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DB손해보험은 보험금 청구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실손의료비 등 장기보험의 보상업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기보상 OCR시스템’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OCR은 Optical Character Reader의 약자로 인쇄된 문서의 문자, 기호, 마크 등에 빛을 비춰 그 반사 광선을 전기적 신호로 데이터화 하는 기술방식이다. 새로 도입된 장기보상 OCR시스템은 다양한 장기보험 청구 서류의 내용을 사고접수 단계에서 데이터화하고 개별 문서를 관리하기 위한 전자문서관리 시스템에 자동 분류해 보관하는 것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 특히, 사본문서를 위해 개발된 전용 인식 엔진을 탑재해 기존 보험업계 시스템에 비해 인식률을 60% 이상 개선했다. DB손보 관계자는 “OCR시스템 도입으로 직원이 이미지를 분류, 보관하고 진료비 영수증 데이터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크게 줄었다”며 “아울러 보상업무 처리의 정합성이 개선되고 데이터 입력과 보험금 지급업무 처리시간이 단축돼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과열된 치아보험 영업 경쟁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시장을 선점한 주자를 따라잡기 위한 후발주자들의 도전이 거세진 것인데 그 정도가 지나쳐 시장 질서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많은 실적을 올릴 수 있는 법인보험대리점(GA)에게 과도한 판매수수료를 제시하며 영업에 열을 올리는 통에 불완전판매가 잇따르는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며 모 손보사는 GA에게 550%의 높은 시상을 내걸고 치아보험 판매를 재촉하고 있다. 올해 초반부터 치아보험 판매 경쟁이 과열되며 1~2월 많게는 600%까지 치솟았던 시상이 3월 들어 대부분 300~400% 정도로 내려왔으나 일부사는 여전히 이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손보사들은 이같은 방법을 통해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 손보사는 한 달 만에 100억원 이상의 신계약 초회보험료 수입을 올렸고 뒤를 쫓는 그룹들도 40억원 안팎의 보험료를 거둬들였다”고 말했다. 손보사들이 이렇게 치아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주력으로 삼고 있는 장기보험에서 이 상품 외에 시장을 확장시킬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개인이 가입하는 일반 실손의료보험과 단체, 노후 실손의료보험을 소비자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제도가 안착되면 소비자들은 생애주기에 따라 중단 없이 실손의보 보장을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계와 논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하반기 중에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우선 단체 실손의보의 보장이 끝날 때 소비자가 원하면 같은 보장 내용을 가진 일반 실손의보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은 5년 이상 단체 실손의보 가입자이며 최근 5년간 보험금을 200만원 이하로 수령했고 중대질병 이력이 없는 사람은 심사 없이 바로 전환된다. 직장에 재직하는 동안 단체보험으로 실손 의료 보장을 받다가 퇴직과 함께 무보험 상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퇴직 후 일반 실손의보에 신규 가입하면 연령이나 단체 실손의보 가입 기간 중 치료 이력 등으로 가입을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다. 금융당국은 또 일반 실손의보를 중지·재개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했다. 취직으로 단체 실손의보에 가입하게 된 사람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일반 실손의보를 부분 중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유안타증권은 현대해상이 올해도 위험손해율 개선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유안타는 손해보험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하반기 실손의료보험 요율 인하 가능성 등으로 영업 환경이 어렵겠지만 현대는 위험손해율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탄탄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준섭 유안타 연구원은 “위험손해율 하락이 실적 개선 포인트”라며 “위험손해율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경쟁사보다 높은 현대는 올해 갱신주기 도래로 개선 폭이 타사보다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대의 올해 위험손해율 개선 폭이 회사 측 예상보다 큰 3.0%포인트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안타는 이같은 점 등을 바탕으로 현대가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51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