 대표적 사례인
[FETV=최순정 기자] 권평오 KOTRA 사장이 자원의존형 경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동·아프리카 국가들과 우리 노하우를 연결하는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현지시간 1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KOTRA는 최근 신보호주의와 주요 신흥국들의 금융·외환시장 불안 등의 위협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G2(미,중)에 편중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사장은 “우리 기업들이 단순 상품을 수출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현지 시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기업 간, 정부 간, 기업-정부간 다각적인 협력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중동, 아프리카 시장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KOTRA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한 현지의 산업다각화 수요 활용, 온라인 시장 및 중산층 확대에 따른 소비재 진출 강화, 현지 창업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일자리 창출 등 3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권 사장은 “이제 중동과 아프리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