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푸드 2018] 신세대 막걸리 ‘막카오·드슈’ 마셔봤슈
[FETV(푸드경제TV)=박민지 기자] “밍밍한 맛이에요.” “이도 저도 아니어서 맛이 어색했어요.” '2018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18)’을 찾기 전 서울장수막걸리의 신제품 ‘막카오’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봤다. 대체로 좋지 않은 평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기자가 되고 난 뒤 첫 번째 취재기사를 써야하는 대상인데, 좋지 않은 기사를 써야 하는 걸까?’조금 걱정(?)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상품을 실물로 봤을 때 첫 인상은 달랐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폰트로 적용된 캔 막걸리였다. 이건 음료수야 막걸리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드슈’는 전치사 ‘de’와 ‘chez’를 결합한 것으로 어떤 장소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의미로 프랑어의 전치사이다. 두 개의 단어를 충청도 사투리의 형식으로 구성하여 재미를 더했다. ‘막카오’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닙스와 막걸리의 조합의 의미로 표현했다. 두 제품 모두 알기 쉬운 네이밍으로 기억하기 쉽고 귀여운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먼저 기대감이 낮았던 ‘막카오’부터 맛을 봤다. ‘웬걸? 생각보다 맛있잖아?’ 막걸리하면 떠올릴 수 있는 톡쏘는 ‘느낌’은 강하지 않았지만, 첫맛은 막걸리라는 느낌이